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풍자화가 ‘이하’의 대규모 초대전 ‘Be the Resistance’가 오는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부천에 위치한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에서 열린다. 아트포럼리는 동시대 미술의 현장성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고자 이하 작가의 초대전 ‘Be the Resistance’를 기획했다. 이하 작가는 권력에 대한 풍자그림을 그리는 팝아티스트로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얼굴이 절묘히 어우러진 전단 3천여장을 뿌려 대통령의 퇴진을 기원하는 정치 풍자 퍼포먼스를 벌인 바 있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본인의 예술적 가치관이 담긴 회화, 영상, 설치 작품 140여점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아트포럼리가 올해 처음 시도한 비평가레지던시 ‘사유게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빛나, 나여랑, 이윤영 등 비평가 3명이 이하 작가의 예술과 행위를 분석한 비평글도 함께 선보인다. ‘국가 폭력에 맞서기 위해 동어 반복적인 정치적 발화가 갖는 양가성, 그 무용無用한 능력’(이빛나), ‘작가의 의도에 대한 관객 해석의 전도’(나여랑), 정치적 논란·상황들과 그 상황들을 가능하게 한 매체의 특징, ‘웃음-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앙상블 디토의 ‘Different DITTO-추락천사’를 19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밝은 클래식 음악을 뜻하는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의 약자에서 가져온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DITTO)’는 많은 사람과 클래식을 공감하는 것을 미션으로 한다. 이들은 정통 리사이틀,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패밀리 물, 비주얼 퍼포먼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초청 등 크리에이티브한 프로덕션을 추구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흔들렸던 슈베르트를 주제로 한 ‘추락천사(Fallen Angels)’ 공연은 앙상블 디토 멤버인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마이클 니콜라스(첼로)와 자니 리·김시우(바이올린), 제이 캠벨(첼로), 신윤경(비올라) 등 모두 6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공연은 미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작곡가인 존 존(John Zorn)의 ‘첼로 듀오를 위한 곡’을 시작으로 조지 크럼(George Crumb)의 ‘검은 천사들(Black Angels)’이 이어진다. 이 곡은 베트남 전쟁에서 영감을 얻은 곡으로 리처드 용재 오닐이 무대 위에 특별한 조형물을 올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영원한 잠으로서의 죽음이
안호성의 ‘牛山之木’展 대안공간눈, 내일부터 전시 맹자의 성선설 모티브 잡아 전은진 ‘You are…’展 다양한 식물 담긴 작품 12점 전시 작가와의 대화 이달 20일 진행 대안공간눈은 오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안호성의 ‘牛山之木’展과 전은진의 ‘You are not alone’展을 1, 2전시실에서 각각 연다. 안호성의 ‘牛山之木’展은 맹자의 성선설에서 모티브를 찾았다. 전시의 제목 ‘牛山之木(우산지목)’은 맹자가 고자와 사람의 본성에 대해 논쟁하면서 언급한 말이다. 우산(牛山)은 소의 피부처럼 민둥민둥한 산으로 사람의 본성에 비유해 민둥산이 본래부터 민둥산이 아니었듯이 사람도 선한 마음으로 태어나지만 점점 황폐해지고 흉악해지는 것을 경계함을 말한다. 안호성 작가는 작품에서 새들이 서로 얽히고 설킨 형상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사람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도리가 무너지는 현상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안 작가는 “현재 우리는 사회 전체에 대한 실망과 무력감에 함몰돼 있고 맹자가 이야기한 민둥산처럼 인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해외문화탐방 참가자를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성남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의 세계시민문화의식 함양을 지원하고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기 도전정신은 물론 다양한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을 지원하는 ‘VIVA 청춘’을 운영한다. 성남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8월 5일부터 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일대를 탐방한다. 탐방은 대만 타이페이 일대 오감만족 여행으로 대만의 숨은 명소를 찾는 문화탐방, 내가 그리는 나만의 대만 맛집 지도를 그리는 음식탐방, 대만의 숨은 명소를 찾는 유적지탐방 및 자유여행으로 이뤄진다.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중원청소년수련관이 현지 호텔숙박비, 식비, 각종 입장료 및 체류비 일체를 지원한다. 참가자는 해외활동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참가비와 왕복항공료 등을 부담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중원청소년수련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729-9320) /민경화기자 mkh@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장르 : 미스터리 감독 : 이해영 배우 : 박보영/엄지원/박소담 일본인에게 나라를 빼앗긴 대한민국의 가장 비극적인 시기 1938년. 외부와 완벽히 단절된 경성의 기숙학교는 평화롭기 그지없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명의 소녀가 사라진 뒤 고요하던 학교는 술렁이기 시작한다. 기숙학교에 전학온 주란(박보영)은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기숙학교의 교장(엄지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우수학생 선발에만 몰두할 뿐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은 점점 학생들을 혼란 속으로 빠뜨리고, 곧 주란에게도 사라진 소녀들과 동일한 이상증세가 나타난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나라도, 이름도, 정체성도 잃어버려야 했던 일제강점기에 기록되지 못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해영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조선인이기에 정체성을 가질 수 없었던 시기와 여학생들의 과도기적 감성이 맞닿아 있다고 느꼈고, 그 당시의 시대적 정서와 소녀들의 정서가 만났을 때 화학반응 같은 게 있다”며 일제강점기,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소녀들에게 주목한 이유를 밝혔다. 음산한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이 감독의 탁월한
