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LOTTE 아트 스튜디오 ‘A Dream Play’展이 롯데백화점 일산점 샤롯데 광장에서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열린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유망있는 작가를 발굴·지원하고 ‘샤롯데 광장’ 내부를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자 LOTTE 아트 스튜디오를 마련, 이번 전시를 선보인다. ‘A Dream Play’전은 몽환극으로 해석되며 현실의 가시성을 벗어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한다. 이원주, 전병택, 신대준, 송현진, 나유석 등 5명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동화속 세상에서 펼쳐지는 행복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나유석 작가는 가장의 이야기라는 내용으로 함께 공감하고 힐링할 수 있는 작업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작업한다.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작가는 아이와 함께하는 아버지의 모습, 따뜻한 소시민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꾸밈없이 천진난만한 캐릭터로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송현진 작가는 세상 속에서 때묻고 지쳐있는 어른들에게 순수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어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음달 3일 오전 11시 전당 소극장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를 무료로 상영한다. 한국 오페라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SAC ON SCREEN’ 사업의 확대로 선보이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 아리아가 잘 알려져 있으며,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이다. 파미나 공주가 악당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듣고 공주를 구하러 떠난 이집트 왕자 타미노의 여정을 그린 오페라 ‘마술피리’는 단순하고 듣기 쉬운 음악부터 아름다운 아리아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중창,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아있어 누구나 쉽게 다채로운 오페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공연 실황의 중계가 아닌 공연의 이해를 돕고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추가해 오페라 초심자들도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공연 영상화사업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선보이게 될 오페라 ‘마술피리’ 영상 관람객들은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그리고 무대 뒤 이야기까지 고품격 무대를 가깝게 경험할 수 있다. 당일 선착순 입장.(문의: 031-230-3266) /민
‘다산 정약용 헌다의식 및 다도시연’ 행사가 29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다. 다산 정약용은 다원에서 손수 차나무를 가꾸고 제자들에게 차나무 기르는 법을 가르치는 등 전통차문화를 중흥시킨 인물이다. 수원화성예다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정약용이 화성 축성을 한 수원에서 그를 추모하고 한국의 전통차 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2부로 진행되는 행사는 다산 정약용 헌다의식을 비롯해 선비차시연, 잎차다례 시연, 축시 낭송, 명선차 시연이 이어진다. 강성금 수원화성예다교육원장은 “효원의 고장 수원에서 정약용의 헌다의식을 올려 뜻깊게 생각하며 행사를 계기로 우리 전통차문화가 널리 보급,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인디 록 밴드 장미여관의 공연 ‘가족같이 모시겠습니다’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린다. B급 정서로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인디 록 밴드 장미여관은 2011년 EP앨범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 발매를 시작으로 KBS 2TV ‘TOP밴드2’에서 ‘봉숙이’를 부르며 마니아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후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출연, tvN 드라마 ‘미생’과 영화 ‘국제시장’ OST에 참여하는 등 인디계의 가장 핫한 밴드로 활약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 ‘봉숙이’, ‘오빠라고 불러다오’, ‘내 스타일 아냐’ 등 1970, 8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 느낌의 대표곡들을 비롯해 정규앨범 ‘산전수전 공중전’, EP ‘장가가고 싶은 남자, 시집가고 싶은 여자’, 불후의 명곡에 소개된 장미여관의 다양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장미여관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장미여관 결성 스토리, 가사를 만들게 된 뒷이야기 등을 장미여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들려준다. 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 1588-5234) /민경화기자 mkh@
‘2015 무지개다리-오버 더 시니어 레인보우 ver.2 세대문화교류축제’(이하 세대문화교류축제)가 오는 31일 낮 12시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세대문화교류축제는 2014년부터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대문화 다양성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나이 듦 수업’과 함께 진행되는 주요 프로젝트다. 축제는 ‘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청년과 노년이 음악으로 교류하는 콘서트, 노래 퀴즈 맞히기 세대공감 뮤직박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구연동화 그림책 만들기, 과거로 돌아가는 청춘사진관, 온 가족이 다함께 석고 손뜨기 등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세대문화교류축제는 마을축제처럼 소박하지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687- 0536) /민경화기자 mkh@
