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에 참가할 개인과 공연 단체를 모집한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토요상설공연’과 ‘장용영 수위의식’으로 진행되며 다음달부터 10월까지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열린다. ‘토요상설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전통 산대희(산 모양의 구조물에서 벌이는 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펼치는 공연으로 오는 27일까지 공연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식전행사(음악, 다원예술 등)와 궁중무용이며,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장용영 수위의식’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 및 군례의식, 군사훈련, 포토이벤트 등을 펼치는 행사로 다음달 29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행사에 참여할 시민 출연진을 오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모집한다. 이메일(king_jeongjo@naver.com) 접수만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수원문화재단 화성마케팅부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공연실비와 함께 무대 및 음향 등이 제공된다.(문의: 031-290-3633~5)
■ 수원·성남문화원, 정월대보름 행사 성남문화원과 수원문화원이 다음달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마련했다. 성남문화원은 가족과 함께 고유 명절과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제14회 성남시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행사를 오는 28일 오전 12시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서 연다. 1부 식전행사로는 ‘풍물, 무용, 경기민요’ 등의 전통 공연을, 2부 행사는 떡메치기, 연날리기(선착순 500명 무료 배부), 윷놀이, 투호, 새끼줄 꼬기, 가훈 써받기, 토정비결, 화전 부치기,전통차 시음, 전통민속놀이 체험, 전통악기 체험 등의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또 민속놀이 대항 ‘투호 , 윷놀이, 제기차기’와 을미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소원지 쓰기’, 1년 간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가 있는 ‘부럼깨기 체험’과 ‘부럼 박 깨기’등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마련돼 있다. 수원문화원은 오는 28일 오전 12시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lsq
기록으로 볼때 신라 때부터 행해진 국가형태 관습 차례 후 세배·덕담…건강과 안녕 기원하는 풍습 섣달그믐 무렵 연날리기로 놀이 시작 윷놀이·널뛰기 등 세시풍속 집중 ‘섣달 그믐날 밤 잠자면 눈썹 센다’ 등 속신 다양… 복조리도 속신 ◇설의 유래 1월 1일인 정월 첫날을 일컬어 ‘설’이라 한다. 한자어로 연수(年首), 세수(歲首), 원단(元旦)이라 한다. ‘설’의 뜻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다. 설을 가리켜 신일(愼日)이라고 일컫는 한자 이름을 들어 “말이나 행동을 삼가고 조심하는 날”이라 풀이하기도 한다. 이와는 달리 ‘낯설다’의 ‘설다’에서 설의 뜻을 찾기도 한다. 설이 언제부터 우리의 명절이었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의 설에 대한 최초의 구체적인 기록은 7세기에 나온 중국의 역사서에 나타난다. ‘수서’와 ‘구당서’의 신라 관련 기록에는 왕권 국가로서의 설날의 면모가 잘 나타난다. 즉 “매년 정월 원단에 서로 경하하며, 왕이 연희를 베풀고 여러 손님과 관원들이 모인다. 이날 일월신을 배례한다”는 기록에서 국가 형태의 설날 관습을 엿볼수 있다. 설날 아침에는 차례를 지내는데, 이를 ‘정조차례(正朝茶禮)’라 한다. 차례를 지낸 다음 가족끼리 세배를
‘괭이부리말 아이들’, ‘조커와 나’의 작가 김중미의 신작 장편 ‘모두 깜언’이 창비청소년문학 64권으로 출간됐다. 강화도에 사는 유정이는 내면에 상처가 있는 속 깊은 여중생이다. 언청이라고, 말을 더듬는다고 학교에서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농사일을 돕고 조카들도 돌보며 씩씩하게 살아간다. 알고보면 다친 동물을 보아 넘기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씨도 지녔다. 그런 유정이의 곁에는 엄마, 아빠 대신 유정이를 아끼는 작은아빠, 베트남에서 온 작은엄마, 무뚝뚝하면서도 은근히 정이 깊은 할머니, 그리고 가족만큼이나 가까운 친구들이 있다. 번번이 티격태격하면서도 누구보다 유정이를 챙기는 광수, 서울에서 전학 와 멀게 느껴지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우주, 눈물도 많고 늘 유정이에게 상담을 청하지만 금세 훌훌 털고 일어나는 왈가닥 지희까지, ‘모두 깜언’은 이들이 한데 어울려 겪는 한 해 동안의 이야기다. 저자는 강화에서 거주한 지 10년이 넘어서 비로소 ‘모두 깜언’을 집필했다. 농촌 지역의 현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작가인 만큼, 문장 하나하나에 현실감이
한국시인협회는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생명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한 사화집 ‘DMZ, 시인들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번 시집은 지난해 타계한 김종철 전 시인협회 회장의 임기 동안 수행할 계획 중 하나였다. 김종철 전 시협회장은 “시인이여, DMZ를 기억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14년 4월 19일, 124명의 시인들과 함께 DMZ 일대의 주요 지역인 캠프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 해마루촌, 초평도, 허준묘, 경순왕릉을 답사했다. 이들은 통일시대를 맞아 평화의식 함양, 남북한의 문화교류를 촉구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분단 조국과 평화, DMZ 지역의 훼손되지 않은 자연 환경 등을 모티브로 해 시인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것을 계획했고, 준비했던 것이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시로 실현하기 위한 시도의 결실인 사회집 ‘DMZ, 시인들의 메시지’의 출간이었다. 이 책은 강은교, 강인한, 김중식, 김형영, 문정희, 문인수, 문효치, 오세용, 유안진, 이건청, 임보, 정진규, 허형만, 허혜정 등 한국시인협회 소속 시인들이 DMZ라는 우리 시대의 큰 화두를 시로 형상화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세계에 홍보할 ‘외국인 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 2기’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수원문화홍보단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답사와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의 대표 축제에 참여한다. 