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최근 삼보물류그룹(회장 이진현)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만장의 마스크를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박윤국 포천시장, 이진현 삼보물류그룹 회장, 한상우 이사, 손성국 대한역도연맹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기탁된 마스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이 힘든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진현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같이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마스크를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스크는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1997년 ㈜삼보물류를 기반으로 현재 20여 개의 계열사를 가진 삼보물류그룹은 CJ제일제당 등 국내 유수의 브랜드 냉동·냉장 제품 수송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온라인 물품 배송, 매일우유·서울우유 등 유제품 배송, S-OIL 등 유류 수송 등 국내에서 운영할 수 있는 모든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관내 위기청소년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2탄 ‘슬기로운 집콕생활’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긴급지원과 같이플러스봉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슬기로운 집콕생활’ 프로젝트는 1탄 ‘먹거리 긴급지원’에 이어 진행된 릴레이 이벤트다. 센터는 이 이벤트를 통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 밖에 나오지 않고 ‘집콕’하는 청소년들에게 집에서 쉽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놀이교구와 개인 위생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해 이 시기를 잘 이겨내자는 의미를 전달했다. 같이플러스봉사단 단장은 “먹거리 긴급지원을 시작으로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및 가정에게 온정과 희망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1388청소년지원단으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최후남 센터장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 여러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휘 후보(더민주·포천가평)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 최춘식 후보가 헌법을 정면 부정하며 색깔론을 펴고 있다”며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최춘식 후보는 앞서 7일 네이버에 올린 그림에서 우리나라 지도를 남과 북을 나눠 표시하고 북한 지역에 “4·15 총선, 보수가 이기면 좌파와 주사파들은 이 지역으로 이주합니다”라고 적고, 남한지역에는 “4·15 총선, 보수가 지면 이 지역은 공산화 됩니다”라는 내용을 적었다. 이철휘 후보는 이 그림과 관련해 “자신의 정치적 반대자를 좌파 또는 주사파로 규정하고 국민들을 협박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변하겠다는 국회의원 후보가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정당이 근거없는 ‘색깔론’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구태적 발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하지만 철 지난 색깔론에 속아 넘어갈 국민들은 더 이상 없다. 색깔론에 기인한 구태정
포천시가 현재 운영중인 내촌공설자연장지 내 부부합장을 위한 잔디장을 개장했다. 9일 시에 따르면 2010년 수목장, 2019년 잔디장 조성을 완료해 운영중인 포천시 내촌공설자연장지는 1만9천704㎡ 면적에 총 3천245기(수목장 1천200기, 잔디장 2천45기)를 매장할 수 있는 장사시설이다. 그러나 이 자연장지는 부부합종묘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와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잔디장이 너무 좁게 배치돼 여러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부부합장묘(잔디장에 한함)를 시범 설치하고 기존 잔디장의 간격을 넓혀 묘지를 재배치했다. 이로써 부부가 따로 떨어져 묘지를 쓰게 되는 불합리한 점이 개선됐으며, 기존 잔디장 간격이 대폭 넓어져 연고자들의 성묘 공간이 충분히 확보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5월23일부터 시작되는 윤달을 맞아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 묘를 내촌자연장지에 합장으로 모시려는 시민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부부 합장묘 운영이 불법묘지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코로나19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천시에 훈풍이 불었다. 관내 기업과 기관·단체에서 성금과 마스크, 방호용품 등을 전달한 것이다. 포천시는 최근 ㈜트윈(대표 서광수)에서 포천종합사회복지관에 방호복 40벌, 방호덧신 100켤레, 니트리케어 장갑 100개를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트윈은 가산면에 위치한 산업안전용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달에도 포천소방서에 방호복 400벌, 방호덧신 100켤레, 니트리케어 장갑 10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서광수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했다. 코로나19 조기종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동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노인천국(이사장 박남주)과 내촌면의 22개 단체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각 방역기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 이날 박남주 노인천국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 및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기탁하게 되었다. 방역과 어려운 이웃에 쓰이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김용길 내촌면 이장협의회장도 “코로나19로 내촌면 단체들도
