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의 미공개 작품 2점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기증됐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나혜석 유족의 미공개 개인 소장품인 나혜석의 1928년 작 ‘자화상’, ‘김우영 초상’ 등 작품 2점이 기증됐다고 10일 밝혔다. 기증 작품은 나혜석의 막내며느리 이광일씨가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외부 전시를 통해 공개된 적이 없다. 이에 따라 나혜석의 작품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일씨는 “시어머니의 고향인 수원에 작품을 기증해 미술사 연구에 활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기증받은 2점의 작품을 미술관 내 상설 공간을 마련해 대중에 공개하고 나혜석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내년 4월 개최할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
007 스펙터 장르: 범죄/스릴러/액션 감독: 샘 멘데스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랄프 파인즈/크리스토프 왈츠/모니카 벨루치 멕시코에서 일어난 폭발 테러 이후 MI6는 영국 정부에 의해 해체 위기에 놓인다.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제임스 본드는 사상 최악의 조직 ‘스펙터’와 자신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궁지에 몰린 MI6조차 그를 포기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한다. ‘007 스카이폴’(2012) 이후 3년 만에 전세계의 팬들을 찾아온 ‘007 스펙터’는 ‘007 살인번호’(1962)를 시작으로 총 6개의 작품에 걸쳐 등장한 바 있는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를 중심으로 ‘제임스 본드’의 과거가 밝혀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특히 영화에서 주목할 것은 설원과 사막, 절벽, 도시의 지붕, 고공을 휘어잡는 헬리콥터에 이르기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발하는 리얼 스턴트다. 눈을 의심케 하는 스케일의 설원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폭파 씬,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절벽을 질주하는 애스턴 마틴과 재규어의 카 체이싱, 다니엘 크레이그가
경기도립국악단은 한국 음악을 이끌어갈 젊은 명인을 소개하는 ‘명인을 꿈꾸다’ 공연을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무대에 올린다. 신예 국악인재 발굴 및 양성이라는 취지아래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명인을 꿈꾸다’는 그동안 90여 팀의 협연자를 선발, 명실상부한 국악인재 등용문으로 꼽힌다. 이번 무대는 4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최고의 기량을 갖춘 9명의 미래주역들과 만난다. 중후한 음색의 아쟁에 매료된 고등학생부터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에 이르기까지 국악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무대로 흥겨움을 더한다. 최연소 출연자인 아쟁의 김유나(서울 동덕여고2)는 소녀 감성에서 비롯된 단단하면서도 감성넘치는 아쟁소리를 들려주며 2년 연속 ‘명인을 꿈꾸다’ 무대에 오르는 사물놀이팀 타락의 유태상의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그밖에 박지현(거문고), 윤혜지(해금), 전선희(해금), 류혜민(가야금) 등이 출연, 젊은 감성의 국악을 선보인다. 이들은 거문고협주곡 ‘무영탑’, 해금협주곡 ‘다랑쉬’, 해금 협주곡 ‘해금 탱고를 위한 달빛의 춤(Dance of the moonlight)’, 25현 가야금협주곡 ‘찬기파랑가’, 소아쟁협주곡
수원의 대안공간눈은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이하 수기사) 기획전과 한상진의 ‘逍遙- 흐르는 풍경’전을 오는 19일까지 연다. 1전시실에서 열리는 ‘逍遙(소요)- 흐르는 풍경’ 展은 달리는 도로, 터널 위로 가파르게 치솟은 거대한 설산 등 빠르게 흘러가고 변하는 풍경과 그 틈에 소외된 것들을 전시한다. 한상진 작가는 “리듬(Rhythm)이란 하나의 장소에서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흘러가고 변화하는 것들, 변화와 속도에 매몰된 기표들을 천천히 걷는 시간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2전시실에서 열리는 수기사 회원전은 남기성, 손응준, 양재필, 오창원, 홍채원 등 5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해 행궁동의 오래된 골목길을 긴 호흡으로 남긴 사진들을 선보인다. 2006년 창립된 수기사는 이날 전시에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골목풍경을 담은 ‘연무동 김장’ 등 행궁동의 정겨운 풍경을 통해 낡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향수를 전한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spa cenoon@hanmail.net)/민경화기자 mkh@
성시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이 ‘제23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음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3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 표창)’ 8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악부문에서 수상하는 성시연 단장은 한국 클래식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문학 부문에는 소설가 윤성희, 미술 부문에는 시각예술가 김아영, 디자인 부문에는 손봉규 에스더블유비케이(SWBK) 공동대표, 건축 부문에는 최장원 건축농장 대표 최, 전통예술 부문에는 소리꾼 이희문, 연극 부문에는 손상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부동산 성장기에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았던 집은 이제 없어 가족과 시간보내며 ‘사는 공간’ 관심 … 집안가꾸기 열 올려 사람들, TV보기·인터넷 정보 검색 등 집에서 바쁘게 활동 시간과 돈 부족…리얼리티 TV프로그램 보며 대리만족 경험 ‘2016 대한민국 트렌드’는 국내 1위 온라인리서치 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110만 명의 소비자 패널들에게 리서치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면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읽어낸 트렌드 전망서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대중 소비자들의 큰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현재 소비자들의 감정을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들은 과학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 ‘집’이라는 공간에 새롭게 주목했다.