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4개의 門이 열리다’ 주제로 내일부터 4일간 개최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수원화성 일원서 열린다. 1964년 화홍문화제를 시작으로 반세기를 넘어 온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52회를 맞아 ‘4개의 門(문)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치러진다. 4개의 문을 통해 백성들이 성안으로 모여들고 그 속에서 벌이는 잔치를 콘셉트로 준비된 이번 축제는 핵심가치를 ‘왕’이 아닌 ‘백성’에 두고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는 개·폐막연 무대를 수원화성 연무대로 옮겨 기존보다 더 큰 규모의 축하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대표야간공연인 ‘무예공연-무무화평(武舞和平)’은 ‘무예와 춤이 어우러져 평화를 이루다’라는 주제로 정조대왕이 꿈꿨던 이상향과 비전을 창룡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또 9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가 재현돼 220년 전 왕의 을묘년 행차를 1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함께하며 축제의 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트리오 알투스의 ‘Jazz… 그리고 Dvorak’을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클래식과 재즈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된 체임버뮤직시리즈는 그 첫번째 무대로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가 모인 트리오 알투스가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을 선물한다. 트리오 알투스(Trio Altus)는 라틴어로 ‘고귀한’, ‘최상의’이라는 의미가 담긴 말로 바이올린 김홍준, 첼리스트 배기정, 피아니스트 유미정이 함께해 최고의 연주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클로드 볼링의 ‘첼로와 재즈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 - 발라드’, ‘바이올린과 재즈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탱고’를 연주한다. 또한 대중음악과 민속, 고전음악까지 아우르는 현대작곡가 폴 쇤필드의 ‘카페 뮤직 - 1악장’을 통해 바이올린, 첼로의 톡톡튀는 선율과 화려한 테크닉의 피아노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느리고 빠른 음색이 조화롭게 교차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곡인 드보르작의 ‘피아노 3중주 제4번 마단조, B166 Op. 90 ‘둠키’를 연주해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일반적인 정통 클래식 공연과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3일까지 ‘문화나눔 프로젝트-일상以예술’에 참여할 작가 및 기관을 모집한다. ‘문화나눔 프로젝트-일상以예술’은 안양문화예술재단과 엠엘씨월드카고가 손잡고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벌이는 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 사업으로 기업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 사진, 조각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 200여 점의 DB를 구축, 이를 지역 내 공공기관에 공유하는 프로젝트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엠엘씨월드카고의 소장품을 무상대여하고 젊은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유상으로 대여해 안양 내 공공기관에서 오는 11월부터 한 달간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품대여가 가능한 안양지역 시각예술(평면) 분야 신진작가와 미술작품 대여 및 설치를 희망하는 안양 내 공공기관 및 복지기관을 모집한다.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작가들에게는 소정의 작품 대여료를 지급하며 참여를 의망하는 기관에는 유휴 공간(로비, 휴게실) 및 사무실 등 내부에 미술 작품을 무료로 대여 또는 설치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나 기관은 오는 13일까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687-0907) /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6일부터 10일까지 아프리카 최대 만화행사인 제8회 알제리 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만화특별전’을 연다. 제8회 알제리 국제만화축제는 아프리카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10월 알제리 문화부에서 개최하는 국가 행사로, 알제리를 비롯한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의 만화가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다. 축제에 공식 초청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알제리 리아드 엘페쓰 광장에서 2개의 전시를 선보인다. ‘한국 웹툰전’에서는 한국만화의 100년사와 한국 웹툰의 성장과정, 웹툰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례 등이 대형패널을 통해 전시된다. 또한 프랑스 앙굴렘을 시작으로 미국 LA, 중국 광저우 순회전시 등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지지않는 꽃’ 전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주제로 한 만화 작품 21편과 영상 5편을 선보인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한국만화특별전 개최를 통해 한국 만화를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고, 축제에 참석한 해외 만화 관련 기관 및 관계자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7일 오전 9시 ‘2015 용인 청소년 진로 체험 축제 - 꿈 키우GO!, 진로 세우GO!’를 용인시청 광장 및 청소년수련관에서 연다.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교육환경의 변화에 맞춰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탐색 및 체험기회를 제공, 미래지향적,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행사는 ▲1단계(진로검사 및 특강) ▲2단계(테마형 진로 워크숍) ▲3단계(직업체험, 특성화고, 진로 동아리, 멘토, 뻔뻔비즈 등) ▲4단계(유망직업 소개 및 진로 이벤트) 등 총 4단계 10개 영역 55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031-328-9832)/민경화기자 mkh@
