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발목을 접질러 완주를 못할까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쁩니다.”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6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스 하프부문 여자부에서 1시간25분24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이정숙(50)의 소감. 천안 봉명초등학교 육상부 교사이자 천안마라톤클럽 소속인 이정숙은 10년 넘게 마라톤을 뛰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마라톤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체력을 길렀고, 그 결과 서울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스부문 여자부에서 7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정도로 국내 마라톤 마스터스 부문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열린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는 1시간23분29초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2년간 실력을 갈고 닦아 올해는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이정숙은 “7㎞구간에서 마스터스 선수들이 몰리면서려 발목을 접질리는 위기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렸고, 1등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씨는 근육이 파열되는 등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적게는 30분에서 길게는 4시간씩 마라톤을 뛰며 운동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마라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묻자 “꾸준한 훈련만이 그 비결”이라고
바이러스 장염, 탈수증 주의를 기침 가래엔 습도 조절 중요 열감기 지속땐 합병증 의심해야 ■ 바이러스 장염 열이 나고 구토를 하며 묽은 설사를 심하게 한다. 장염은 가을·겨울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질병으로 주로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장염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발열과 구토는 2일 이내에 사라지지만 설사는 일주일 가량 지속되기 때문에 탈수증이 오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처방을 통한 해열제를 복용시킨다. 그리고 탈수를 막기 위해서 미지근한 보리차나 전해질 음료를 자주 마시게 한다. 주의 사항으로는 장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기저귀를 간 후에는 엄마 역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 기침 가래 콜록콜록 기침을 하고 목이 답답하고 가래가 생긴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기과지 섬모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기침과 가래는 호흡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우리 몸이 알려주는 신호로, 그 자체로는 질병이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다른 질병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잡아 주는 게 좋다. 특히 유아의 기관지는 어른의 기관지보다 매우 좁기 때문에 염증이
‘제1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 전시가 오는 4월 17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일상적인 소재로 선적인 그림을 그려 사랑을 받은 화가 장욱진의 작품에는 독창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예술정신이 깃들어 있다. 양주시립장욱진 미술관은 장욱진의 예술정신을 이어가며 동시대 예술인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뉴 드로잉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전시는 기성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시’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예술가들이 참여한 ‘드로잉 공모전시’로 나눠 진행한다. 기획전시는 드로잉의 역사와 변화,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 대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거장 장 뒤뷔페, 윌렘 드 쿠닝을 비롯해 장욱진, 권진규, 백남준, 크리스토, 김구림, 이승택, 데니스 오펜하임, 아니쉬 카푸어 등 2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드로잉, 조각가의 마케트, 설치, 개념드로잉 등 다양한 표현양식의 변화를 선보여 순수한 드로잉의 개념이 어떻게 예술작품으로 자리하게 됐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드로잉 공모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76명의 국내 미술대학(원)생이 참
허성진 작가의 ‘물오리 한 마리의 헤엄이 온 강을 적신다’展과 신선우 작가의 ‘비구상의 구상성 연구’展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허성진 작가의 작품은 커다란 종이에 무언가를 지운듯한 흔적이 패턴처럼 자리 잡고 있다. 중앙대학교 서양화과 미술학사, 영국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허 작가는 ‘그림이 있던 자리’에 집중, 대상의 부재를 통해 그 존재가 더욱 강렬하게 드러남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미지를 생산하는 행위, 과정, 목적 전부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행위를 벗어나 이미지와 글 그리고 작가의 관계에 주목해 작업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그는 ‘작가와 그림, 이야기의 삼각관계’를 담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2전시실에서 열리는 신선우 작가의 첫 개인전 ‘비구상의 구상성 연구’에서는 강렬한 색의 점, 선, 면의 조합을 통해 불안정한 사회를 살고 있는 작가의 불안정한 감정상태를 드러낸다. 신 작가는 지극히 주관적인 표현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함과 동시에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성찰을 그려낸다. 그는 “우리의 모습과 정신성에 초점을 맞춰 구상과 비구상의 사잇점을 찾아내기 위한 고민을 작품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작가와의
