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형표 수원 미술전시관장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문인화를 통해 발견했으면 좋겠습니다.” 3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시간의 흔적’ 전을 연 홍형표(사진) 수원미술전시관 관장은 문인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9년 만에 개인전을 여는 홍 관장은 과거의 흔적을 통해 잊혀져 가는 것을 기억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30여점의 문인화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시도를 꾀했다. 본인의 특기인 먹으로 그려낸 필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색감과 소재를 더해 전통 문인화에 대중적인 색을 입힌 것이다. 이는 일반인들이 문인화를 가깝게 느꼈으면 하는 홍 관장의 바람에서 비롯됐다. 그는 “일반인들이 문인화를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을 개선하고자 전통 문인화의 틀에 색감이나 붓터치를 달리하는 등 서양 회화적 요소를 접목해 대중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 석류, 매화, 호박 등 익숙한 소재를 통해 관람객들이 본인의 과거를 추억하기를 제안했다. 그는 “석류작품은 옆집 석류를 몰래 따먹다가 혼난 어린시절의 기억을 살려 그렸다. 작품마다 그려진 작은 새는 나 자신이자 관람객 자신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관람객이 작품에 이입돼 과거를 추억할 수
화성시문화재단은 5일 오후 5시 화성아트홀에서 화성시 어린이들의 예술소양 향상을 위해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유라시안 챔버앙상블이 함께하는 ‘알록달록 프로젝트Ⅱ-카니발 오브 뮤직(The Carnival of Music)’을 공연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알록달록 프로젝트’는 유아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 중 독자적인 개성을 가진 작품들을 엄선해 5월 한 달간 선보이는 ‘가정의 달 공연 잔치’다. 프로젝트의 두 번째 무대로 펼쳐지는 ‘카니발 오브 뮤직’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14곡 전곡을 금난새의 지휘로 선보인다. ‘동물의 사육제’는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함께 교과서 속 음악, 음반으로만 들었던 음악으로 금난새 지휘자의 상세하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해 아이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자리로 마련된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작년 연말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오페라 하이라이트 ‘라보엠’처럼 이번 공연도 기대감을 모으는 작품으로 어린이날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R석 4만원, S석 2만원. /민경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이하 경기예총)는 오는 5일 오후 2시 의왕 자연학습공원에서 제2회 지구촌예술축제를 연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구촌예술축제는 ‘예술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순수예술을 통해서 인종과 사상을 넘어 지구마을 한주민이라는 이상적인 화합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화려한 축제의 무대가 펼쳐진다. 가수 김연자, 전자바이올린 박은주, 경기민요병창, 쏘노리떼앙상블, 바르샤무용단, 걸그룹 ‘서스포’, 남성댄스 ‘엠크라운’, 통아저씨, 외줄타기, 변검술등 초청공연과 멕시코, 러시아, 아프리카, 에콰도르 공연팀 등 다문화단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체험마당 및 음식마당도 진행된다. 김일해 경기예총 회장은 “경기도민과 다문화가족, 외국인노동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구촌예술축제를 통해 경기예술의 진수를 경험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양평군립미술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1일부터 6월 7일까지 기획 1, 2, 3실과 지층전시실, 상설전시실에서 ‘가족일기’전을 연다.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가족을 돌아볼 수 있도록 5개의 테마로 진행되는 ‘가족일기’전은 67명 작가의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먼저 지층 기획실에서 열리는 ‘문자와 놀이’는 입체로 제작한 문자조형작품과 평면조형을 통해 문자를 통한 우리민족의 근원을 찾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 번째 테마는 ‘양띠 가족’이다. 기획1실에서 열리는 전시는 군집생활을 하며 자연환경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양의 습성을 닮은 양띠 가족을 표현한 조형작품을 선보인다. 기획 2실에서 열리는 세 번째 테마는 ‘우리 가족’이다. 가족을 주제로 한 평면회화, 수채화, 유화작품을 통해 우리시대 가족이야기를 다룬다. 네번째 테마는 ‘가족 동화’다. 기획2, 3실에서 열리는 ‘가족동화’는 평면회화, 조형작품, 디지털 프린트 기법, 수채화, 도자기 조각 등의 작품을 통해 가족을 표현한다. 마지막 테마는
