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23~26일 2016 ‘연극 만원(滿員)’의 두번째 무대로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단돈 1만원에 대학로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는 ‘연극 만원(滿員)’을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올해도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관객과 만난다. 지난 4월 연극 ‘거기’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연극 만원’은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으로 두번째 무대를 꾸민다. 왕세자가 사라지기 전 몇 시간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왕세자실종사건은 구성진 내용과 연출력,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창작뮤지컬상과 연출상을 비롯해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왕세자 실종사건을 추리하는 순간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는 역모션 플래쉬 백 기법을 사용, 극의 긴장감을 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옛길 홍보거점 구축을 위한 참여 주민을 다음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 등 경기옛길을 조성해 역사문화탐방로를 운영중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옛길을 도민에게 알리고 참여를 늘리기 위해 ‘경기옛길 홍보거점’을 구축, 여기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삼남길(과천-안양-의왕-수원-화성-오산-평택)에 홍보거점 21개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말까지 의주길(파주시·고양시)과 영남길(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에 각각 30여개 총 60개 홍보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상은 경기옛길 인근 식당·카페·문화시설 등이며 선정된 곳은 해당 건물 입구에 안내표식을 설치하고 건물 내부에는 안내지도를 비치해 탐방객이 경기옛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경기옛길 홈페이지(ggoldroad.ggcf.or.kr)와 안내지도 뒷면에 상세한 위치가 표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031-231-8572)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부평구립여성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 단원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여성합창단의 응시자격은 부평구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가진 19세 이상 여성이며, 소년소녀합창단은 부평구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6세부터 18세 남녀, 또는 부평구 소재 초·중·고교 재학생이다. 실기 오디션은 오는 25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진행되며, 전형방법은 자유곡 1곡, 음역 테스트, 시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응모 신청서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지역문화사업팀(032-500-2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대안공간눈, 이승룡·박은영 개인전 이승룡의 ‘외설 직전 누설’展과 박은영의 ‘On the edge of the time’ 展이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수원의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이승룡은 사회구성원으로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창조한 캐릭터를 통해 작품으로 표현한다.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이승룡 작가의 작품은 만화의 한 장면을 보듯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싱승숑’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낸 이승룡은 가볍고 일회성이 짙은 성향을 가진 이 캐릭터를 통해 머릿속으로 가지고 있던 상상을 시각적으로 표현, 직접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끄집어낸다. 박은영의 ‘On the edge of the time’展은 여행이나 산책 등을 통해 수집된 자연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먹지로 먹여가는 작업 방식으로 표현, 갈등과 해소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얀 판화지 위에 먹지를 덮어 두고 그 위에 드로잉을 계속해나가는 작업 방식은 진행될수록 대상이 점차 흐려지고 새로운 이미지를 나타낸다. 꾸미려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나는 선들을 통해 작가가 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드로잉의 맨얼
강석태 작가 ‘어린왕자’전 한국화가 강석태 작가의 ‘어린왕자’ 展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신세계 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린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인천프랑스문화원과 인천 신세계 갤러리가 공동주최 한 ‘어린왕자’전은 한국화가 강석태의 작품을 통해 프랑스 문학과 한국화가 만난 특별한 어린왕자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추계예술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강석태 작가는 한지에 전통기법인 염색, 탁본을 사용해 현대적이면서 감성적인 한국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별과 어린왕자, 하늘과 구름이라는 소재로 동심과 회귀, 시간성에 관한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별을 그리워하다’, ‘오후 3시30분의 밀밭’, ‘소혹성 B612’ 등의 작품을 통해 어린왕자 원작에서 느꼈던 이야기를 서정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한다. 전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잊었던 동심과 기억 속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한 번의 쉼표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032-873