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의 ‘집’은 돈을 벌 수 있는 강력한 지렛대가 돼 왔기 때문에 교환 가치가 더 중요했다. 그런데 최근 소비자들에게서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내가 사는 공간 자체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다 보니 &lsquo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30일까지 수원시전통식생활체험관 전시실에서 ‘쓰리고!연장전!’ 전시를 선보인다. ‘썰고, 깎고, 베고’를 줄인 ‘쓰리고’와 도구를 의미하는 ‘연장전’에서 가져온 ‘쓰리고! 연장전!’전은 식칼을 주제로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프롤로그, 칼의 구조, 영상 존, 식칼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칼의 사용법과 종류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특히 영상 존에서는 ‘다양한 식품과 칼의 사용법’을 주제로 한식·갈비·중식·일식·제빵 분야에서 쓰이는 칼을 가지고 식자재를 손질하는 사용법에 대해 보여주며 ‘조리장의 식칼’ 코너에서는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이 MBC드라마 ‘대장금’에서 실제 사용했던 칼을 비롯해 각 분야 조리장의 손때가 묻어 있는 칼들을 만날 수 있다. 박현주 학예연구사는 “다채로운 색감과 신선함을 자랑하는 식재료와 불, 물을 이용해 예술의 경지에 이르는 요리를 선사하기까지 조리장의 손과 칼은 쉬지 않고 혼신의 힘을 불어넣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낸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식칼의 다양한 세계를 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
파주 리앤박 갤러리는 강성훈 작가 초대전 ‘WindymalⅢ’을 오는 29일까지 연다. 전시부제인 ‘windymal’은 windy와 animal의 합성어로, 구리선의 뭉침과 풀림을 통해 역동적인 조각 작업을 하는 강성훈 작가는 구리선의 유연한 성질을 이용해 동물이 바람이 돼 움직이는 듯한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수많은 구리선들을 용접해 만들어진 동물조각들은 입체드로잉처럼 표현돼 무거운 금속의 질감을 가볍게 변환시킨다. 작가는 2마리 사자의 대면을 통한 긴장관계를 조성해 의미를 무한대로 확장시키고 생동감 넘치는 전시공간을 보여준다. 무성한 갈기가 휘날리는 두 마리 사자의 극적인 공간 연출은 무한 경쟁시대에 치열한 생존 경쟁을 겪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구리선 사이로 작가가 구현해 내는 그림자는 감상하는 시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해 바람까지 잡아내려는 작가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월·화요일 휴관.(문의: 031-957-7521) /민경화기자 mkh@
가을이 무르익어갈수록 여기저기 단풍이 지기 시작한다는 소식에 주말이면 산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다. 단풍이 절정인 한주 동안에만 설악산에 14만명의 인파가 운집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런 산행이 많아질수록 척추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평상시 등산이 익숙하지 않은데 무리하게 산을 오르다 허리나 무릎을 삐끗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등산은 허리 근육을 강화시켜줄 뿐 아니라 요통을 예방하고 척추 정렬에 도움을 주며 만성적인 척추신경질환의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무리하게 산을 오르면 오히려 척추 및 허리 근육에 무리가 돼 손상을 줄 수 있다. 현대인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앉아있거나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각하지는 못하지만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는 가벼운 자세만으로도 허리나 무릎 등의 관절에 손상이 올 수 있다. 등산 전후로 반드시 알아야 할 건강 상식에 대해 알아보자. 1. 등산을 할 때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11월이 되면서 기온이 많이 낮아졌으며, 이런 날씨는 관절의 유연성도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나 관절이 굳어지고 충격 흡
20세기 민족주의 음악을 확립시킨 북구의 두 거장, 드보르자크와 시벨리우스의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는 ‘2015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가 오는 14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열린다. 지난 7월에 KBS교향악단과 함께한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는 두번째 시간으로 국내 음악계에서 여성 지휘자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성시연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자이자 생명공학도로 활약 중인 젊은 첼리스트 고봉인이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첼로 협주곡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드보르자크가 뉴욕 브루클린의 음악회에서 들은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이 작품은 미국의 문화와 체코의 슬라브 문화가 어우러진 걸작이다. 더불어 드보르자크가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된 개성적인 악상을 가졌고, 다른 교향곡과는 다른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낸 교향곡 8번도 만날 수 있다. 작곡가 자신의 민족적, 정서적 배경을 가장 적극적으로 드러낸 명작으로 꼽히는 이 곡은 보헤미안의 민족적인 성격을 많이 사용해 형식이 자유스럽고 고전적인 질서보다는 변화나 대조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