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in 오산’을 개최한다. 공연은 같은 기간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 예술축제인 ‘제23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의 우수 작품 중 한국, 이스라엘, 독일 3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첫 번째로 상연될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한국)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주변의 사물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방법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는 ‘물체 놀이 극’으로 제2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올해의 작품상, 최고인기상, 음악상,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공연은 21일과 22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두 번째 공연은 이스라엘 문화체육부에서 후원하는 나딘 애니마토 무용단의 ‘이상한 축구경기 ; 인비저볼(Invisi’BALL)’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축구공이란 뜻을 가진 ‘인비저볼’은 고요한 극장을 순식간에 왁자지껄한 축구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관객들의 함성, 심판의 휘슬, 신나는 응원가는 실제 축구경기장을 방불케 한다. 더불어 신나는 음악과 뛰어난 유머, 풍자를 더해 독특한 무용극 언어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28일과 29일 오
밀양아리랑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박배일 출연 : 김말해/김영자/박은숙/손희경 높고 수려한 산세,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강줄기와 드넓은 평야가 있어 예로부터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따뜻한 볕의 마을 ‘밀양(密陽)’. 마을의 평화가 깨진 것은 2005년, 한국전력공사가 신고리 3, 4호기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서울 수도권까지 송전하기 위해 밀양에 69기의 765㎸ 송전탑 공사 계획을 확정하고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주민들의 토지를 강제 수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평생을 일궈 온 삶의 터전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었던 밀양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매일 새벽 산을 오르며 송전탑을 막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고, 경찰과 한전은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용역을 동원해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등 국가폭력을 행했다. 이에 분노한 고(故) 이치우(74) 어르신이 2012년 1월 분신으로 사망, 이후 주민들의 저항이 거세지자 2013년 5월 ‘전문가 협의체’가 꾸려졌지만 협의는 중단됐다. 같은 해 10월 공사 강행, 이에 항의하던 고 유한숙(71) 어르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또 한번 벌어졌으나, 한전은 2014년 6월 11일, 3천여명의 병
2015 경기인형극제 in 수원 경기인형극진흥회는 15일부터 28일까지 ‘2015 경기인형극제 in 수원’을 수원 주요 공연장에서 펼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경기인형극제는 인형극의 발전과 예술문화 체험기회의 확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시간을 뛰어넘는 동심, 공간을 넘어서는 감동’이라는 주제로 아이들만을 위한 인형극 장르를 벗어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채워진다.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내 6팀, 해외 6팀 등 총 12팀의 극단이 참여해 수원SK아트리움에서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KBS수원아트홀과 연습실,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펼쳐진다. 개막작품인 러시아 테레모크 극단의 ‘카르멘’은 2014년 러시아 공연관련 최고권위의 상인 황금마스크 인형극 연출상을 받은 작품으로 오페라 ‘카르멘’의 감동을 인형극이라는 장르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공연은 15일과 16일, 18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공연기법인 ‘카라교즈&rsq
국립민속박물관·이천세계도자센터 공동기획전 ‘쉼, 흙길 걷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천세계도자센터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천세계도자센터 2, 3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쉼, 흙길 걷다’를 연다. 지역 공·사립 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K-Museums 사업’인 이번 전시에는 선조들의 여행 필수품이던 찬합, 표주박, 부채와 선추 등 민속자료와 휴식과 자연을 상징적으로 풀어내고 형상화한 현대 도자 작품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10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전시는 ▲쉼으로의 여행 ▲아침 숲 산책 ▲오후의 초대 ▲달빛 서정으로 구성됐으며, 옛 생활 유물들과 현대 도자작품들의 어우러짐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색다른 ‘쉼’을 선사한다. 도입부 ‘쉼으로의 여행’에서는 새벽길을 나서는 여행자의 단출한 짐을 구성하는 찬합, 휴대용 먹통, 필낭 등 민속품과 ‘꽃을 든 사람’ 등 현대 도자 작품이 전시된다. 이중 ‘찬합’, ‘봄 나들이를 위한 2인 차도구’, ‘사계의 바람 연필깎이’ 등은 전통유물을 소재로 현대인들의 생활상을 반영해 새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와 함께 하루의 여정을 시작하는 이른 새벽과 숲의 이미지를 담은 영상이 상영돼 전
