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7일까지 ‘2016 하반기 부평아트센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관시설은 해누리극장(794석, 장애인석 9석 포함)과 달누리극장(323석, 장애인석 4석 포함), 갤러리꽃누리이며 시설별 사용기간은 8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부평아트센터 자체 기획 공연·전시 일정을 제외한 날에 가능하다. 대관 신청 시 제한사항으로는 ‘특정 종교의 포교 또는 정치적 목적의 공연과 예술성이 배제된 일반 기념행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아마추어 개인 및 단체의 공연’, ‘기업체 또는 사설단체 등의 기념식, 판매행사, 시상식’ 등으로 예술성이나 공공성이 현저히 결여돼 있는 공연행사이다. 정기대관을 희망하는 예술공연 단체와 개인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대관신청서, 공연계획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방문접수는 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며 우편은 접수 마감일 오후 6시 도착 분까지만 유효하다. 접수된 서류는 심사를 거쳐 6월 중 시설사용 승인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
오산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음 초대전’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문화공장오산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산문화재단은 지역예술 발전을 위한 공공 전시사업의 일환으로 오산지역 작가들의 릴레이 초대전을 기획, 그 첫번째 전시로 강한석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오산지부(이하 오산예총) 회장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산예총 문인협회장을 비롯해 5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문학과 미술을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한석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추상성이 강한 연작 작품 25여점을 선보인다. ‘음악에’ 연작과 ‘풍경’ 연작을 준비한 강 작가는 완전한 추상이 아닌 구상에서 추상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처럼 보이는 기하학적 추상 표현을 주로 다루며, 심상적 풍경, 종교적 도상 등 화려한 색감과 리드미컬한 선들로 채워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이음초대전은 열악한 지역의 예술 인프라 속에서도 애향(愛鄕)과 예술창작에 전념해 온 지역작가들을 미술관에 초대해 지역예술의 가치를 오산 시민과 함께 하고자 준비했다”라며 “지역예술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ls
이진경 개인전 ‘또 다시, 휴머니티’ 이진경 개인전 ‘또 다시, 휴머니티’가 오는 7월 12일까지 남양주 서호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자연생태’를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한 서호미술관은 올해 주제를 ‘인간’으로 선정, 변화를 겪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자신을 보존해야 하는 우리 시대 인간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첫번째 전시는 생명, 살아있음을 주제로 작업하는 이진경 작가의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 이진경은 일상적인 사물들을 독립적인 개별 영역으로 분리하지 않고 작업과정에서 자기생성적 연결망을 형성한다. 그림, 사진, 오브제, 드로잉, 글씨, 낙서 등 각 작품들이 시공간적으로 서로 연결돼 방대한 망을 이루면서 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로고·공간 디자인 및 ‘이진경체’ 폰트를 제작하기도 한 이진경은 ‘자연’,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괜찮다’처럼 표제어나 잠언의 형식을 빌어 자연에서의 이완된 삶의 각성을 드러내는 글씨그림 작품들도 선보인다. 또한 일상적 공간에서 접혀있
실학박물관 ‘경기 청백리-문·청·렴·검·신’ 특별전 ‘경기 청백리-문·청·렴·검·신’전시가 오는 23일부터 9월 18일까지 경기도 실학박물관에서 열린다. 청렴결백해 부패하지 않은 관리를 지칭하는 청백리는 조선시대 공직자에게 가장 명예로운 칭호였다. 이들은 청렴하고 깨끗한 생활을 한 관리였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행정 능력과 공정한 재판을 진행하는 등 전문 관료로서 실무 능력도 탁월했다. 또한 조선시대 임금이 쓰던 익선관과 관료들의 관모 뒤에는 매미의 날개를 본뜬 장식이 있는데, 이는 관료들은 학문, 맑음, 염치, 검소, 신의 등 매미의 5가지 덕목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로 각각 문(文), 청(淸), 렴(廉), 검(儉), 신(信)이라 쓰였다. ‘청선고(淸選考)’, ‘전고대방(典故大方)’ 등에 수록된 218명의 청백리 중 오늘날 경기도에 지역적 연고가 있는 인물은 60여명에 이른다. 맹사성, 황희, 유관, 이원익, 이항복, 이제신·이명준 부자(父子)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인물들의 유적이 경기도에 자리하고 있는 것. 청렴 연수 프로그램인 ‘다산 공·렴 아카데미’를 진행해 오고 있는 실학박물관은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사례 발굴과 교육 콘텐츠 활용에 관한 요청이 늘
유명 동화를 테마로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획 체험전 ‘Hi! Story’가 경기도문화의전당 갤러리에서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어린이프로그램 전문 기획사 로시난테가 공동 기획한 ‘Hi! Story’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 ‘헨젤과 그레텔’, ‘아기돼지 삼형제’, ‘걸리버 여행기’등 세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나 만의 동화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첫 번째 방 ‘헨젤과 그레텔’은 다양한 재료로 특별한 수제파이를 직접 만들며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코너로,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과정을 통해 식습관 개선 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이어지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방은 직접 볏짚과 나무, 벽돌 모형의 블록을 이용해 상상 속 집을 만들고, 울타리 쌓는 놀이를 진행, 수학 감각과 공간 개념을 자극하고 발달하도록 돕는다. 마지막 방에서는 ‘걸리버 여행기’를 만날 수 있다. 