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유리섬 맥아트미술관에서 오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기억, 그 형상을 입다’ 전이 열린다. 예술의 다양한 영역과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보급시킬 뿐만 아니라 국내예술전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된 전시는 강현대, 김광미, 김양선, 김지원, 김현정, 노춘석, 박성배, 박현경, 신근희, 임승섭, 임진혁, 정태경, 최숙정, 최혜광 등 14명 작가가 참여했다. 다양한 예술장르와 매체, 기법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는 각각의 작가들이 ‘기억’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개성있게 표현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누구나 가슴 한켠에 가지고 있는 좋은 혹은 나쁜 기억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광주 영은미술관은 영은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인 배서영의 ‘정제’展과 조혜진의 ‘봄’展을 연다. 다음달 17일까지 2전시실에서 열리는 배서영 개인전은 보편화가 진실이 돼버린 사회적 관념들과 마주하며 느끼는 감정에 대한 지속적 반문(反問)이 투영된 작품을 선보인다. 이는 곧 사회 속 유기적 조직들이 분열, 포화, 재결합을 반복하며 정제돼 가는 과정 속에서 작가 자신의 정체성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문래동에서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한 배 작가는 ‘문래동 철공소’라는 지역적 특수성에 기인, ‘철판’을 주 재료로 사용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관계 사이로 그어진 선(線)과 같이, 철판의 견고한 형태는 아무도 밟지 못할 땅처럼 느껴졌다”고 밝힌 그는 외부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과정을 이끌어가는 현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매체로 ‘철판’을 선택했다. 이 프로젝트와 연장선에 있는 이번 전시는 ‘철판’뿐 아니라 콘크리트 조형작을 통해 새로운 결정체들을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배 작가는 “인간은 누구나 본
용인 경기도국악당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전통예술교육강좌에 참여할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예술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국악당에서 마련한 전통예술교육강좌는 소리부, 무용부, 기악부로 구분해 전통예술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강좌로 구성됐다. 유아·어린이강좌는 민요, 판소리, 한국무용, 사물놀이, 가야금, 해금 등 16개 강좌, 성인강좌는 한국무용, 판소리, 민요, 난타, 사물놀이, 가야금, 해금, 태평소, 소금, 대금 등 32개 강좌, 토요가족강좌로는 국악해금교실이 준비됐다. 강좌는 다음달 4일부터 6월 2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교육프로그램 이수 후 연말에 열리는 가족음악회를 통해 경기도국악당 무대에서 기량을 펼치는 기회도 마련한다. 신규 수강자들을 위한 오픈 강좌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온라인(www.ggad.or.kr)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89 -6433)/민경화기자 mkh@
서울발레시어터를 비롯한 5개 발레단이 함께하는 ‘BALLET GALA THE MASTERPIECE’ 공연이 오는 9일과 5월 18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서울발레시어터, 유니버설발레단,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등 6개 민간발레단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은 발레계의 발전과 발레대중화를 기치로 지난 2012년 결성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발레 아름다운 나눔 시리즈는 김옥련발레단을 제외한 발레STP협동조합의 5개 단체가 참여, 각 발레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9일에는 순간의 모습을 포착한 단면들을 춤으로 선보이는 서울발레시어터의 ‘Snip Shot’과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중 ‘파드 트루아&백조파드되’를 공연, 현대적으로 해석한 개성있는 무대와 함께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함께 만날 수 있다. 또 와이즈발레단의 ‘Where is my destiny?’, SEO(서)발레단의 ‘Double Stop’, 이원국발레단의 ‘기억의 자리’, ‘호두까기 인형 그랑 파드되’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발레단 단장들의 작품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이 어렵게만 느꼈던 발레관련 용어와 작품
‘Invisible-보이지 않은 것’전시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20세기 이래 현대미술은 기존에는 예술에 사용하지 않던 재료의 사용으로 변화가 가속화 됐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는 예술가들의 실험정신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범위를 확장시켰다.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리는 ‘Invisible-보이지 않은 것’전은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 실험적인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는 권경환, 김윤수, 박동삼, 임정은, 전경화, 정진국 등 6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6명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재료와 컨셉으로 ‘Invisible’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보여준다. 특히 유리, 플라스틱, 비닐과 같이 보이지 않는 재료를 활용해, 재료의 물성, 현실과 시공간 및 인간 심리의 경계 등 보이지 않는 세계를 시각적으로 재현해낸 작가들의 흥미로운 작업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Invisible-보이지 않는 것’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각과 실험 정신이 가득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2-430-1158) /민경화기자 mkh@
