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사무소는 지난 9일 영중면이장협의회를 통해 공적서비스 대상자에서는 제외됐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 77개 가구에 라면과 농산물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물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양문서울의원(원장 배철영)에서 기탁한 기부금 500만 원과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지정기탁금 600만 원으로 마련됐다. 배철영 양문서울의원 원장은 “영중면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오히려 환자분들이 해주시는 따뜻한 말과 온기에 힘을 얻는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과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김태성 영중면장은 “우리면에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더 많은 주민이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영중면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는 지난 9일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한탄강지질공원센터 디지털체험관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박윤국 시장, 이계삼 부시장을 비롯해 대진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강원대학교 지질지구물리학부 교수 등 관련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용역사 착수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실감형 디지털체험관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탄강의 역사·문화·지질 등의 특징이 포함된 5종 이상의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탄강지질공원센터 내에 개발된 실감형 콘텐츠 구동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용역은 실감형 디지털체험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에 실시하는 기본계획 용역으로, 올해 10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하여 12월부터 본격적인 디지털체험관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실시하는 디지털체험관 조성사업 용역을 통해 한탄강지질공원이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산정호수, 아트밸리 등 포천시의 다른 관광자원들과 함께 우리시가 더 많이 홍보될 수 있도록
포천시는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9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학 강연 및 현장 탐방을 제공해 인문학의 일상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포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3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시는 2020년 최대 사회이슈인 ‘코로나19’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 탐방, 함께 읽기, 함께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은 8월부터 철학·경제·예술을 테마로 선정해 ‘불확실한 시대, 인문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주제를 갖고 혼란 속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내면을 다지는 인문학에 대한 강연 및 탐방을 진행한다. 또 소흘도서관은 하반기에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하는 ‘고전으로 다독다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북도서관은 하반기 ‘일상이 모여 인생이 되다: 코로나 블루도 극복하는 면역 글쓰기’를 주제로, 신체 건강 못지않게 정신 건강이 위협받는 시대에 누구보다 소중한 나의 가치를 깨닫고 마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글쓰기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광호 도서관정책
포천경찰서는 범죄 수법 등을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택시를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A(28)씨와 B(2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 초부터 7일까지 포천과 충남 보령 등지에서 총 12회에 걸쳐 택시 안에 있는 금품 약 1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이들은 지난달 범죄 수법을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서로 알게 됐다. 택시 안에는 현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렌터카를 빌려 돌아다니며 주차된 택시를 노려 범행했다. A씨가 드라이버 등으로 택시 문을 열고 범행을 하는 동안 B씨는 망을 봤다. 지난 7일에도 포천시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폐쇄회로(CC)TV 화면 추적을 통해 차량을 특정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일정한 주거 없이 찜질방 등에서 숙식을 해결했고, 훔친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의회 송상국(사진) 의원이 2020년 정기행정사무감사에서 상하수과의 수의계약 감사를 요구했다. 8일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송 의원은 읍면동 상하수과 수의계약 현황자료를 통해 수상한 점을 지적하면서 긴급감사를 요구했다. 송상국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7개월 동안 포천시 전체의 읍면동 상하수과 공사 수의 계약은 30여 개 업체에 950건으로, 약 131억여 원의 공사금액이 집중됐다. 원래 지자체에서 수의계약이 가능한 금액은 2천만원까지이지만, 한 업체당 평균 30여 건의 수의계약과 평균 4억2천만원의 수주액이 나타난 것이다. 송 의원은 “포천시 전체 건설업체가 150여 개가 넘는데, 작은 업체들이 골고루 수주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의 공정성을 담보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담당관에 대한 행감 중지와 상하수도 공사 수의계약에 관한 긴급감사를 요구했다./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 소재 ㈜남영스타킹(대표 심인학)이 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체 제작 생산한 ‘항균마스크’ 1천120매를 포천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항균마스크는 다음달 개강 예정인 9개 노인대학 학생들이 코로나19 안전망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된다. 심인학 ㈜남영스타킹 대표는 “지난 2010년 전북 익산시에서 섬유산업의 메카인 포천시로 이전하여 기업을 운영하면서 공장진입로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 지원을 받아 기업 경영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작은 물품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경기 부진으로 기업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항균마스크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마스크에 포천시 슬로건을 넣어 기탁해주신 세심함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영스타킹은 스타킹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많은 여성으로부터 사랑받는 제품과 여름철을 겨냥한 쿨링 항균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소방서는 지난 5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2020년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의 본선 참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해 자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최초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도민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자체 경연대회에 참가한 총 3개팀(심쿵팀, 수호천사팀, 전격구조대팀)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심폐소생술 실력을 겨뤘다. 평가는 기본심폐소생술 가슴압박의 정확성 및 숙련도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그 결과, ‘수호천사팀(5군단 3사단 신병교육대대 소속)’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어 오는 26일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포천소방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수호천사팀 이강석 중사는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회 당일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왼쪽사진)와 양평군농업기술센터(오른쪽사진)가 지난 3일 경기도농업과학교육관에서 개최된 ‘2019년 농촌지도사업 평가 우수 시·군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해 추진한 농업기술센터 조직 활성화 및 특수시책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농촌지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기관 시상으로 농촌지도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실시됐다. 여기에서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정·농촌지도 분리, 수출농업 육성, 청년농업인 4-H회원 활동, 신규농업인 양성, 현장 기술지도 및 시범사업 추진으로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현장 중심 지도사업에 매진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농업인들에게 신뢰받는 농촌지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기술을 보급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조병덕 소장은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일
포천소방서는 지난 2일 개최한 ‘제3회 S.A.V.E. 영웅 시상식’에서 전국 7인 영웅으로 포천소방서 119구급대 소속 오동철 소방장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제3회 S.A.V.E. 영웅 시상식’ 이날 세종시 소방청 소강당에서 소방청과 (재)베스티안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개최됐다. ‘S.A.V.E. 영웅’은 재난현장 봉사자와 비번일 특수 공적자, 이목이 집중된 대형·특수화재 공적자 등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경 이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오동철 소방장는 2005년 1월 임용되어 약 15년간 구급활동·소방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두루 거치며 심정지 환자의 적절한 응급처치로 다수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또 지난 3월 3일부터 10일간 코로나19 관련 동원령 발령에 따라 대구지역 소방력 지원에도 적극 나서는 등 최일선에서 구급활동을 수행했다. 오동철 소방장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
국립수목원이 백두대간 수목 분포 탐사 중 강원도 산지에서 북방계 식물 대극과 대극 속에 맹독 식물로 알려진 낭독(Euphorbia fischerana Steud.)이 자라고 있음을 확인했다. 2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낭독은 맹독 식물로서 다양한 약리적 활용이 이뤄지고 있는 중요 식물이다. 주로 중국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몽골, 소련 시베리아 지역에 역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남한에서는 자생지가 확인되지 않는 식물이었다. 국립수목원 수목생태연구팀은 수목 분포 조사 중 강원도 석회암 산지의 사면 상부 및 능선에서 유사 식물인 붉은대극과 다른 모습을 띄는 대극과 식물이 자라는 것을 발견하고 채집한 표본의 동정을 통해 낭독이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낭독의 남한 내 자생지를 처음으로 확인한 성과다. 낭독은 다른 대극과에 속하는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들의 재료가 되고 있고, 일부 재배하기도 하는 자원 식물이다. 낭독의 국내 분포자료는 1964년 남한의 강원도 월정사에서 채집된 표본이 유일하며, 해당 표본이 재배하던 개체인지 또는 산림 내 생육하던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낭독 자생지 확인은 유사 식물들과의 유연관계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