‘혁신학교’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따라 교육청에 신청해 운영되는 학교로, 2009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3개 시·도 교육청으로 확산되고 있다. 혁신학교는 다른 학교 개혁 프로그램과 연구시범학교와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혁신학교는 일반적인 공립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에서 접할 수 없던 새로운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혼란과 오해가 퍼져 있다. 혁신학교와 대안학교를 혼돈하기도 하고, 혁신학교가 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혁신학교는 학생들이 놀기만 하는 학교’, ‘혁신학교는 전교조 학교’라는 편견도 많다. 이 책은 이러한 혼란과 오해를 바로잡고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궁금증에 답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몸담고 있는 저자들은 혁신학교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정책 입안에 관여해왔으며,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전문가들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혁신학교에 대한 100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혁신학교의 역사, 배경, 현황, 평가와 전망을 구체적인 증거를 통
‘2015 허브사랑 그림 그리기 및 사진공모전’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포천의 허브아일랜드 일원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12면·화보 20면 경기신문과 허브아일랜드가 주최·주관한 행사는 창의적인 예술인재 조기 발견의 계기를 마련하고 카니발의 즐거움과 허브의 아름다움을 그림과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마련됐다. 2015 허브사랑 그림그리기 및 사진공모전은 제7회 허브아일랜드 카니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은 200여명이 참가해 예술적 감각을 뽐냈다. 허브아일랜드는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뽑히며 유려한 자연환경과 박물관, 식물관 등의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산을 배경으로 한 푸르른 녹지에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건물, 화려한 의상의 카니발 참가자들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담기위한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화창한 날씨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참가자들은 카니발도 참여하고 그림도 그리며 도심에서 벗어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오는 6일부터 11월 27일까지 2015년 세 번째 기획전시 ‘초록생각2015’展을 연다. ‘초록생각2015’전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정기기획전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진행, 그린(green)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을 통해 소개한다. 올해는 장 지오노의 책 ‘나무를 심은 사람’을 비롯해 자연의 순리와 균형, 유기 동물 등 다양한 주제와 환경에 대한 그린 디자이너 15명(팀)의 생각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야생동물의 소리를 들어보는 문영화 작가의 ‘나무 그루터기’와 식물과 돌맹이 같은 자연물로 자화상을 표현해 보는 그린씨 작가의 ‘자화상’, 식물이 씨앗으로 시작해 열매를 맺기까지 자라나는 모습을 드로잉하며 자연의 순환을 느껴보는 이경래 작가의 ‘컬러힐링 텃밭’ 등 관람객이 감상뿐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전시연계워크숍으로 그린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초록생각 물주기’가 각기 다른
15년지기 친구인 남자와 여자의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연극 ‘70분간의 연애’가 오는 11월 15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고등학교 때부터 15년지기인 남자와 여자는 몇 년만에 재회에 회포를 풀고자 함께 술을 마시고 만취하게 된다. 그날 밤, 두 사람에게 범상치 않은 미묘한 사건이 벌어지고 상대방의 과실을 추궁하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 기억의 조각을 맞추는 동안 서로에 대한 기억과 어설펐던 오해들이 생각나고 두 사람의 숨은 진심이 드러난다. 연극 ‘70분간의 연애’는 15년지기 친구인 남자와 여자가 4년 만에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수상한 하룻밤을 통해 지난 15년간의 이야기를 뒤돌아보는 풋풋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연극판 ‘응답하라 시리즈’로 불리는 ‘70분간의 연애’는 90년대 유행가들과 대형오락기 펌프, 2002년 월드컵 등 그 시대를 떠올릴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80, 90세대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4시·7시, 일 오후 3시·6시, 9일(금) 오후 3시·6시. 전석 3만원./민경화기자 mkh@
‘제7회 포천 허브아일랜드 카니발’이 4일 마무리 됐다. 지난 달 28일 시작된 카니발은 허브아일랜드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경기도의회, 포천시,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했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가면이나 분장을 하고 자유롭게 즐기며 ‘내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된 이번 행사는 지난 3일과 4일 하루 평균 방문객수가 8천명에 육박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카니발 축제로 자리잡았다. 허브아일랜드는 올해 축제기간을 늘리고 더욱 다채로운 카니발 퍼레이드를 준비했으며 樂콘테스트(장기자랑), 구역별 동화나라 포토존, 25인의 베네치아 귀족단, 허브아일랜드판 월리찾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카니발 퍼레이드는 지난 3일과 4일 진행, 아이언맨, 백설공주, 슈렉, 해적 등 재미있고 다양한 의상을 입고 분장한 참가자들이 퍼레이드에 함께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더불어 베네치아 공연장에서는 밸리댄스, K-POP댄스, 섹소폰 연주, 전자바이올린연주 공연 등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