이일순 작가의 개인전 ‘상상이라는 이름의 파라다이스’가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하남 공간 이다에서 열린다. 절제되고 압축된 화면, 시적이고 초현실적인 이미지, 파스텔조의 색채를 바탕으로 작업하는 이일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초현실주의적인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잠’, ‘은자’, ‘여행’, ‘여행자’ 등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작가는 현실이 아닌 꿈의 세계, 비밀스럽게 폐쇄된 자아의 내면 공간, 낯선 이국 세계를 지향한다. 그는 ‘소외된 생명과의 공존본능’이 회복되는 세계를 지향하며 측백나무를 감고 똬리를 튼 초록뱀, 무릉도원을 평화롭게 뛰노는 양 등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는 풍경을 그려낸다. 또 작품에 등장하는 삐에로, 마술사, 목마, 가방, 우산 등 익숙한 사물들은 의미론적으로 연관이 없는 이질적인 모습으로 병치돼 초현실주의자들의 ‘낯설게하기(depaysement)’ 기법을 보여준다. 이일순 작가는 “여행을 통해 만난 숲의 이야기들을 담은 이번 전시는 새, 삐에로, 마술사 등의 오브제들에 위로, 치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소통하고자 했다. 숲으로의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일부터 2개월에 걸쳐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신예 음악가를 선발한다. 신예 음악가들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는 만14~25세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연주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음악가는 1년간 활동하게 되며 연 2회 이상의 리사이틀, 협연, 찾아가는 콘서트 등 다수의 무대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저명 아티스트와의 마스터클래스와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 국제무대 데뷔를 위해 조언 해줄 다수의 멘토를 만나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 음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역임하며 37년간 후학양성의 길을 걸어온 김남윤(現 한국영재교육원 원장)이 예술감독으로 프로그램 전반을 이끈다. 김남윤 예술감독은 퀸엘리자베스, 차이콥스키, 파가니니, 하노버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한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선발된 영아티스트들에게 조언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1차 동영상심사와 2차 무대오디션으로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3월 2일부터 31일까지다. 응시방법은 경기도문
무수단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구모 출연: 이지아/김민준/도지한/김동영/오종혁/박유환/정진 영화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원인불명의 사망, 실종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실제로 함경북도 칠보산의 동남단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12호인 ‘무수단’은 현재 북한이 실험중인 미사일의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속에서 ‘무수단’은 특임대가 쫓는 미스터리한 존재로 등장,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출입이 통제된 미지의 장소 비무장지대가 주는 미스터리한 느낌과 최정예 특임대에게 닥친 의문의 사건들을 밀도있게 그려낸 ‘무수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장르 영화의 뚝심 있는 힘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특히 극 중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되는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늪지대, 기록이 폐기된 폐벙커 등의 설정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실존할 것만 같은 현실감까지 선사한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구모 감독은 하사로 군복무 할 당시, GP 통문과 비무장지대 수색 중 보고 느꼈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
예금·연금·집·자식이 있지만… 日 200여만명 자립능력 상실 사회보장제도 취약성 드러내 한국 노인빈곤율 49.6% 달해 노인 자살, OECD국가중 1위 고령화 시대에 노후대책 시급 가족이 있고, 집이 있고, 착실하게 연금을 붓고,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하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살아간다. 하지만 오늘날 노인들의 실상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미래를 예고한다. 일본 NHK 취재팀은 숨겨져 있던 노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다큐멘터리로 방영하고, 방송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노인들의 일상을 책으로 펴냈다. 저마다 나름대로 노후를 준비해왔던 사람들이 노후파산의 위기에 몰려 있는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독거노인의 수만 600여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200여만 명은 의식주 모든 면에서 자립능력을 상실한 ‘노후파산’의 삶을 살고 있다. 놀라운 것은 노후파산에 이른 사람들은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노후파산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게 일어났다. 어느 정도의 예금이 있고, 자기 소유의 집이 있으며,
수원시립합창단 156회 정기연주회이자, 제3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윤의중 지휘자의 취임연주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 1월 취임한 윤의중 지휘자는 예원,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네티 대학교 음악 대학원에서 미국합창 음악계의 거장 Dr. Rivers로부터 본격적인 합창지휘 수업을 받았다. 창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현재 한세대학교 합창 지휘과 교수 및 학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뛰어난 음악성과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세련된 합창을 만들어내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윤의중 지휘자와 수원시합의 첫 호흡을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의 1부 무대는 작곡가 헨델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딕시 도미누스를 선보인다. 바로크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카메라타안티콰서울’과 소프라노 석현수, 조윤조, 카운터테너 조요한, 테너 최상호, 바리톤 정록기, 쳄발로 박지영, 오르간 김현애 등의 솔리스트들이 함께 해 바로크음악이 전하는 감각적 풍요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2부 무대는 ‘봄’을 주제로 한 동요와 가곡, 명클래식 작품과 재즈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