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공연예술 창작쇼케이스’ 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쇼케이스는 ‘2017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9개 공연예술단체가 신작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7일 ‘경기도 공연예술 지원사업의 현황과 과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나인9뮤직소사이어티의 ‘한오백년 주제에 의한 강원도 아리랑 Fantasy’, 극단 봄의 ‘이중섭의 편지’가 오후 7시부터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8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창작음악콘서트 ‘민이의 음악책장’, 수원에 사는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음악극 ‘할머니’가 공연된다. 9일에는 한 남자에게 ‘잠이 사라진다’라는 상상에서 출발해 드라마로 설계한 이미지 연극 ‘24/24’,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해녀의 삶을 보여주는 ‘바다를 담은 소녀’, 제주4&midd
높이 4m×길이 9m 스크린 가득 道 보호 야생동식물 11종 소개 직접 그린 그림 화면으로 전송 3D로 살아나는 특별한 체험도 ‘아날로그×디지털’ 융합 예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미디어 인터렉티브 체험아트전 ‘컬러풀 정글(Colorful Jungle)’을 개최한다. 미디어 기술이 점점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놀이나 교육 분야에도 미디어 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미디어 인터렉티브 전시를 준비했으며 시각예술 체험을 더해 보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 주제는 ‘컬러풀 정글’이다.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소재로 하는 전시는 도룡뇽, 한국산 개구리, 집박쥐, 고란초, 금강초롱꽃 등 경기도 보호 야생동식물 11종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소개해 아이들이 자연 및 동물 보호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별난 전시실에 들어서면 높이 4m, 길이 9m의 스크린이 시선을 압도한다. 공간 전체를 두르고 있는 스크린은 실제 숲에 온듯한 느낌을 선사할 뿐 아니라 화면 터치를 통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항암치료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빈센트병원은 101병동 49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했으며, 낙상방지시스템 등 환자 안전사고 방지시설, 욕창방지기구, 환자이송보조기구 등을 갖춰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으로 입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간병으로 인한 환자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위생, 영양 등 기본 간호를 포함한 전문 간호를 제공할 수 있어 입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은 ‘제5회 미술과 보존과학’ 학술행사를 3일 오후 2시 서울관 제1강의실에서 개최한다. 매년 학술 행사를 개최해 보존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는 2018년 말 개관을 앞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청주관)의 발전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보존처리 유관기관과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소, 국가기록원, 대한불교 조계종 4곳의 보존 담당자들이 각 기관별 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2부에서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의 발전적인 운영 방안’을 주제로 보존 전문가 및 정책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과 제안 청취를 위한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향후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가 동북아시아 미술품 수장보존의 중심 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관심있는 누구나 현장에서 직접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188-6000) /민경화기자 mkh@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오는 4일 오후 2시 진접 문화의집 크낙새홀에서 창작뮤지컬 ‘하피첩의 귀향’을 공연한다. 한국 최고의 실학자로 꼽히는 다산 정약용은 강진에서 유배가 끝난 뒤 남양주시에서 18년을 살았다. 정약용은 유배기간동안 멀리서도 가족에게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을 했는데 그 마음을 알 수 있는 책이 보물 제1683-2호 ‘하피첩’이다. 아내가 시집올 때 가져온 예복을 잘라 그 안에 자녀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글을 적은 ‘하피첩’은 정약용의 가족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실학관련 박물관인 실학박물관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 강진에서 고향 남양주로 돌아온 지 200주년을 맞는 2018년을 앞두고 정약용의 일생을 담은 뮤지컬 ‘하피첩의 귀향’을 선보인다. (사)밝은청소년 경기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정약용의 혼례부터 유배지에서의 생활까지 삶 전반을 뮤지컬로 구성해 정약용을 보다 깊이있게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장덕호 실학박물관장은 “깊어지는 가을, 다산 정약용선생의 나라를 위해 온몸 다 바쳐 살아가면서도 가족에 대해 애틋했던 따뜻한 마음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립국악단은 가을음악회 ‘동화풍류’를 오는 5일 오후 1시 민속촌 내 농악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민속촌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음악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립국악단과 한국민속촌이 협업해 기획한 동화풍류는 풍류와 함께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립국악단은 대금, 피리 등 우리나라 전통악기 연주에 키보드 선율과 드럼이 어우러진 창작국악 무대로 관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물한다. 