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이 아시아음악으로 확장된 모습을 통해 우리 음악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악관현악으로 터키, 몽골 등 아시아음악의 선율을 만들어낸 작곡가 황호준<사진>은 경기도립국악단과 꾸미는 ‘아시아 음악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포부를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몽골 마두금 협주곡 ‘초원풍정’과 통일대금 협주곡 ‘꿈꾸는 광대’, 터키의 음색을 담은 25현가야금 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을 선보인다. 국악기로 구성된 국악관현악이 아시아음악을 연주해 그 음색과 문화를 표현해 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 황호준 작곡가는 아시아 음악에 대한 공부는 물론이고, 우리 악기와 소리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는 “국악의 특징은 음을 앞, 뒤에서 꾸며주는 시김새에 있다. 떨림과 세기 등 음을 내기까지의 과정이 더해져 농염한 음악으로 완성된다”며 “작곡을 할 때도 국악기의 이러한 특징을 반영해 본연의 소리를 들려줄 수 있도록 신경쓴다”고 설명했다. 그가 작곡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악기의 소리와 소리를 내는 사람의 시각이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통일대금협주곡 ‘꿈꾸는 광대’ 역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개관 기념전 ‘수원 지금 우리들 NOW US│SU WON’을 연다. 시간의 현재성, 과거를 품으며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NOW’와 수원시민이 앞으로 이뤄나갈 변화의 동력을 의미하는 ‘US’를 더한 ‘수원 지금 우리들 NOW US│SU WON’전은 수원미술의 지나간 시간들을 살펴보고,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수원미술계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기획됐다. 개관전은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되며 국내외에서 창작역량을 펼쳐온 지역작가 114명의 작품 총 400여점을 전시한다. ‘기억’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1전시실에서는 수원지역미술을 일구고 뿌리내리게 한 원로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지역의 원로인 김학두, 이길범 작가에 대한 헌정의 의미로 특별 공간을 구성했으며 고향을 떠났지만 수원의 이름을 널리 알린 출향작가 송영방, 이왈종의 작품도 함께 초대했다. 2전시실은 ‘행복한 행차Ⅰ’로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주로 활동한 중견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2전시실의 가장 눈에
성난 변호사 장르 : 범죄/액션 감독 : 허종호 출연 : 이선균/김고은/임원희 대형 로펌의 잘 나가는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선균). 대형 소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승승장구하는 그에게 새로운 의뢰가 들어온다. 시체도 증거도 없는 신촌 여대생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변호하는 것. 좀처럼 풀리지 않는 사건이지만 그의 두뇌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파트너 박사무장(임원희)과 함께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혐의를 벗길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다. 재판 당일, 사사건건 부딪히는 후배 검사 진선민(김고은)의 반론에 맞서 조목조목 반박하며 재판에서의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 용의자가 자신이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갑작스런 자백에 판세는 뒤바뀌고, 변호성은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함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8일 관객들과 만나는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을 맡아 승소를 확신하는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다. 뛰어난 두뇌와 능력을 기반으로 겸손 대신 자신감을, 진지함 대신 경쾌함을 장착한 변호사 변호성. 패배라곤 모르던 그가 완벽하다고 생각한 재판에서 예상치 못
파주 리앤박갤러리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견작가 집중조명전’을 연다. ‘중견작가 집중조명전’은 2009년 ‘9인의 발견’을 시작으로 헤이리 내 갤러리들이 함께 추진하는 연합 전시의 연장선에 있는 전시로, 자기 고유의 조형관이 확립된 중견작가지만 끊임없이 실험적 작업을 시도하는 화단의 작가들을 참여한다. 논밭갤러리는 정주영의 산(山) 그림 연작을 전시한다. 서울과 주변의 산을 담은 일련의 풍경을 그려온 정 작가는 익숙한 산의 형상을 통해 전통 산수화에 대한 동시대적 해석을 모색하고 있다. 산의 전체가 아닌 한 부분 속 바위와 초목을 거칠게 쓸어내리는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은 새로운 실경(實景)의 탐구를 보여준다. 아트팩토리는 인체를 독특하게 변형시켜 현대인의 단상을 그리는 박수만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갈망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무엇이 진정한 아름다움인지를 진지하게 살펴본다. 그는 우리의 모습을 하나의 순수한 인체이자 조금은 뒤틀린 어눌한 모습으로 그려내는데, 이는 현 사회 시스템에서 굴레에 얽매여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풍자하고,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4개의 門이 열리다’ 주제로 내일부터 4일간 개최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수원화성 일원서 열린다. 1964년 화홍문화제를 시작으로 반세기를 넘어 온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52회를 맞아 ‘4개의 門(문)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치러진다. 4개의 문을 통해 백성들이 성안으로 모여들고 그 속에서 벌이는 잔치를 콘셉트로 준비된 이번 축제는 핵심가치를 ‘왕’이 아닌 ‘백성’에 두고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는 개·폐막연 무대를 수원화성 연무대로 옮겨 기존보다 더 큰 규모의 축하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대표야간공연인 ‘무예공연-무무화평(武舞和平)’은 ‘무예와 춤이 어우러져 평화를 이루다’라는 주제로 정조대왕이 꿈꿨던 이상향과 비전을 창룡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또 9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가 재현돼 220년 전 왕의 을묘년 행차를 1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함께하며 축제의 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트리오 알투스의 ‘Jazz… 그리고 Dvorak’을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클래식과 재즈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된 체임버뮤직시리즈는 그 첫번째 무대로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가 모인 트리오 알투스가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물한다. 