힘을 합쳐 소인국 배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최은주 관장과 황록주 학예연구사가 각각 ‘자랑스런 박물관인상’과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젊은 박물관인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최은주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작품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문화 공간 조성 자문위원,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선정위원 등 외부 평가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문화 발전과 미술관의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한국 박물관 미술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는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에는 황록주 학예연구사가 수상의 영광을 거머줬다. 황 학예연구사는 다수의 실험적인 전시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관의 친근한 이미지 제고와 다채로운 콘텐츠 마련에 기틀을 다졌다. 뿐만 아니라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박물관·미술관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은주 경기도미술관 관장은 “미술관 큐레이터로 시작해 20여년간 이 길을 걸어오면서 기쁠때도, 좌절할때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기에 이렇게 큰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시카고 심포니의 음악감독이자 세계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함께하는 ‘경기 리카르도 무티 아카데미’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기획한 이번 아카데미는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 성악, 오페라 분야의 신예 음악가를 선발해 8일간의 아카데미를 진행,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아카데미 콘서트’를 통해 그 결과물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출신 리카르도 무티는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라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거쳐 현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특히 유럽 3대 오페라 극장으로 불리는 라 스칼라 극장에 20년 가까이 재직, 오페라 지휘에 대단한 업적을 쌓으며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로 꼽힌다. 2015년부터는 ‘리카르도 무티 이탈리안 오페라 아카데미’를 시작하며 젊은 음악인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그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본인이 직접 참여한 ‘경기 리카르도 무티 아카데미’를 진행해 뜻깊은 자리를 만든다. “대단한 열정, 오페라에서 요구하는 역할과 소리를 자연스럽
이일·정문경 2인전 ‘Color of Innocence 동심의 색깔’展이 다음달 4일까지 파주시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장난감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예술의 유희성을 탐색하고자 기획한 ‘Color of Innocence 동심의 색깔’展은 로봇 형상을 만드는 이일 작가와 인형의 형태와 크기를 변형해 작업하는 정문경 작가가 참여했다. ‘노예시리즈’를 선보이는 이일은 친근한 표정의 로봇들을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현실적 고민을 담았다. 같은 방향으로 정렬해 서 있는 로봇들은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닮았고, 바비인형을 품에 안고 있는 로봇에서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버지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연상케 한다. 또한 신작 ‘무지개 숲의 나무꾼’과 ‘푸른 숲의 거인’에서는 사람의 형상을 가벼운 느낌의 선(線)으로 표현해 자연으로 회귀하고픈 도시인들의 희망을 담았다. 사회와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 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작업하는 정문경은 익숙한 캐릭터의 봉제인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공간을 활성화하고, 방문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음식판매 자동차(이하 푸드트럭) 영업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푸드트럭은 음료나 음식을 파는 차량으로,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불법 운영되는 사례가 많았으나 2014년 7월부터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합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내 춤의광장에서 푸드트럭 운영을 위한 영업자를 모집, 청년실업 해소 및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뜻을 함께한다.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 중 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제7조에 따른 취업애로 청년이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7조에서 규정하는 생계, 주거, 의료급여를 받는 취약계층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판매음식 품목과 푸드트럭 디자인은 성남아트센터 내 기존 입점 업체와의 경쟁을 최소화 하고, 아트센터의 이미지에 맞도록 재단과 사전에 협의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성남시 및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오는 23일까지 우편(등기우편 / 마감일 도착까지 유효)이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주변 환경이나 현지여건, 유동인구 등 상권분석은 응모자가 접수 전에 직접 현장을 확인해야 하며, 별도의 현장설
나광호 작가의 개인전 ‘Amuseument-Amusement+museum’展이 오는 22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에서 열린다. 777레지던스 릴레이 개인전 다섯번째로 이어지는 나광호 작가의 개인전은 예술과 놀이에 대한 작가의 성찰을 담았다. 전시 제목 ‘Amuseument’는 놀이나 즐거움을 의미하는 ‘Amusement’와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뜻하는 ‘museum’의 합성어로 놀이와 미술이 공통적으로 모방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따라서 전시되는 작품들은 모두 명화를 모방한 아이들의 그림을 작가가 다시 따라 그려서 완성한 것으로 ‘Self Portrait’, ‘Man in a String chair’ 등의 작품에서 나광호 작가의 특별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놀이와 미술관, 일견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두 단어의 조합을 통해 작가는 미술의 일면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문의: 031-8082-4246,9)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