용인 포은아트갤러리는 오는 20일까지 공기평의 ‘그리지 않은 그림’전을 연다. 전통적인 회화작업과 맥락을 달리하는 그림이라는 의미의 ‘그리지 않은 그림’전에서는 개념미술을 회화에 접목한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공기평 작가는 연필과 목탄으로 전반적인 평면작업을 진행, 채색은 붓의 갈필(渴筆), 파필(破筆) 효과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들어감으로써 부수적인 회화영역으로 치부됐던 드로잉에 주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한 화면 내에 여러개의 광원을 설정,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늘의 관계를 동시에 표현해 시간성을 반영했다. 공기평 작가는 “드로잉과 채색의 비중이 역전된 작품들을 통해 개념미술로 확장된 개념페인팅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료. /민경화기자 mkh@
안산향토사박물관은 오는 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안산의 문화유산 사진전-조선국 왕녀 명안공주’전을 연다. 조선 제18대 왕 현종과 명성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명안공주는 숙종의 누이로, 숙종이 지극히 아꼈다고 전해진다. 1679년(숙종 5) 오태주에게 출가한 명안공주는 23세에 일찍 세상을 떠났고, 현재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 산 48번지에 모셔져 있다. 묘는 단분 부부합장묘로 우측에는 묘비가 있는 좌측에는 숙종이 지은 제문비가 있다. 비에는 숙종이 명안공주의 죽음을 슬퍼해 지은 제문과 오태주가 죽었을 때 지은 제문이 새겨져 있다. 석물은 장명등과 문인석, 망주석 등이 있는데, 시어머니인 상주황씨 묘의 옥개석 조각이 매우 뛰어나다. 명안공주의 편지를 포함한 유품 등 45점의 유물들은 1995년 보물 제 1220호로 지정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이현우 작가가 찍은 명안공주 묘역의 석물사진과 명안공주와 현종, 숙종과 주고받은 한글편지(강릉시립박물관 소장유물 도록 전재) 등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안산의 유일한 공주묘인 명안공주묘의 다양하고 예술성 높은 석물들과 관련유물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
지금 대한민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라는 낯선 존재에 의해 엄청난 혼란과 공포를 경험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낙타에서 옮겨졌다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한반도를 강타했고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평소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겼던 작은 바이러스가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한 나라를 뒤흔들 만큼 치명적인 존재라는 진실이 여지없이 드러난 것이다. 스탠포드대학교 인간생물학과 교수이자 ‘글로벌 바이러스 예보 연구소’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네이선 울프는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에서 치명적 신종, 변종 바이러스들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며 대유행 전염병 바이러스를 막을 강력하고 혁명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그는 바이러스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지구의 마지막 미개척지인 병원균의 세계에 주목한다. 병원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역사를 다루며, 우리를 위협하는 병원균들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병원균들의 방대한 세계를 보여준다. 또 판데믹에 대해서도 다룬다. 모두를 뜻하는 그리스어 ‘pan’과 사람을 뜻하는 ‘demos’가 합쳐진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오는 9월 6일까지 ‘참삶의 꿈: 월전의 인물화’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수묵채색화가인 월전(月田) 장우성의 작고 10주기를 맞아 그의 예술세계에 있어서 중요한 갈래였던 인물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물화는 장우성이 70여년의 오랜 활동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그렸던 장르로, 그의 예술세계의 변화와 다양성을 한 눈에 보여준다. 그의 인물화는 전통회화와 서양회화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수묵채색인물화로서 현대의 수많은 작가들에게도 영향을 줬다. 이번 특별전은 장우성이 1933년에 그린 극사실적인 초상화부터 구순에 가까운 나이에 그린 간결한 수묵 인물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화 작품 47점을 통해 20세기 한국회화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그는 여인(1936)에서 단아하고 고전적인 여성의 모습을 그려냈는가 하면 단군일백이십대손(2000)에서는 선글라스, 물들인 머리, 담배와 휴대폰을 든 20세기 신세대 여성의 모습도 놓치지 않았다. 또 성모자상(1949), 면벽(1998)을 통해 성화에서부터 불화까지 아우르는 작품을 그렸다. 그는 서양인의 모습으로 그려지던 아기예수를 한국적으로 번안함과 동시에 간결한 붓 터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백혈구를 비롯한 면역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한창 시끄러운 요즘 어느 때보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면역력이 높을 경우에는 각종 바이러스도 쉽게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기에 평소에 관리를 잘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편식이나 폭식하는 식습관을 고치는 게 첫째다. 또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섭취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그렇다면 면역력에 좋은 수많은 음식들 중 우리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된장, 김치 같은 전통방식으로 만든 발효식품이 있다.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만든 김치는 살균작용이 뛰어나 몸 속에 유해세균 억제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콩을 기본으로 한 된장의 경우 혈관에 쌓여있는 노폐물 즉 찌꺼기를 제거하거나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주식으로 사용하는 쌀 중에는 잡곡밥과 현미가 백미보다 식이섬유 3배, 칼슘 5배, 비타민 5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현미에 함유된 아라비녹실 성분은 암이나 B형간염, 류마티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