전당 소속 예술단내 인재들 많아 올해 체계적 홍보·지원에 역점 ‘DMZ 2.0음악과 대화’ 등 호평 국악·무용단 해외공연 확대방침 해외연주자들 직접 섭외 계획도 “지난 1년이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내년에는 이를 확장해 더 질 좋은 공연을 도민들에게 선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취임 1년을 맞은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사진>은 27일 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의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줄리어드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했던 정재훈 사장은 문화·예술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문화·예술은 만족도(성과)를 객관적으로 수치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비스와 비슷합니다.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선 퀄리티 높은 공연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재훈 사장은 양질의 공연 및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선 전당 소속 예술단에 대한 ‘지원 강화’와 전당에서 기획하는 공연의 ‘체계적 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 예술단 지원팀을 꾸려 행정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기획전 ‘장욱진의 숨결: 시대를 품은 예술가들’전을 내년 1월 17일까지 연다. 화가 장욱진은 1954년부터 1960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직을 역임, 이후 한적한 시골에서 그림에만 전념했다. 1967년부터는 앙가쥬망 동인전(5회전)에 참여하기 시작해 동시대 및 후대작가들과 교류해 왔다. 앙가쥬망(Engagement, 자기부정)은 급변하는 정치 사회적 변화 속에서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자신을 성찰하며 자기실현을 위해 창작하는 참여적 의미를 담은 그룹으로, 이번 전시는 화가 장욱진과 앙가쥬망을 통해 교류한 제자 및 후대작가 42인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950년대부터 2015년까지 60여 년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1961년 앙가쥬망 1회 전시의 창립멤버였던 6명 화가의 작품을 전시, 한국근현대미술사의 한 단면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다. 최경한의 ‘운’(1972)를 비롯해 필주광의 ‘감자 깎는 여인’(1956), 박근자의 ‘담’(1967), 김태의 ‘태종대’(1975), 안재후의 ‘여인’(1978), 황용엽의 ‘옛이야기’(2013)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7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서울관에서 기증 작품 특별전 ‘서세옥’을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묵추상 분야의 독보적 거장으로 꼽히는 산정 서세옥이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100여점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는 1990년대를 기준으로 1, 2부로 구성된다. 1부 전시는 1960년대 묵림회를 통해 추구했던 수묵추상 작품들과 1970년대 이후부터 90년대까지의 생동감 넘치는 묵선과 여백의 공명만으로 인간형상 속 기운생동을 표현했던 ‘사람들’ 시리즈 50여점이 전시된다. 1990년대부터 최근 작품으로 구성된 2부에서는 전시와 함께 상영되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여 전시 작품들과 더불어 기존의 굴레로부터 탈출해 작가가 찾고자 했던 우리 ‘정체성’의 한 단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701-9500) /민경화기자 mkh@
그놈이다 장르 : 스릴러 감독 : 윤준형 출연 : 주원/유해진/이유영 세상에 단 둘뿐인 가족 장우와 은지. 부둣가 마을의 재개발로 장우는 은지를 위해 서울로 이사를 결심하지만, 은지가 홀연히 사라지고 3일 만에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 목격자도 단서도 증거도 없이 홀로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된 장우는 동생의 영혼을 위로하는 천도재에서 넋을 기리기 위해 던진 그릇이 흘러간 곳에 우연히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장우를 피해 달아나는 그를 죽은 동생이 범인으로 지목한 거라 생각한 장우는 그놈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타인의 죽음을 볼 수 있는 예지력으로 마을에서 외톨이처럼 지내는 시은은 자신에게 가장 먼저 말을 걸어준 유일한 친구 은지의 죽음을 보지만 외면하고, 그 죄책감에 장우에게 다가선다. 또 다른 죽음을 예견한 시은. 장우는 시은이 예견한 장소에 나타난 그놈의 흔적을 쫓아가다 평소 사람 좋기로 소문난 동네 약국의 약사에게 이른다. 그를 범인으로 믿는 장우. 경찰은 장우의 얘기를 무시하고 장우의 먼 친척 형을 용의자로 검거한다. 그 누구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장우는 무작정 약사를 쫓기 시작한다. 1999년 부산의 청사포 해변마을, 해변가에서 변사체로
안양의 역사와 추억을 선보이는 ‘安養(안양), 기억의 공간’展이 다음달 29일까지 안양 김중업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간직하고 있던 사진, 영상 등 소장품들을 수집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안양의 모습과 기억을 공개하는 자리로, 시민소장품 70여점과 지역작가들이 시민소장품을 바탕으로 시민이 꿈꾸는 도시 안양의 미래를 시각화 한 회화, 영상 등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 1층에서는 안양의 고대사 및 근현대사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된다. 지역민들의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 담긴 사진, 문서 등 안양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 2층에서는 김선휘, 김혜련, 이광호, 장형순, 정희정, 최은진 등 지역작가 6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안양’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시민이 살고 싶은 안양의 미래를 이야기 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안양시민과 지역 작가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안양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안양’이라는 공간과 시간의 추억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