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 토크콘서트 ‘노닥이다’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국악 토크 콘서트 ‘노닥이다’의 첫 번째 공연이 다음달 5일 오후 7시30분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린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준비한 콘서트 ‘노닥이다’는 기존의 진부한 국악 공연형식에서 벗어나 소리꾼 오정해를 사회자로 영입해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노닥이다’는 절기를 주제로 정월대보름(3월 5일), 단오(6월 18일), 추석(9월 24일), 동지(12월 17일)에 총 4번 진행된다. 정월대보름을 주제로 펼쳐지는 첫 번째 공연은 재액(災厄)을 밀어내고 복(福)을 기원하는 전통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새해에 안녕과 한해의 복(福)을 기원하는 전통의례 진도씻김굿을 독특한 음악양식으로 발전시킨 국악과 탈춤과 풍물 등 가(哥)·무(舞)·악(樂)이 결합된 한국의 전통연희, 판소리 등 신명나는 무대로 꾸며진다. 바라지, 연희컴퍼니 유희, 유태평양과 안양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인이 출연하며, 공연의 마지막 무대에는 오정해를 포함한 전 출연진이 함께 ‘진도아리랑&r
한국도자재단은 사라져가는 전통 가마 소성 기법을 계승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소성은 도자기를 굽는 작업을 말하며 전통 가마에서 소성한 도자 작품은 그 특유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전통분야 도예인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지만 전통 가마의 특성상 가마관리가 힘들고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기피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도자재단은 전통 도자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총 25회의 전통 가마 소성을 지원했다. 올해에 재단에 등록된 도예인과 도예 단체,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간 30회의 전통 가마 소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 등 도자테마파크 3곳에 있는 전통 가마와 가마를 뗄 수 있는 소성목을 제공한다. 2015년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의 접수는 2월 16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되며, 소성은 4월부터 12월 사이에 이뤄진다. 신청은 3인에서 5인의 도예가가 합동으로 해야 하며, 신진작가와 여성작가는 우대한다. 접수는 방문 제출, 우편 및 이메일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와 함께 ‘2
■ 용인문화재단 ‘마티네콘서트’ 용인문화재단은 26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설 프로그램인 ‘마티네 콘서트’를 연다. 지난 2012년부터 매달 1회씩 진행되고 있는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 새롭게 연주를 맡은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는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에 따라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단체를 갈망하던 전문 연주자들이 스스로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이날 공연에서는 테너 박기천과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이 협연한다. 해설은 김용배 추계예술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이택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지휘한다. 또 우정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가 음악감독으로 나선다. 이날 무대에서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아리아 중 ‘별은 빛나건만’,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디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을 비롯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제1악장, ‘교향곡 제4번 라장조
장르 다큐멘터리/드라마 감독 빔 벤더스/훌리아노 리베이로 살가두 배우 세바스치앙 살가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환경운동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인생사 담아 뉴욕타임즈 ‘올해의 영화’ 선정 관객에게 강렬한 예술적 경험 선사 사진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40여 년 간의 감동적인 인생을 담은 영화가 찾아온다.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은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살아있는 신화이자 황무지에 2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기적의 숲을 만들어낸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인생 스토리를 조명한 작품이다. 일찍부터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특별상 수상, 제87회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 노미네이트,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영화 TOP10 등 화려한 기록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지난 40년간 전쟁의 포화, 기아의 참상, 민족의 대이동 등 인류역사상 중요한 사건의 현장 곳곳을 직접 다니며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카메라에 남아냈다. 몇날 며칠 불기둥이 폭발하는 걸프만의 불타는 유전, 세례를 받지 못하고 죽었다는 이유로 림보에서 길을