국립현대미술관은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캐나다 아방가르드 영상 예술의 거장 가이 매딘의 회고전 ‘가이 매딘의 무자비한 꿈’을 서울관 MMCA 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선보인다. 가이 매딘(1956~ )은 초현실주의와 블랙 유머가 결합된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영화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는 11편의 장편, 수많은 단편 영화와 함께 오케스트라, 사운드 이펙트, 노래, 내레이션 등이 결합된 영상 미디어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전시는 그의 신작 ‘금지된 방’(2015)을 비롯해 극장용 장편, 단편 및 전시형태로 소개됐던 4편의 영상작업 등 총 41편의 작품을 소개해 매딘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가이 매딘의 데뷔작 ‘죽은 아버지’(1985)에서는 그의 작품 전체에 녹아있는 고전무성영화의 형식미에 대한 그의 열망을 살펴볼 수 있으며, ‘가이 매딘 삼부작’라 불리는 ‘겁쟁이는 무릎을 꿇는다’(2003), ‘악몽의 섬’(2006), ‘나의 위니펙’(2009)에서는 초현실적 공간 속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2015 나라사랑 보훈캠프를 다음달 2일과 9일, 11일, 29일 등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종편채널에서 활동 중인 새터민 이순실 씨의 ‘북한의 실태와 통일의 중요성’ 주제 강의, 북한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 천암함 및 참수리357호정 견학, 오산UN초전비 견학, 국가 비상사태 주제 강의를 통해 국가안보에 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고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지역사회에 호국보훈 알리기 캠페인 활동도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수원지역 중·고교 재학생이며, 오는 25일까지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pigandsky@hanmail.net) 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문의: 031-218-0403) /민경화기자 mkh@
사마천은 역사는 언제나 정의가 승리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자신의 기구한 처지에 빗대어 갈파하고 있다내가 삶의 역경과 선택의 순간에 사마천을 생각하고 그에게 배우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양뿐 아니라 세계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사기(史記)’는 사성(史聖) 사마천(司馬遷)이 아버지 사마담(司馬談)의 유언에 따라 완성한 역사서로, 전설 상의 황제(黃帝) 시대부터 자신이 살았던 한 무제(漢武帝) 때까지 2천여 년을 다뤘다. 특히 주나라가 붕괴되면서 등장한 제후국 50개 가운데 최후까지 살아남은 전국칠웅(戰國七雄), 즉 진(秦)을 비롯한 한(韓)·위(魏)·제(齊)·초(楚)·연(燕)·조(趙) 등의 흥망성쇠 과정을 주축으로 한 인물 중심의 통사다. 이처럼 ‘사기’에는 역사 속에 명멸해 간 제왕과 제후 그리고 수많은 인물들과 각국의 생존사가 생생하게 담겨 있어 역사상 많은 지식인들은 이 책을 인간의 본질을 가장 날카롭게 파헤친 인간학의 보고라고 부른다. 전 법제처장이자 독서인으로 불리는 이석연 변호사는 인간학의 보고인 ‘사기’라는 텍스트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바람난 국악’ 첫 시리즈를 오는 18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무대에 올린다. 퓨전국악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기획된 바람난 국악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는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가 꾸민다. ‘고래야’는 거문고, 대금, 장구 등의 국악기와 기타, 브라질 퍼커션이 결합된 사운드에 판소리 보컬이 결합된 6인조 밴드로, 2011년 신진국악 콘테스트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CJ튠업 아티스트 선정,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 16강에 진출해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그룹이다. 또 ‘스핑크스 믹스드(Sfinks Mixed)’,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세계적인 음악마켓 ‘미뎀(MIDEM)’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리 음악을 알리는 문화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전당은 ‘고래야’와 함께 대한민국 청춘들의 답답한 속내를 시원히 풀어줄 흥겨운 판을 준비했다. 랩배틀 형식으로 숫자 1부터 10까지의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잘못났어’와 태평가를 각색한 ‘전폭적으로 놀아보세’, 브라질 북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 루이즈 곤자가(Luiz Gon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이퍼파사드 판타스틱 쇼 ‘더 블루’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강원도 속초 신세계 영랑호리조트에서 열린다.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구조물 표면을 입체적으로 스캐닝 해 영상을 제작하는 하이퍼파사드 기법을 활용한 ‘더 블루’ 쇼는 76m 높이의 신세계 영랑호리조트와 50m 규모의 와이드한 스테이지 무대에 3D 효과를 입히고 그 곳에 몸짓과 소리, 리듬과 비트 위주의 넌버벌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대 스케일의 쇼다. 박칼린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은 이번 공연은 우주용 ‘블루’의 지구 탐험 이야기를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영상과 퍼포먼스로 표현한 메인쇼를 비롯해 홍록기와 인기 K-POP가수들이 펼치는 애프터 쇼로 구성돼 80분 간 진행된다. 공연과 함께 체험존, 먹거리존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여름철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최대의 판타지쇼를 속초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획일적인 관광을 벗어나 관람객의 볼거리를 극대화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계속 개발, 발굴해 문화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R
광주 영은미술관은 다음달 16일까지 영은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 박동삼 개인전 ‘사물의 상상’展을 연다. ‘사물을 투명하게 바라볼 수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투명테잎 입체 조형물 시리즈를 시작한 박 작가는 사물이 지닌 물질적·기능적 특성과 일반적으로 기호화된 관념을 해체해 투명하게 바라보고 표현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테이블, 의자, 여행용 가방, 종이박스, 기와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상 속 물체들을 투명한 톤을 중심으로 입체 형상을 만든 뒤 공간에 따라 자유로이 설치한다. 그의 작품 ‘박스(Box)’는 이동이 잦았던 삶의 패턴을, ‘여행가방’은 빈번한 짐 패킹(packing)을 하는 이민자들의 모습을 상징한다. 작가는 이렇듯 작품을 매개체로 감상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추론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박동삼 작가는 “나의 작품들은 여행용 가방과 큰 박스를 유리테이프를 이용해 속을 비우고 모양으로만 만들어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이는 관람객들이 빈 공간에 무엇이든 새롭게 담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