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인 작가들 마을로 불러오기 위해 문화예술공간인 ‘대안공간 눈’ 조성 ‘행궁동 사람들’ 프로젝트로 지역주민과 소통 2년에 걸쳐 진행한 ‘벽화그리기’ 큰 반향 2011년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대학생 참여 아트페어 ‘제브라프로젝트’ 등 신진·지역작가 발굴에도 심혈 기울여 대안공간이라는 개념은 1960년대 미국과 유럽에서 미술관과 화랑의 상업주의·권위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을 자각한 작가들이 만들기 시작한 비영리 전시공간을 말한다. 국내의 경우, 1999년 미술계가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몇몇 미술인들의 자생적 의지로 대안공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경기도에는 2002년 안양의 스톤앤워터를 시작으로 소나무(안성), 아트포럼 리(부천), 대안공간 눈(수원),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안산), 문화살롱 공(의정부), 까마귀(오산) 등 7곳의 대안공간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대안공간은 신진 작가 지원과 실험적 작가 발굴이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곳이다. 그러나 경기지역 대안공간은 전시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3월부터 새롭게 변신한 2개의 시리즈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토요아침음악회 Best of Best’와 국악 상설 프로그램인 ‘오정해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노닥이다’의 연간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05년부터 10년 간 안양의 대표적인 브런치 콘서트로 자리매김 한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는 올해 ‘토요아침음악회 Best of Best’로 이름이 변경돼 평일 오전에서 토요일 오전 11시로 시간을 옮겨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토요아침음악회에서는 지난 10년 동안의 공연 프로그램 중 각 연도별로 관객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을 한편 씩 선별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에는 지휘자 정치용,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피아니스트 김정원와 김용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 내로라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토요아침음악회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9회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이다. 다음달 14일 정치용 지휘자와 크누아(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첫 공연은 ‘10년 전 가격 그대로’프로모션 기간으로 전석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지난 3년 간 전통음
제1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이하 경기예총) 회장에 한국미술협회 광주지부 소속인 김일해(61) 한국미술문화포럼 대표가 당선됐다. 경기예총은 11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2층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제19대 경기예총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서 김일해 후보는 전체 241표(무효 1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112표를 득표한 조근상 후보를 16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기호 1번으로 나선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예산확보를 위한 정례 간담회 개최 ▲경기도 문화예술진흥법 조례 제정 ▲전문성 있는 정책·기획위원회 운용 ▲업무효율화를 위한 행정조직 개선 ▲경기예술인의 날 제정 및 찾아가는 예술제 개최 ▲내·외 자문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31개 시·군을 다니며 경기지역 예술인의 어려움을 듣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며 모든 이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회장이 되겠다”며 “변화된 경기예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일해 당선자는 앞으로 한국예총 인준절차를 거쳐 늦어도 27일부터 4년 간 경기예총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민경화기자 mkh@
은괴 유통사건 듣고 유배지 이탈 동생 찾아달라는 의뢰까지 접수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유쾌’ 범인을 잡으려는 두 사람 앞에 미모의 여인이 나타나는데… 4년만에 두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김명민-오달수 ‘찰떡 호흡’ 자랑 이연희, 히사코役 열연 매력 어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장르 어드벤쳐/코믹 감독 김석윤 배우 김명민/오달수/이연희 지난 2011년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접수했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11일 4년 만에 두 번째 시리즈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로 돌아온다. 전편이 관료들의 공납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은괴 유통사건의 배후를 쫓는다. 여기에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까지 더해 두 가지 사건 해결에 나선다. 왕의 총애를 받던 조선 최고의 명탐정 김민은 졸지에 유배지에 갇힌 신세가 됐지만 은괴 유통사건 이야기를 듣고 유배지 이탈을 감행한다. 도망자 신세가 된 김민은 검계 무리와 관군을 피해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고, 하늘을 나는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겪게 된다. 전편에서 의뢰인과 탐정으로 만난 김민과 서필은 2편에서는 명실공히 찰떡궁합 명탐정 콤비가 돼 서로에게 완벽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5일까지 ‘2015 성남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 ‘2015 성남문화예술지원사업’은 성남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의 공동사업으로, 4월부터 10월 중 성남에서 개최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영역은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와 문화기획인력 양성 지원사업이며, 총 지원규모는 1억5천만원이다.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는 동네와 마을에서 문화예술단체가 협력해 실행하는 주민 밀착형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일반지원사업과 지역의 공동이슈를 문화예술로 해소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상생협력지원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일반지원사업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등 갈래가 다른 2개 단체 이상이 협력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생협력지원사업은 사업계획과 협력단체 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안을 심사해 우수 프로젝트를 먼저 선정한 후 추후 공모를 통해 2개 이상의 협력단체를 모집,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두 사업 모두 주관은 성남뿐 아니라 타 지역 문화예술단체도 가능하나, 협력단체는 반드시 성남시 소재 단체로 한정하고 있다. 