지난 6월 4일 ‘테러방지법’이 시행됐고 이제 누구라도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가 돼 신상이 모두 털릴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한 여성이 회사 컴퓨터를 이용해 ‘압력솥’을 검색했고, 같은 시간에 그녀의 남편은 ‘백팩’을 검색했다. 이 물품은 2013년 보스턴마라톤 테러 사건에서 사용된 것으로, 지역의 정부합동테러대책팀 대원 2명을 포함한 6명의 요원이 그녀의 집으로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풋과 아웃풋은 확인할 수 있어도 인풋이 어떻게 아웃풋으로 바뀌는지 알 수 없는, 블랙박스 시스템이 우리 삶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메릴랜드 대학의 법학 교수이자 예일 대학 로스쿨 정보사회프로젝트의 제휴 연구원인 프랭크 파스콸레는 지난 10년 동안 법을 이용해 블랙박스 사회를 더 투명하게 만들 방법을 모색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열정적으로 ‘블랙박스 사회’의 뚜껑을 열고 그 내부와 그로 인한 폐해를 폭넓은 이슈들을 아우르면서 파헤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정치적 견해와 개인적 소회를 밝히는 데 있어 매우 신중하다고 알려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그가 “내가 직접 누군가에게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라고 밝히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와 주목을 끈다. 미국 언론계에서 가장 유력한 아시아 정보통으로 손꼽히는 前 ‘LA 타임스’ 논설실장 톰 플레이트가 쓴 ‘반기문과의 대화’는 반기문 총장과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두 시간씩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진행한 대담과 각자 부인을 동반하고 사적으로 만나 나눈 여섯 차례의 대화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간된 관련 책들이 그의 어린시절부터 유엔 사무총장이 되기까지를 다뤘다면 이 책은 유엔 사무총장이 되고 난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 특별함을 더한다. 이 책에서 반기문 총장은 2009년 방북 일자까지 확정한 상태에서 북한측 요청으로 회담이 불발된 사연과 2001년 김대중 정권 시절 외교부 차관에서 해임됐을 때의 심정을 비롯해 때론 이코노미 석도 마다하지 않고 비행기에 올라 긴급 재난국으로 이동, 40시간 뜬눈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업무 수행 현장을 대공개하며 세
“요즘 우리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통 모르겠어요. 놀면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이러한 질문은 초보 엄마, 아빠가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이다. 특히 아이가 통제가 안 되거나, 부정적인 행동을 할 때 부모들은 막막하기만 하다. 혹시 아이에게 내가 모르는 부정적인 마음이 있는 것인지,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은데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부모들을 위해 이영숙 박사는 놀이로 아이의 마음에 다가갈 것을 제안하며 그 비법이 담긴 책 ‘하루 10분, 내 아이를 알아가는 성품놀이’를 펴냈다. 이영숙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성품’이라는 단어를 교육에 접목해 태아·영유아·초등·청소년·성인에 이르기까지 성품교육으로 평생교육을 구축한 한국형 12성품교육의 창시자다. 현재 인성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좋은성품학교 대표이고, 건양대학교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은 놀이로 경청·긍정적인 태도·배려·감사·순종·인내·창의성·정
귀에 상처났을때 감염위험 커 귓속 염증있을땐 귀마개 착용 물안경 안쓰고 물놀이 했을때 눈 속에 바이러스 세균 침투 ■ 입으로 감염되는 물놀이 질병 수영장 물은 염소 처리를 하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수영장 물은 흐르지 않고 고여 있어 대장균 박테리아와 기생충들이 번식하기 쉽다. 또 수영을 하고 난 뒤에는 누구나 샤워를 하지만 수영 전 샤워를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이처럼 위생에 소홀하면 수영장 물이 오염되기 쉽고 이 물이 입을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수인성 전염병’과 같은 질병이 일어나게 된다. 바이러스와 세균 등 유해한 미생물이 몸속으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는 수인성 전염병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귀로 감염되는 물놀이 질병 귀 건강에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귀를 통한 감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귀에 상처가 생겼다면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귓구멍에서 고막까지로 이어지는 외이도는 물이 접촉하기 쉬운 부위인데 상처가 있거나 귓속에 염증이 있을 경우 세균 침투로 인한 외이도염이나 고막염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귀에 상처가 있다면 물놀이를 삼가거나 물을 차단할 수
녹내장 발병 눈의 압력… 식단조절로 예방 40세 이상되면 1년에 안압 검사부터 해야 대사성 등 원인 발생…산화 스트레스 발병 높아 백내장 수술 예측 어려워… 항산화제 복용 도움 ▲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 녹내장 녹내장이란 시신경이 손상돼 시신경유두의 변화, 시야 변화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의 녹내장 유병률은 5.1%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녹내장 발병의 위험 요인은 높은 안압(눈의 압력)이다. 우리가 풍선을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안구를 누르면 일정한 압력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안압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압이 지나치게 높으면 시신경유두에 손상이 발생하여 녹내장이 될 수 있다. 안압은 약간 높을 때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녹내장 환자의 90% 이상이 아무 증상이 없지만 증상은 없으면서 시신경은 점점 나빠져 시야도 좁아진다. 나중에는 열쇠구멍으로 세상을 보는 것처럼 시야의 범위가 좁아지다가 시력을 잃게 된다. 녹내장의 진단은 안저 검사 및 촬영을 하여 시신경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를 평가한다. 여기에 정밀 안압 검사, 시신경유두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