또한 전통 식생활과 예절을 몸소 체험한 경험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SNS를 활용하는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홍보단원에게는 수원화성 프리패스(Free Pass)를 제공하고, 재단이 주최하는 투어와 축제, 공연·행사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말에는 우수 홍보단원을 선발해 포상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홍보단원들은 자유로운 체험 후기를 SNS에 올려 여러 나라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며 “이들이 국내 거주하는 동한 수원화성의 우수성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선발된 1기 홍보단은 일본, 중국, 독일,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등 6개국 15명의 대학생이 수원화성문화제 등 4차례의 투어에 참여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
‘명절 증후군’ 종류와 예방법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언젠가부터 이맘 때가 되면 명절은 스트레스의 대명사로 통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명절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명절 증후군은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명절 전후 나타나는 각종 이상 증세를 말하는데, 그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소화 장애, 위장장애가 있으며, 무리한 노동 후에 오는 허리통증과 손목관절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 장시간 잘못된 휴식으로 인한 관절통증이 올 수 있다. ■ 오랫동안 서있거나 장거리운전으로 생기는 통증 명절에 고된 가사노동을 하게 되는 주부들은 무리한 노동과 수면부족으로 신체가 피로해지면 근육이 수축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목통증과 허리 통증 등 다양한 명절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장거리 운전, 음식 장만 등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는 것은 척추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명절이 지난 후 허리통증과 목통증이 생길 수 있다. 김광호 숨쉬는한의원 남양주점 원장은 “이러한 통증이 발생한 경우 찜질이나 반신욕 등으로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
오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성남 아트스페이스 J에서 ‘Food-Scape’展이 열린다. 복합문화갤러리 아트스페이스 J는 의식주로부터 인간의 기본적인 삶이 영위된다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3회 시리즈로 ‘의식주(衣食住)...예술로 말하다’를 기획했다. 지난해 9월 의(衣)를 주제로 한 ‘Clothing Telling’展에 이어 두 번째 전시인 ‘Food-Scape’展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우리 먹거리를 소재로 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김광수, 권정준, 임안나, 구성연 등 4명 작가의 30여점의 작품들을 통해 ‘일상의 식재료’가 현대미술의 풍경 속에서 얼마나 다채롭게 예술의 주재료가 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김광수는 잎과 열매가 다 떨어진 사과나무에서 태초의 동산 위에 홀로 서있는 선악과 나무를 떠올리며 작업한 ‘이브의 사과나무’를 통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의 기제로 상징되는 사과를 가지고 생명의 근원을 이야기한다. 권정준은 구형의 사과와 수박과 같은 일상의 오브제들을 다양한 크기의 사각 입방체와 평면으로 해체하고 변화시켜 재구성한 작업들을 가지고 사진이 지니고 있는 평면성과 사실에 대한 재현력(representation)을 지속적으로 실험해 나가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시연 지휘자 취임 1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선보인다. 멘델스존의 ‘엘리야’는 19세기를 대표하는 오라토리오이지만, 대규모 편성과 긴 연주시간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자주 연주되지 않았다. 엘리야 한 사람의 일대기를 약 2시간에 걸쳐 한편의 오라토리오에 녹인 멘델스존은 가사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이 곡을 작곡했다. 멘델스존 특유의 낭만적인 선율에 충실한 구성미와 색채적인 관현악과 조화로 극적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특수한 악기들을 사용하거나 악기편성을 확장하지 않고서도 새롭고 신비로운 음향을 만들어내는 그의 천재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오페라 못지않은 극적 효과가 눈에 띈다. 성시연 지휘자는 “텍스트에 영감을 두고 작곡된 엘리야는 솔리스트, 합창단, 오케스트라의 화합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표현한 곡”이라며 “독일어로 작곡된 이번 곡은 번역된 자막을 통해 공연 당일 관객들의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대는 경기필과 함께
예술공간 봄은 다음달 2일까지 2015년도 대관신청을 접수한다. 지난 2014년 6월 개관한 예술공간 봄은 지역의 시각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 육성하고 낙후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비영리공간인 대안공간눈과 연계하여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공간봄의 1층 전시실과 지하전시실, 워크숍 및 스터디 공간, 공연공간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지역 및 국내외에서 예술활동을 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1층 전시실 10팀, 지하전시실 10팀씩 신청할 수 있다. 예술공간 봄에서 전시하는 예술인과 단체에게는 전시기간동안의 홍보 및 보도자료, 2015 통합도록에 전시프로그램 게재 등이 지원된다. 자세한사항 및 접수방법은 홈페이지 게시판(www.spacenoon.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1-244-4519)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