수원시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터개방의 날’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일터개방의 날’은 청소년들에게 공공기관 및 시설, 단체 등이 청사를 공개하고 직업체험을 지원함으로써 진로탐색을 돕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청사 내 각 부서와 구청,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 관공서와 산하 및 위탁기관 25개를 우선적으로 개방하기로 하고, 기관별 월 1회 일터 개방이 가능한 날을 선정하도록 했다. ‘일터개방의 날’은 각 기관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꿈길(www.ggoomgil.go.kr)’ 사이트에 등록하면 학교에서 체험을 신청, 현장을 방문해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원시에 있는 중학교 단체에 한해 신청을 통해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인천문화재단은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로 아무런 관계도 없는 존재들의 비평행적 진화’전을 인천아트플랫폼 A, B, H동과 송도 트라이볼에서 개최한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에서 활동하는 6기 입주작가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왜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려고 하는가?’라는 부제로 예술가들이 레지던시 공간에 모인 이유를 알아보고, 대표 작품 전시를 통해 예술가가 삶 속에서 포착한 관심사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학창작 및 비평부문으로 나눠 9개국(한국, 독일, 이스라엘, 일본, 태국, 터키, 핀란드, 프랑스, 헝가리) 38팀(4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유정은 갇힌 공간에 있는 식물을 표현한 ‘인큐베이터’를 통해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한다. 임선희는 ‘드라마 읽어주는 TV’, ‘장미빛 인생’ 작품에서 텔레비전 드라마의 대사와 장면 등을 차용해 지금의 시대상과 여성상을 다룬다. 책을 소재로 작업하는 지희킴은 미(美)의 아이콘인 패션 잡지 속 백인모델과 지(知)의 아이콘인 책을 합친 ‘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 이은과 영친왕비 이방자를 함께 모신 영원(英園, 남양주시 홍유릉 경역 내)을 다음달 10일부터 최초로 시범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종의 일곱째 아들이자 순종의 이복동생인 영친왕(1897~1970)은 11세 때인 1907년 황태자로 책봉되고 그해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일본에 끌려갔다. 이후 일본 왕족이었던 마사코(이방자, 1901~1989)와 정략결혼을 하고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56년 만인 1963년 귀국했으나 병환에 시달리다가 1970년 사망해 영원에 묻혔다. 국민들의 문화유산 접근성과 향유권을 높이고 그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궁궐과 왕릉의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문화재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비운의 황태자로 불리는 영친왕이 잠든 영원을 45년만에 개방한다. 영원은 왼편에 자리한 회인원(懷仁園, 영친왕의 둘째 아들 이구의 무덤)과 함께 오는 10월 31일까지 시범 개방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면 개방될 계획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문화재청은 영원 개방을 기념하는 부대행사로 30일부터 5월 24일까지 홍유릉 내 유릉(裕陵, 순종과 순명효황후, 순정효황후의 능)의 재실에서 ‘
수원문화재단은 3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0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러시아 볼쇼이 버전을 선보인다.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은 천재적인 악마와 왕자의 치열한 대결구도로 백조의 호수 버전 중 가장 극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날 공연에서 국립발레단의 발레리나들과 발레음악의 대가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내달 1~5일 국내외 다양한 장르 작품 수원 곳곳서 줄줄이 선봬 스페인 대표 거리극 극단 ‘불의 전차’ ‘작사 씨어터’ 공연 눈길 안데르센·미운오리새끼의 모험 등 어린이 눈높이 공연도 풍성 수원시민이 참여하는 ‘수원생활연극축제’ 지역색 고스란히 올해도 ‘대학연극페스티벌’ 개최 젊은 연극인 꿈·열정 응원 스페인·국내 불꽃공연팀의 화려한 불꽃·조명쇼 ‘기대 만발’ ‘수원연극축제’ 내달 1일 팡파르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려한 연극축제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수원 화성 행궁광장, 광교호수공원, 수원SK아트리움에서 2015 수원연극축제를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원연극축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극단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스페인의 거리축제 수원에서 선보여 스페인을 대표하는 거리극 극단인 ‘불의 전차’와 ‘작사 씨어터&
국립현대미술관은 융복합 국제미술기획전 ‘로봇 에세이’전을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로보틱 아트’라는 신미술 분야를 소개하고 지난 역사와 미래 사이에서 기계적 대상에 대한 가능성을 고찰하고자 기획됐다. ‘로보틱 아트’는 로봇이라는 첨단기술을 예술의 범주에서 고민하고 활용하는 것으로 기계, 로봇을 다른 환 경과 조건속으로 전유해 그 세계 안에서 예술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전시는 레베카 혼, 비르길 비트리히, 패트릭 트레셋, 피터 윌리엄 홀든, 노재운, 김상진 등 6명의 작가와 미디어 아트 그룹(신승백, 김용훈), EXP LAB 등 2팀이 참여한다. 기계와 사물의 존재성에 대한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레베카 혼은 홍학 깃털이 연결된 움직이는 기계 장치 ‘공기’(1994)를 선보인다. 비르길 비트히리는 ‘Make/Real’(2010)을 통해 공상과학 영화를 기반으로 로봇과 인간의 삶의 대한 새로운 연대기를 보여준다. 패트릭 트레셋은 창작 행위를 하는 로봇 ‘폴이라는 이름의 다섯 로봇’을, 피터 윌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