또 문화기획인력 양성 지원사업은 문화예술단체의 기획력을 높이고 사업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이 10일 라이스 버킷 챌린지(Rice Buckut Challenge)에 동참했다. 라이스 버킷 챌린지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무거운 쌀을 들어 올려 그들의 삶의 무게를 느끼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쪽방촌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기부 운동이다. 지난 9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에게 지목받은 정 사장은 이날 라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쌀 50㎏과 소정의 기부금을 나눔스토어에 전달했다. 기부된 쌀은 수원시 팔달구 세류동의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민족 대 명절 설을 맞아 소외되는 이 하나 없이, 누구에게나 훈훈한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 예술로 소외지역 주민의 삶의 무게를 덜어드리기 위해 더 가깝고 친근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되겠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다음 도전자로 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과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목했다. /민경화기자 mkh@
뜻밖의 역사와 상식의 오류를 엮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힐 수 있는 지식을 담은 책. 상식이란 동시대에 일반적으로 가져야 할 판단력이나 지식을 말한다. 작가는 상식이란 그저 다수가 공유하는 생각이나 사고를 의미할 뿐, 사실과 전혀 다르거나 사실과 상관없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상식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고 제시한다. 이 책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학, 윤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80여 가지의 ‘뜻밖의 역사’와 ‘상식의 오류’가 담겨 있다.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 20년 넘게 일해 온 저자는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얻은 지적 파편들을 모아 한 권으로 엮었다. 책에서는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비틀어 보기를 제안한다. ‘간디와 마틴 루터 킹의 삶은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청렴했을까’ 혹은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사람은 우장춘 박사가 아니다’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새롭게 읽어낸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명백한 진리라고 믿어온 것들을 뒤집어 생각하고 이를 통해 생각을 확장하고 세상에 속지 않는 눈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
부동산 개발업자인 저자가 현장을 다니면서 체득한 부동산 관련 실전 노하우를 담은 책. 건축직 공무원을 비롯, 월드건설과 동원개발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로 일한 저자는 일반인들과 해당 부동산 분야 종사자들에게 한 번만 읽어도 쉽게 기억되는 부동한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 PART1은 학교에서 못 배운 5가지 공부, 법을 보는 요령, 맹지를 살 땐 꼭 도로문제를 고려해라, 법원민원실에서 생긴 일 등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PART2는 토지보상, 부동산 양도 소득세, 건축설계, 분양권 등 누구나 생활 속에서 한 번쯤 접하게 될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하기 쉽도록 에피소드 형식을 차용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또 부산의 향토기업 ‘코모도호텔’을 시행한 코모도에스테이트 사업과 ‘성우주택개발’이 영도에서 최고층 랜드마크 건물을 시행하고 있는 성우펠리체리움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참여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든 과정들과 어려움을 해결한 해법들이 담겨 있다. 이와함께 토지등기부등본을 비롯해 건물등기부등본, 집합건물등기부등본, 토지대장, 일반건축물대장, 집합건축물대장, 지적도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부록도
■ 생활국악연합회 ‘풍류한마당’ 한국생활국악연합회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풍류한마당’을 연다. 한국생활국악연합회는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보급해 새로운 문화창조에 노력하는 단체로 국악의 생활화와 친근한 국악을 모토로 한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생활국악연합회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국생활국악회 오산시연합회와 서울시지회 춤벗 무용단, 소리파워, 춤누리 무용단, 곡선동어울림풍물단, 풍경소리, 농협고향소리 등 7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민요와 사물놀이, 부채춤을 비롯, 춤누리무용단의 소고춤과 농협고향소리의 판굿 등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박승화 한국생활국악연합회 이사장은 “이날 공연은 창립 15주년을 맞은 한국생활국악연합회가 어떻게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지를 보여드리는 자리이며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문의: 031-246-1898)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앙코르 공연에 한해 전좌석 4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성황리에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인 뮤지컬로 용인에서 한 회 추가공연을 확정지었다. 1965년 줄리 앤드류스 주연으로 제작돼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스트리아의 자연을 배경으로 폰 트랍가의 일곱 아이들을 돌보게 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청원수녀 마리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2006년 국내 공연 이후 8년 만인 2014년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다시 국내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에는 탄탄한 연기련과 가창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최윤정, 유태웅, 김형묵, 양희경 등이 출연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옥션티켓, 용인문화재단 2층 티켓박스(☎031-260-3355, 3358)에서 예매할 수 있다. VIP석 9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문의: 02-762-6194)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