트리오 알투스(Trio Altus)는 라틴어로 ‘고귀한’, ‘최상의’이라는 의미가 담긴 말로 바이올린 김홍준, 첼리스트 배기정, 피아니스트 유미정이 함께해 최고의 연주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클로드 볼링의 ‘첼로와 재즈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 - 발라드’, ‘바이올린과 재즈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탱고’를 연주한다. 또한 대중음악과 민속, 고전음악까지 아우르는 현대작곡가 폴 쇤필드의 ‘카페 뮤직 - 1악장’을 통해 바이올린, 첼로의 톡톡튀는 선율과 화려한 테크닉의 피아노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느리고 빠른 음색이 조화롭게 교차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곡인 드보르작의 ‘피아노 3중주 제4번 마단조, B166 Op. 90 ‘둠키’를 연주해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일반적인 정통 클래식 공연과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3일까지 ‘문화나눔 프로젝트-일상以예술’에 참여할 작가 및 기관을 모집한다. ‘문화나눔 프로젝트-일상以예술’은 안양문화예술재단과 엠엘씨월드카고가 손잡고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벌이는 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 사업으로 기업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 사진, 조각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 200여 점의 DB를 구축, 이를 지역 내 공공기관에 공유하는 프로젝트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엠엘씨월드카고의 소장품을 무상대여하고 젊은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유상으로 대여해 안양 내 공공기관에서 오는 11월부터 한 달간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품대여가 가능한 안양지역 시각예술(평면) 분야 신진작가와 미술작품 대여 및 설치를 희망하는 안양 내 공공기관 및 복지기관을 모집한다.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작가들에게는 소정의 작품 대여료를 지급하며 참여를 의망하는 기관에는 유휴 공간(로비, 휴게실) 및 사무실 등 내부에 미술 작품을 무료로 대여 또는 설치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나 기관은 오는 13일까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687-0907) /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6일부터 10일까지 아프리카 최대 만화행사인 제8회 알제리 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만화특별전’을 연다. 제8회 알제리 국제만화축제는 아프리카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10월 알제리 문화부에서 개최하는 국가 행사로, 알제리를 비롯한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의 만화가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다. 축제에 공식 초청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알제리 리아드 엘페쓰 광장에서 2개의 전시를 선보인다. ‘한국 웹툰전’에서는 한국만화의 100년사와 한국 웹툰의 성장과정, 웹툰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례 등이 대형패널을 통해 전시된다. 또한 프랑스 앙굴렘을 시작으로 미국 LA, 중국 광저우 순회전시 등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지지않는 꽃’ 전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주제로 한 만화 작품 21편과 영상 5편을 선보인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한국만화특별전 개최를 통해 한국 만화를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고, 축제에 참석한 해외 만화 관련 기관 및 관계자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7일 오전 9시 ‘2015 용인 청소년 진로 체험 축제 - 꿈 키우GO!, 진로 세우GO!’를 용인시청 광장 및 청소년수련관에서 연다.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교육환경의 변화에 맞춰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탐색 및 체험기회를 제공, 미래지향적,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행사는 ▲1단계(진로검사 및 특강) ▲2단계(테마형 진로 워크숍) ▲3단계(직업체험, 특성화고, 진로 동아리, 멘토, 뻔뻔비즈 등) ▲4단계(유망직업 소개 및 진로 이벤트) 등 총 4단계 10개 영역 55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031-328-9832)/민경화기자 mkh@
‘혁신학교’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따라 교육청에 신청해 운영되는 학교로, 2009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3개 시·도 교육청으로 확산되고 있다. 혁신학교는 다른 학교 개혁 프로그램과 연구시범학교와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혁신학교는 일반적인 공립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에서 접할 수 없던 새로운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혼란과 오해가 퍼져 있다. 혁신학교와 대안학교를 혼돈하기도 하고, 혁신학교가 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혁신학교는 학생들이 놀기만 하는 학교’, ‘혁신학교는 전교조 학교’라는 편견도 많다. 이 책은 이러한 혼란과 오해를 바로잡고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궁금증에 답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몸담고 있는 저자들은 혁신학교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정책 입안에 관여해왔으며,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전문가들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혁신학교에 대한 100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혁신학교의 역사, 배경, 현황, 평가와 전망을 구체적인 증거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