“국악의 발전적인 해체를 시도해 올해는 좀 더 보편화된 국악으로 도민들과 만나겠습니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경기도립국악단을 이끌고 있는 최상화 단장은 획기적인 프로그램들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치세지음(治世之音: 세상을 다스리는 음악)’ 프로젝트다. 국악의 조성과 음계같은 음악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이 프로젝트는 음계 폭을 넓혀 악기별 연습교본을 제작, 국악기로 발전적이고 현대적인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7개 국악기, 사물, 성악 등 총 9종류의 교본으로 연습에 돌입한 도립국악단원들은 오는 8월 20일 열리는 ‘창단 20주년 특별기념공연’에서 그 결실을 선보인다. 최 단장은 “전통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발전적 해체가 이뤄져야 국악계가 부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치세지음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국악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국악관현악단과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서 펼치는 특별한 앙상블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보급 문화재 명인·명창이 참여하는 전통무대도 기대할 만한다. 11월 19일 열리는 ‘레전드, 대한민국음악제’는 분야가 다른 명인·명창
우리누리-지금, 사라져가는 친구들 손채수, 멸종 위기 동물 그림 등 소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서 내달 8일부터 꼬마영수의 작은세상- 꿈드림 팝아티스트 이영수, 희망담은 작품 전시 어린이미술체험관서 내달 2일부터 열려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과 어린이미술체험관은 2016년 첫 번째 기획전 ‘우리누리-지금, 사라져가는 친구들’과 ‘꼬마영수의 작은세상-꿈드림’을 각각 연다. 다음달 8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리는 ‘우리누리-지금, 사라져가는 친구들’展은 무분별한 사냥과 환경오염, 서식지 파괴, 지구 온난화 등 수많은 이유로 생존 위험에 처한 동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한국의 멸종위기 동물과 이미 멸종한 해외 동물을 황토 염색 천 위에 그림으로 남기는 손채수 작가와 함께 하며, 동물 21수가 담긴 깃대그림과 동물들이 사라지게 된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 국립생물자원관의 협조로 한국의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와 특징 등을 알 수 있는 책을 열람하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9수의 생생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점선 잇기를 하며 동물의 모습과 이름을 알아보는 상설프로그램이 운영되
수원문화재단은 23일부터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에 참가할 개인과 공연 단체를 모집한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정조대왕 거둥행사와 토요상설공연을 펼치고, 매주 일요일 오후 장용영 수위의식을 진행한다. 토요상설공연은 전통무용을 비롯해 무동놀이, 줄타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공연으로, 다음달 4일까지 공연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음악, 다원예술 등 식전행사와 궁중, 민속 등 전통무용 분야이다. 장용영 수위의식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로, 수위의식 및 군례의식에 참여할 호위군사, 궁녀, 내관 등을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또 화성의 주인공인 정조대왕을 중심으로 수원화성 일원을 찾아가는 정조대왕 거둥행사는 별도 선발없이 장용영 수위의식 출연진으로 구성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재단 화성마케팅부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는 공연실비와 함께 무대 및 음향 등을 제공한다.(문의: 031-290-3635) /민경화기자 mkh@
장르 : 드라마 감독 : 조정래 출연 : 강하나/서미지/손숙/오지혜/정인기 1943년, 천진난만한 14살 정민(강하나)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영희(서미지),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귀향’은 타향에서 죽어간 20만 명의 위안부 피해 소녀들을 넋으로나마 고향으로 데려오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영화다. 열여섯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돼 소각 명령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강일출 할머니는 어린 소녀가 피부로 느낀 두려움과 일본군의 잔인함을 여지 없이 증언한다. 특히 그녀는 미술심리치료를 통해 ‘태워지는 처녀들’을 철저히 재현해 전쟁 속에 희생된 어린 소녀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했다. 2002년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게 된 조정래 감독은 할머니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조 감독은 할머니들이 겪
수원SK아트리움 개관 2주년 기념 ‘조재혁의 아침 클래식’ 개최 수원SK아트리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다음달 18일부터 4차례에 걸쳐 소공연장에서 ‘조재혁의 아침 클래식’을 선보인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아침 클래식은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해설, 진행을 비롯해 피아노 연주까지 맡아 매월 다른 주제와 출연진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한다. 다음달 18일 진행하는 오프닝 무대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단독 무대로 꾸며진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발트슈타인’, ‘쇼팽의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등을 선보이는 공연은 세계 최고의 음악 사관학교인 맨해튼 음대와 줄리어드 음대 시절부터 국내 음악 및 방송 활동까지 조재혁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음악과 이야기를 선물한다. 4월 15일 열리는 두 번째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첼리스트 김민지의 합동무대로 꾸며진다. 슈만 피아노 소나타 제2번, 프랑크 첼로 소나타와 더불어 조재혁과 김태형이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을 들려준다. 5월 20일에는 바이올
뉴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디지털 수(水)’가 오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고전 명화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이남은 수(水)가 가진 다양한 의미를 담은 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16년 신작 ‘신 키스’, ‘문명전투도-스타워즈’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그 외에도 친숙한 명화가 디지털 매체와 만나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 ‘모나리자 폐허’(2013), ‘별이 빛나는 밤에’(2014), ‘꽃과 만물’(2016) 등이 전시된다. 또한 백남준의 ‘TV 부처’를 원작으로 한 ‘TV 피노키오’(2015)는 피노키오의 코에 설치된 카메라와 모니터를 통해 작품과 관객의 위치가 설정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을 나타낸다. 모니터 화면에 나타난 작품들은 이미지들이 서로의 공간을 교차하며 원작에서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의외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한편 미술관 로비에는 이이남 작가의 대표작인 3.9m 크기의 ‘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