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지원 대상이 크게 늘어나고, 영양과 위생.안전기준이 마련되는 등 식중독 발생시 처벌규정도 명문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전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해 국회로 넘겼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학교급식비 지원 대상을 현행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농어촌지역 초등학생에서 소득이 최저생계비를 조금 넘는 이른바 차상위계층과 농어촌지역의 중.고생까지 확대토록 했다. 이에 따라 급식 지원 대상 초.중.고교생은 올 30만5천명에서 2007년까지 77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학교급식 식재료는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위생관리도 모든 과정에서 위해요소가 없도록 법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의정부시 초.중학교 10곳 가운데 3곳이 학교예산을 부적절하게 집행하는 등 회계처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의정부교육청이 도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정부 K중학교는 지난 2000년 12월말 교내 천장 공사시 공사 예정금액이 1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면허소지자와 계약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무면허 업체와 4천700여만원에 계약을 체결, 관계자 2명이 주의조치를 받았다. 또 의정부 G초등학교도 지난해 12월말 교내 바닥 타일 교체공사를 하며 무면허업체와 1천900여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관계자 2명이 경고조치를 받았다. 이같은 회계처리로 초등학교는 관내 28개 곳 가운데 39.3%인 11곳(주의 129건,경고 4건)이, 중학교는 전체 15개 곳 가운데 33.3%인 5곳(주의 60건, 경고 2건)이 징계를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이 장애인 법정 의무 고용률인 2%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 권철현(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년 6월현재 도교육청의 장애인 고용의무 적용대상 공무원 정원은 5천816명으로 법정 장애인 고용 의무 인원은 2%인 116명이지만 실제로는 1.2%에 불과한 72명만 고용하고 있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 정원 3천903명 가운데 장애인 고용이 59명으로 고용의무 인원인 78명의 76%를 채운데 비해, 기능직 공무원의 경우 정원 1천913명 가운데 장애인 고용은 13명으로 법정의무 38명의 34%밖에 채우지 못했다. 이같은 장애인 의무고용 결원 현상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매년 법정장애인 고용의무 인원을 보면 2001년에 4천143명의 2%인 82명을 고용해야 하지만 1%에 불과한 44명을, 2002년에 89명을 고용해야 하지만 1.1%에 불과한 52명을, 2003년에 95명을 고용해야 하지만 1.6%에 불과한 78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이에따라 장애인의 사회진출에 앞장서야할 공공기관인 도교육청이 최소한의 법정 의무 고용률인 2%를 맞추
경기도교육위원회가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일괄구매를 금지시켰지만 올해들어 6개 지역교육청에서 시청각교재에 대해 일괄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일괄구매가 이뤄진 지역은 물론 금액도 크게 늘어나 도교육위의 일괄구매 금지지침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도교육위원회 이재삼 위원은 "올해 들어 지역교육청에서 일괄구매가 이뤄진 현황을 살핀 결과 군포.광명.광주.부천.양평.용인 등 6개 지역교육청 35개교에서 3억4천여만원의 일괄구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괄구매란 지역교육청에서 교육기자재 등을 공동구매해 학교로 내려보내는 것으로 도교육위는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비리 등을 우려하며 공동구매를 지양토록 했다. 그러나 이 위원에 따르면 올 들어서 6개 지역에서 일괄구매가 이뤄졌고, 특히 H시청각교재의 학습자료가 주로 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양평.용인.광명 등 3개 지역교육청에서 2억5천400여만원의 일괄구매가 이뤄진 것과 비교해 볼때 지역은 물론 금액도 1억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 위원은 "이들 일괄구매한 학교 가운데는 불필요한 교재를 구입하거나 사용자인 일선 교사들로부터 문제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19일 전국 교육감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성적 부풀리기, 고교등급제 등을 풀수 있는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전 과목은 아니더라도 일부 과목에서는 성적 부풀리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시.도 교육감들은 `학교평가 개선 장학지원단'을 구성, 수행.지필평가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한 후 성적 부풀리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일선 고교에 시달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또 장학협의 등을 통해 고교의 성적 부풀리기 실태가 드러나면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미이행시 특별감사를 통해 행정.재정적 제재조치를 취한 후 이를 학교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시.도 교육감들은 특기.적성 등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이 목적과 달리 우수학생 선발에 주안점에 두어져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며 수시모집 인원을 축소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 대학 측의 선발시스템 구축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을 강조했다.
조용기 한국사학법인연합회장과 김윤수 대한사립중고교회장, 김하주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장 등 사학 단체 대표들은 19일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될 경우 자진해 학교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학설립자들은 설립 당시 인사권, 재정권, 감사권 등 건학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권을 법률적으로 보장했기 때문에 사재를 털어 사학을 설립했던 것"이라며 "정부가 이를 박탈함으로써 신뢰이익과 약속법익(約束法益)을 위반한 만큼 국가에 출연재산에 대한 배상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들 사학 단체는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도 청구한 뒤 입학생을 받지않고 재학생이 모두 졸업하면 학교를 자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전교조 경기지부는 "학교폐쇄를 운운하는 것은 교육의 미래가 아닌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며 비난했다. 특히 전교조는 "정부는 개혁에 저항하며 학교폐쇄를 논하는 사립학교를 국가가 인수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내 학교 안전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안전사고와 관련한 소송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경기도교육청이 도교육위원회 전영수 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30일까지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포함해 초.중.고등학교의 올해 학교안전사고는 모두 3천25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천696건보다 40% 가량 늘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1천379건, 중학교가 906건, 고등학교가 794건, 유치원 168건, 특수학교 10건으로 집계됐다. 사고발생 시간으로 보면 체육수업에 다친 경우가 1천365건으로 가장 많았고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장난 치다 다친 경우가 1천355건, 교과수업중 다친 경우가 227건 등의 순이었다. 사고 유형을 보면 골절이 1천6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상 628건, 치아손상 517건 등의 순이였으며 사망사고도 2건 있었다. 이같은 학교 안전사고로 지급된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금은 무려 20억여원에 이른다. 특히 학교안전사고와 관련해 도교육청에 걸린 소송은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18건으로 이 가운데 3건은 종료됐고 15건은 진행중이다. 게다가 안전사고 관련
사교육비 경감 및 초.중등교육 정상화, 대학구조개혁, 교육복지 등 교육 전반의 개혁 청사진을 담은 중.장기 대책이 내달 발표된다.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분야 미래전략과 각종 교육개혁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관시킨 교육의 미래상을 마련, 내달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의 수월성 및 형평성 제고 방안, 사교육비 경감대책, 대학 구조조정, 공교육 정상화, 교육복지 종합대책 등이 모두 패키지로 담기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유기적이고 치밀하게 다듬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중인 세종교육박물관 건립에 대해 경기도가 예산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18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여주군 능서면 세종대왕 영릉 주변에 건립되는 교육박물관을 건립키로 하고 사업비 750억원 가운데 400억원을 도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도가 "연수시설을 포함하면 박물관 본연의 기능이 퇴색된다"는 입장을 배제한채 교육부의 투.융자사업심사에 올렸고 이에대해 도는 예산지원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문화재보호법을 간과해 세종대왕영릉 주변을 부지로 결정했다가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불허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예산의 절반 이상을 대는 도와 충분한 협의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현재 100명인 초등학교 영어 원어민교사를 2년 뒤 3배로 늘리는 등 원어민 교사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도는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초등교 영어 원어민교사를 올해 100명에서 내년도 200명, 2006년 300명으로 매년 100명씩 늘린다. 영어 원어민교사는 1명당 8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경기도가 50%를, 도교육청과 해당 지자체가 나머지 절반을 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