■ 뮤지컬 ‘커다란 방귀’ 강경수 작가 원작 뮤지컬화 작품 의성어 사용·라이브 음악 볼만 ■ 로맨스 연극 ‘애정빙자사기극’ 내달 5일부터 4명 남녀 인연스토리 사랑 진지한 물음 코믹하게 풀어내 따뜻한 봄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볼 수 있는 두 편의 공연이 찾아온다. KBS수원아트홀은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라이브 뮤지컬 ‘커다란 방귀’와 진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연극 ‘애정빙자사기극’을 선보인다. 다음달 4일부터 4월 23일까지 공연되는 가족 라이브 뮤지컬 ‘커다란 방귀’는 2011년 어린이 도서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강경수 작가의 원작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평화로운 아프리카 초원에서 동물 친구들이 함께 펼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개성 넘치는 초원 동물들의 표정과 무미건조한 텍스트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인 ‘방귀’로 벌어지는 황당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아이들의 청각을 자극하는 ‘
대한민국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겨울왕국’이 뮤지컬로 다시 찾아왔다. 뮤지컬 ‘겨울왕국’이 25일과 2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예일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지난 2013년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사랑을 받았던 영화 ‘겨울왕국’을 화려한 춤과 음악이 함께한 뮤지컬로 재탄생 시켰다. 무엇이든 얼려버리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눈의 여왕은 아이를 갖고 싶어 나쁜짓을 일삼는 악마 트롤과 손을 잡는다.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마을로 내려간 트롤과 부하들은 흉측하게 비추는 거울을 깨트리고 거울 조각이 박힌 사람들은 차갑게 변한다. 소년 카이도 심장과 눈에 거울조각이 박혀 악마들에게 납치되고 그를 구하기 위한 누나 엘리샤의 모험이 무대위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5일(수) 오전 11시·오후 2시·7시 30분, 26일(목) 오전 11시·오후 2시.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오는 4월 16일과 23일, 30일 3회에 걸쳐 부모교육 릴레이 특강을 실시한다. ‘미생(未生)부모가 완생(完生)부모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청소년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의는 ‘청소년정신건강 길잡이’이라는 주제로 강용 한국심리상담센터 원장이 강의한다. 두 번째는 ‘인터넷중독 완전정복’이라는 주제로 이형초 감사와 기쁨 미디어중독 연구소장, 세 번째는 ‘최강학습법’이라는 주제로 박동혁 허그맘심리상담센터 원장이 각각 강사로 나선다. 특강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대상자는 학부모 및 청소년 상담·교육관계자다. 신청은 오는 4월 10일까지 500명 선착순 마감이며, 전화(☎031-215-1318) 또는 홈페이지(www.suwon1318.or.kr)에서 신청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행복한 삶을 위한 역사·철학·종교·문학의 성찰을 담은 책. 우리 사회는 20세기 중반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고민을 잊고 살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황폐해진 개인의 삶과 희미해진 사회적 가치가 두드러졌고, 그 결과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 열풍이 거세진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플라톤아카데미가 주관한 대중강연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아름다운 삶과 죽음 Beautiful Life’ 시리즈의 두 번째 강연을 묶어낸 책이다. 책에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12명의 지성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강조하는 것은 바로 ‘기본과 원칙’이다. 개인과 사회 모두 이 두 가지를 신뢰하고 지키고 따를 때 우리의 삶은 여유로워지고 우리의 사회는 안전해 진다. 첫 책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슬라보예 지젝, 강
■ 하우스 콘서트 ‘발트 앙상블’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2월 하우스 콘서트로 ‘발트 앙상블’의 실내악 연주를 선보인다. ‘숲’이라는 뜻의 독일어인 ‘Wald’에 앙상블을 더한 발트 앙상블(Wald Ensemble)은 ‘나무들이 모여서 숲을 이룬다’는 의미로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음악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연주회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결성된 실내악 팀이다. 발트 앙상블은 기존의 음악기획에 따른 연주자의 수동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젊은 연주자들이 주체가 돼 자체적으로 음악제를 기획하고 공연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이희명·권명혜와 비올리스트 최경환, 첼리스트 유완·배성우, 피아니스트 박종해·김재원 등 8명의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발트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베드로지흐 스메타나의 ‘피아노 3중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두 개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 ‘3·1 만세운동 기념식’ 성남문화원은 제96주년 3·1절을 맞아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3·1만세운동 기념식’을 갖는다. ‘성남 3·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은 1919년 성남지역에서 주민 3천300여명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 분당구 율동에서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은 성남 출신 독립유공자 한백봉, 한순회 선생과 ‘3·1절 노래’ 작곡자인 박태현 선생 묘역 헌화와 참배를 비롯,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태극 길놀이’를 연다. 또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경축사, 추모 공연,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을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더욱이 일본이 자위권 주장을 통해 새로운 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번 기념식이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성해 본받는 좋은 계기가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