육군 원사가 원인 미상의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민간인의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육군 제5포병여단 관측대대 김용신(사진) 주임원사. 김 원사는 지난 3월29일 포천시 신북면 소재 세차장에서 세차하던 한 민간인 남성이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한 후 상태를 살폈다. 당시 그 남성은 얼굴이 검게 변한 채 호흡과 맥박이 멈춰있었다. 이에 김 원사는 부대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10여 분간 실시했고, 맥박과 호흡이 돌아오자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김 원사는 “쓰러진 민간인을 목격한 즉시 ‘살려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의 본분을 수행했을 뿐”이라며 “위기에 처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소방서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국민을 지킨 김 원사에게 표창장과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오는 7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
최춘식(통합당·포천가평) 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에서 조해승 한국주민자치중앙회 경기북부권 공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주민자치중앙회(회장 전상직)와 정책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주민자치의 주민 주체화, 주민자치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입법 등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위한 정책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최춘식 후보는 “포천시주민자치연합회회장을 역임 해봤기 때문에 주민자치 정책이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바로 민생을 위하는 정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고, 주민이 자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조해승 경기북부권 공동회장은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진정한 주민자치를 추진중에 있다”며 “지방분권을 통한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최춘식 후보와 함께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한 정책협약식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가 8일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포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포천시의 주민등록인구수는 2020년 3월 말 기준 14만7천853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3월 전체 인구 대비 고령인구 차지 비중이 19%로 늘어나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37년 기준 포천시의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20년 3월 전체 인구의 70.8%로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어져 2037년에는 54.2%까지 하락해 인구구조의 불균형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지역사회의 계속되는 저출생·고령화와 젊은 인구의 유출로 지역의 존폐가 위태로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포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해당 연구용역은 포천시의 지역 현황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분석, 지역 주민의 정책 수요조사, 국내외 인구정책 우수사례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포천시 중장기적 발전 방향 및 목표를 정립하고 인구 유입을 위한 개별 추진 정책 간 유기적 연계, 저출
포천교육지원청은 학습 자료집 ‘뚜벅뚜벅 또래와 함께 포천愛 바람을 담아 떠나는 내고장 통일·역사·문화 기행’을 발간해 활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포천 통일·역사 탐방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생 주도형 학습교재로, 학생들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고 포천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유관기관 및 학생들과 함께 포천지역의 통일·역사 관련 유적지 등을 발굴해 정리한 ‘내고장 포천시 평화·역사·문화 탐방’ 지도를 바탕으로 1일형 체험코스를 추가 개발하여 탐방 활동 학습 자료집에 수록했다. 자료집은 포천 관내 유적지를 ▲평화· 통일로 가는 길목(6·25전쟁의 흔적, 대한독립운동의 흔적) ▲복합문화공간(과거와 현재의 조화) ▲내고장을 지키는 산성 ▲내 고장 주요인물을 찾아서 등 총 5개 테마별 코스로 정리해 수록했다. 자료집은 탐방활동 시 교수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제공될 예정이다. 심춘보 교육장은 “포천의 모든 학생이 내고장 탐방 지도 및 학습 자료집을 주도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문화유산 보전 계승 및 지역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는
이철휘 후보(더민주·포천시가평군) 선거사무소에서 ‘포천시, 가평군 장애인사회복지기관연대’의 이철휘 후보 지지 선언이 8일 진행됐다. 송기태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이 대표로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송 센터장은 지지 선언의 이유로 이철휘 후보가 오랫동안 장애인 정책을 연구했고, 장애인을 위한 정책 방향성이 옳다고 지적하고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나누지 않는 인식을 높이 평가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철휘 후보는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정책을 시혜로 보는 시선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런 인식을 함께 개선해 나가자고 부탁했다. 장애인에 대한 공약은 언제나 새로운 제안을 받고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언제나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과 주민의 의견이 다르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주민을 위하는 정책을 따를 것을 밝혀왔다"며, "특히 장애인 정책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