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급한 마음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는 등 득보다 해가 많은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 등 자기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한 때다. 입시 전문가들이 권하는 유의사항을 소개한다. ▲예비소집일 = 소집장소에 갈 때는 메모지와 필기구를 반드시 지참해 주의사항을 잘 듣고 메모해 둔다. 특히 시험을 치를 장소를 눈여겨 살펴 두고 시험장이 평소 익숙한 장소가 아니라면 교통편과 약도를 메모해 둔다. 불안감에 입맛이 없어도 평소대로 식사를 하고 과식은 금물이다. 시험 전날에는 아무리 실력이 좋은 수험생도 초조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줄넘기, 맨손체조 등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 긴장을 해소하는 것도 좋다. 저녁에는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 연필 등 필기도구를 반드시 챙겨놓아야 하며 수험표를 분실할 수 있는 만큼 원서에 붙은 것과 같은 사진을 한장 준비해야 한다. ▲수능 당일 유의사항 = 그 동안 다져온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식사는 따끈한 것으로 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먹고 날씨가 쌀쌀하더라도 더울 때 벗을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주변 도로와 상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해당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개정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자체가 예산의 범위안에서 학교시설사업과 관련된 공공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한 학교시설촉진법 7조의 '예산의 범위안에서'를 '의무적으로'로 개정할 것을 건의했다. 도교육청은 부천 A중학교 진입로 개설과 고양 B초등교 오수관 설치사업 등 올해 6건의 학교주변 도시기반시설 설치와 관련, 지자체와 사업비 부담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의 협조 부족으로 기반시설 설치가 늦춰지며 정상 개교에 지장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법개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공무원직장협의회를 비롯해 전교조 경기지부, 경기교총, 한교조 경기본부 등 4개 단체는 11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기한인 이날 감사자료가 아닌 2만2천여명의 중복감사 철회요구 서명과 진정서를 도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도교육청공직협은 오는 15일까지 진정서에 대한 답변이 없을 경우 단식투쟁에 돌입하기로 하고 도의회는 감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4개 단체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사안이 아닌 일반적인 교육행정 전반에 걸친 감사는 교육위원회가 이미 실시하고 있어 도의회의 감사는 결국 중복감사일뿐"이라며 "강원, 제주, 충북 지역 등에서는 도의회가 특정사안에 대해서만 감사를 벌이고 있지만 경기도는 특정사안이라며 매년 일반 감사를 실시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같은 중복감사 때문에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감사 준비에 교사들의 수업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이 크게 침해받고 있다"며 "중복감사를 철회하기 위해 교사 등 2만2천837명의 서명서를 받아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공직협 윤성규 회장은 "감사자료 제출 거부는 물론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도교육청 앞에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한 끝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 교통소통 원활화 대책'을 11일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수능 당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담양.해남 및 홍성.당진.서천군 포함)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 교통혼잡과 주차난을 고려, 시험장 전방 200m 이내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되는 것은 물론 주차도 금지된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의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도 2시간 연장돼 오전 6∼10시로 늘어나며, 서울 지하철은 61회 증회 운행되고 수도권 전철은 배차시간이 4∼6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된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돼 운행시간이 단축되며, 개인택시 부제운행도 해제된다. 특히 버스.열차 등 모든 운송수단은 듣기.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15분 동안, 오후 1시20분부터 20분 동안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해야 하며 경적사용도 금지된다.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듣기.말하기 평가 시간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초등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제조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 등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5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의 식품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주변의 문방구나 소매점 등에서 저학년생들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포천시 가산면의 U제과는 유통기한이 20일 경과한 재료로 튀김강정 등을 만들었으며 양주시 덕계동의 O제과는 조리실에서 거미줄 등이 발견되는 등 비위생적이었다. 번 단속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까지 수도권 일대의 69개 식품 제조업소에 대해 실시됐으며 적발된 업소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식약청측은 "이들 제품이 학교 주변에서 50원에서 100원씩 저가로 판매되고 있어 어린 학생들의 경우 색깔이 너무 빨갛거나 파란 사탕, 초콜릿의 경우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지역을 맡을 경기 제2교육청 신설과 관련,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주민 청원도 국회 교육위에 심사 회부돼 통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0일 경기도교육청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는 경기 북부지역 주민 100여만명의 연명으로 제출된 '경기북부 제2교육청사 설립에 관한 청원'을 받아 들여 교육위에 심사 회부했다. 