베사메무초, 방아타령, 산도깨비, 맘마미아 등 민요와 동요, 라틴, 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한 국악의 향연을 선물한다. 민속촌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동화풍류’이외에도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등 우리민족 고유의 멋과 흥겨움이 살아있는 전통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경기도립국악단의 음색을 현대적인 음악과 매칭매 전국에서 모인 관객들에게 들려드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김상미 작가의 ‘유목민: 소갈머리’ 전시와 사진집단 이꼴의 ‘문득, 오래전부터’ 전시가 오는 9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김상미 작가는 밴댕이 껍질로 완성한 작업들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스스로를 유목민이라 정의한 김상미 작가는 밴댕이 껍질로 생산한 천으로 집을 완성, 유목민들이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전시장에 꾸몄다. 밴댕이 비늘의 안쪽을 상징하는 집 안은 미처 꺼내놓지 못한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자 밴댕이 소갈머리를 의미해 관람객들이 이 공간에 들어가 엄마 뱃속과 같은 포근함을 경험하며 전시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김상미 작가는 “집처럼 들어갈 수 있게 꾸민 이 공간은 마음속에 가진 생각, 즉 소갈머리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2전시실에서는 사진집단 이꼴의 ‘문득, 오래전부터’ 전시가 이어진다. ‘이렇게 생긴 모양’이란 뜻의 ‘이꼴’은 지역을 또 다른 중심으로 만들고자 모인 경기도 작가로 구성됐다. 강진화, 김애란, 남기성, 오영진, 이가춘, 정기준, 최은아
제12차 부평문화포럼이 오는 7일 오후 2시30분에 인천시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문화예술과 기업의 만남’을 주제로 이어지는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과 기업과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 재원조성 방안에 대해 학계와 현장 전문가가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먼저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국장이 우리나라 기업스폰서십의 현황과 실태에 대해 소개하며 임승희 수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과 문화예술 간 협력에 대해 발제한다. 좌장은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으며,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 백승국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가 토론을 진행한다. 부평구문화재단(www.bpcf.or.kr)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부평구문화재단 기획조정팀(032-500-2015)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 산본1동 산본천로 209번길 골목길을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파출소가 돌아왔다 시즌5’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관내에 방치돼 있던 유휴 파출소를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됐던 ‘파출소가 돌아왔다’ 프로젝트는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아 지역의 치안과 안전에 집중해 새롭게 추진된다. ‘파출소가 돌아왔다 시즌5’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작은 골목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는 산본1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해당 골목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가 5인과 산본1동 노루목 푸르미 봉사단, 흙과나무이야기 꿈의 학교 등과 협력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조형물 및 벽화를 제작해 이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계단과 골목 담장에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다양한 예술품들이 설치되며, 산본1동의 대표색인 녹색을 활용한 밝고 환한 그림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치안효과를 위한 아크릴 거울들과 산본1동 주민들에게 보내는 안녕메시지 작품도 길 위에 설치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골목길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지만 현대의 골목에는 시대가 안고 있는 소통의 부재가 쌓이고 방치돼 있다”며 “이번 ‘파출소가 돌아왔다’ 프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MCA 현대차 시리즈 Ⅳ 임흥순 작가 전시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서울관에서 MMCA 현대차 시리즈 네 번째 전시 ‘임흥순 -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_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1인 총 10명의 우리나라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연례 사업으로, 올해는 임흥순 작가의 전시를 개최, 영상, 설치 등 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임흥순 작가는 1945년 해방 전후 시대를 살아온 네 명의 할머니들(정정화, 김동일, 고계연, 이가연)의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남북분단의 아픔이 서려있는 한국 현대사를 돌아본다. 굴곡진 역사 속에 새겨진 전쟁과 사건들을 전시장으로 불러와 떠난 이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이념, 성, 정치, 세대 등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 사회를 구술, 심리, 공간 그리고 이미지를 이용해 새롭게 그려낸다. 임 작가는 2015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작품 설치, 촬영과정을 관람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