이에 앞서 교육인적자원부는 경기도에 제2교육청을 신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6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해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행정 수요에 지역별 교육환경도 복잡.다양해 업무를 나눠 맡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 법률안과 청원 처리가 원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제2교육청은 국회 통과 뒤 후속 조치를 거쳐 내년 상반기면 개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은 인구 800만명, 학생 170만명 이상 시.도에는 부교육감을 2명 둘 수 있되 직급과 사무분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2명 가운데 1명은 특정 지역의 사무를 담당하도록 규정, 경기 북부지역에 제2교육청이 설치되고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7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초조한 긴장속에 결전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마지막 남은 이 기간 동안 평소 생활리듬을 지키면서 그동안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도 마무리 학습전략이 제대로 되면 수험생들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본인이 가진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마무리 학습전략을 알아본다. ▲밑천을 정리하자 = 교과서에 수업시간 중 필기했던 내용 중 중요하다고 표시했던 것과 본인이 중요하다고 표시했던 것을 골라 영역별로 10쪽 내외로 노트에 정리한 후 이를 꾸준히 보는 것이 좋다. 또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그 문제가 요점을 정리해 놓은 노트 어느 부분에 있는지를 찾아 문제지 여백에 다시 한번 적어보면서 최종 마무리한다. ▲교과서와 기출문제를 풀자 = 역대 수능문제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교육청 시험 등에서 다뤄진 기출문제는 교과서만큼이나 필수적이다. 새로운 문제를 풀면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기출 문제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연습하라 =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영역별 실전문항을 푸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낭패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위원장 김영길)이 9일 `공무원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하자 전공노 홈페이지(www.gongmuwon.or.kr) 등에는 파업에 대해 반대하는 네티즌들과 찬성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랐다. ▲경제도 어려운데 파업은 집단 이기주의일뿐 아이디 '대한민국 국민'씨는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을 위해 뽑힌 공무원들이 지금 국민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 알기나 하는가"라며 "12시간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하고 월급도 고작 70만원도 못받는 사람이 많은 현실에서 법적인 근거도 없는 공무원의 파업은 이해할 수 없다"며 파업을 반대했다. 아이디 '쩌니'씨는 "공무원들의 특권을 내놓지 않은채 노동자들의 기본 권리를 원하는 것은 심각한 집단 이기주의"라며 "먼저 공무원의 특권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지음'씨는 "파업을 하더라도 경제사정이 좋을때 할 것이지 국가경제가 어렵고 나라가 혼란스러울때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파업을 하는 것인가"라며 "철밥통.안전빵.무사안일주의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파업은 결코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도 노동자로 인정해야 아이디 '질풍노도'씨는 "정권의
경기도교육청은 9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도내 16개 시.도에서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는 도내 290개교 10만6천239명이 참여하고, 전국에서는 99만7천명이 참가한다. 평가 결과는 개인별 총점 및 석차는 산출하지 않고 학생 개인별 성적표를 제공하고, 학교에는 담임용 학급성적일람표, 영역별, 급간별 성적분포표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해양갯벌생태체험이나 농촌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경기도 내 각종 주제, 전통문화 체험학습장이 연간 수만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체험학습장에 전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학생들이 소풍 나온것 정도로 여기는 등 활용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2005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체험학습장 운영 예산은 1억1천만원에 불과, 올해 6억4천여만원의 17%에 불과해 체험학습장 운영이 부실해질 우려까지 낳고 있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술이홀통일체험학습장, 민속거북놀이체험학습장 등 12개 주제, 전통문화체험학습장이 있고 올해 6억4천여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매년 유.초.중.고교생 4만여명이 이들 체험학습장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안산 해양생태체험학습장, 화성 해양갯벌생태체험학습장, 파주 술이홀통일체험학습장 등 3곳에만 1명씩의 전담교사가 있을뿐 나머지 9곳의 체험학습장에는 전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학생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학생들을 인솔한 담당교사가 체험학습장에서의 수업을 담당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지고, 학생들은 소풍 나온것 정도로 여겨 체험학습장의 활용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2005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