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DMZ의 평화적 이용과 보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DMZ의 미래를 창조하라!’는 슬로건으로 ‘2013 경기도 DMZ 광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대학(원)생 및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안보·생태·평화가 공존하는 세계 속의 DMZ를 형상화 해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광고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신문광고 5단(가로37×세로17cm), 잡지광고 5×7배판(가로21×세로29.7cm)으로 2종류 모두 제출해야 하며 오는 24일부터 7월8일 오후 3시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dmzcontest.co.kr)의 ‘접수하기’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 1팀에게는 표창 및 상금으로 300만원이 주어지며, 총 11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수상작은 오는 7월 개최하는 DMZ 국제 심포지엄 자료집에 수록되며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또 신문광고에도 활용돼 DMZ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한국청소년축구센터(이사장 김희태)와 10일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시민축구단 창단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축구단 구성과 축구장 제공, 한국청소년축구센터는 선수단 모집·훈련과 대회 출전 등을 각각 맡는다. 초대 구단주는 안병용 시장이 맡고 감독은 김희태 한국청소년축구센터 이사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안정환과 박지성을 길러낸 명장으로 유명하다. 시는 오는 11월 선수 25명 안팎으로 구성된 축구단을 창단한 뒤 내년 3월 챌린저스리그(옛 K-3 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07년부터 챌린저스리그를 열고 있으며 현재 전국 18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7개 팀이 경기도 시·군을 연고로 하고 있다. 안 시장은 “내년 리그에 참가하면 의정부에서도 경기가 열릴 것”이라며 “축구단은 시민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인 장암∼자금 8.1㎞ 구간을 2014년 말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4년 넘게 갈등을 빚는 이 구간 소음 민원은 주민 요구대로 환경 터널을 만들어 해결하기로 했다. 양주시와 동부간선도로를 잇는 자금∼장암 도로는 민원 때문에 2008년 부분적으로 개통, 자금IC∼민락IC∼만가대 사거리는 공사가 지연됐다. 주민들은 ‘개통 후 소음과 분진 피해가 우려된다’며 환경 터널 설치, 교통소음진동 규제지역 지정, 방음벽 설치, 과속방지 카메라 설치 등 4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환경 터널을 제외한 3가지 요구 사항은 시가 12억8천만원을 들여 해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환경 터널은 시행사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55억원에 달하는 추가 사업비에 난색을 보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시가 45억원을 부담해 환경 터널 250m 중 200m를 설치하고 나머지 50m와 방음벽 50m는 국토관리청이 담당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착공한다. 환경 터널 위에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다. 시와 국토관리청은 지난달 22일 이같이 합의하고서 최근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터널 구간인 자금IC&sim
경기도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북부청사 일원에서 ‘2013 경기안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전 6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민들의 안보의식 강화와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행사장에는 헬기, 미사일, 장갑차 등 우리군의 다양한 전투장비와 소방이동안전체험, 기상캐스터, 무선장비 등 체험 가능한 안보·재난 장비가 전시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지역안보포럼에는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선임연구원, 홍현익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 안보전문가들과 김문수 지사, 3군사령관, 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도의 지역안보 역할과 비상대비 방안을 논의하며 안보 주제 사생·웅변·백일장 대회도 열어 청소년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평양예술단공연, 한국문화영상고의 고적대 공연, 문인협외 시화전 및 그림 전시, 풍선 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등 민간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 태권도 시범, 연예병사 팬 사인회, 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전쟁 당시 어려운 생활상을 이해하고 한국전쟁의 참상과 순국선열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
의정부시 고산보금자리 주택지구 사업이 60㎡ 이하 소형 주택 수를 늘려 오는 2018년 말 완공될 전망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지구계획 변경안을 보내와 부서별로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애초 2014년에서 늦춰져 시기를 놓고 갈등을 빚은 토지 보상은 이르면 올 연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LH는 시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변경안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안은 사업기간 연장과 함께 주택 건설 규모를 8천680가구에서 9천489가구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60㎡ 이하 소형 주택 수가 25% 이상으로 늘어나며 예상 수용인구도 2만3천871명에서 2만5천628명으로 증가한다. 단, 시와 LH는 올초 협의한 대로 경전철을 연장하지 않고 하수처리장을 신설하지 않는다. LH는 지구계획 변경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뒤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에 착수할 방침으로 이는 오는 9~10월로 점쳐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승인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연말이나 내년 초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재산분배 문제로 가족과 다투던 30대 남성이 집에 불을 질러 형과 어린 조카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4시 30분쯤 의정부시 고산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강모(41)씨와 10살, 7살, 4살짜리 딸 셋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강씨와 함께 있던 동생(32)도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또 강씨의 어머니 임모(59)씨와 강씨의 부인 장모(37)씨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불은 집 내부 99㎡와 집기 등을 태워 2천500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5분 만에 진화됐다. 집 안에서는 휘발유통과 라이터가 발견됐다. 조사결과 이집에는 강씨 부모와 강씨 부부, 조카 3명 등 3대가 살았다. 강씨의 동생은 부인과 술을 마신 뒤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 혼자 형의 집에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집에 도착한 동생은 거실에서부터 휘발유를 뿌리며 형이 있는 안방으로 들어간 뒤 불을 붙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동생은 포천시내에서 횟집을 운영했으나 장사가 안 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재산분배에 불만이 있던 강씨의 동
의정부시청 그림동호회와 야구동호회원 30여명이 주말과 일과 후 시간을 이용, 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쳐 복지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미술동호회 ‘The Grim’과 야구동호회 ‘해피바이러스’의 벽화그리기 연합 봉사단은 지난해 실시한 호원동예비군훈련장의 낡은 담장을 벽화로 화사하게 변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벽화그리기도 마무리 했다. 벽화는 도라지, 주홍부전나비 등 우리의 꽃과 나비를 테마로 기획돼 정겨운 느낌을 주고 있으며 특히 ‘나비날개 포토존’이 만들어져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총 108m의 긴 담장은 때 이른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정성어린 붓질을 이어간 동호회 회원과 지역봉사활동 참가자 100여명의 노력으로 새롭게 변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김순덕(시민봉사과장) 회장은 “공직자로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벽화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경전철을 이용한 관광코스를 개발, 경전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4색 여행 즐기기’를 선보여 네이버 블로그 국내여행 TOP 10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 4월 ‘의정부 경전철로 떠나는 행복한 여행 1탄’ 맛기행에 이어 2번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철 1호선 회룡역에서 경전철로 환승해 의정부시청 역에서 내려 세무서 뒤편 직동공원, 소풍길, 중앙광장을 경유해 사패산으로 등산하는 트래킹코스와 직동수련원의 통나무집을 이용한 1박2일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점심 및 데이트 코스로 시청역에서 중앙역으로 이동, 제일시장 떡볶이 골목, 즉석 도너츠 등 간단한 식사와 행복로 거리공연을 소개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시는 경전철 이용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의정부경전철로 떠나는 행복한 여행’ 기획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 나청 판사는 경매대행 계약을 하면서 받은 고객의 경락대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횡령)로 피고인 박모(38)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직까지 피해 회복이 되지 않은 금액이 1억2천만원에 달하는 점, 피해자가 사건으로 인해 추가 대출까지 받았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2012년 8∼9월 의정부시 고객이 경락대금으로 송금한 2억원 가운데 1억5천517만원을 채무 변제, 사무실 계약금, 신용카드 결제대금 등으로 사용,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자는 2012년 8월 8일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아파트를 2억3천915만원에 낙찰 받아준 박씨에게 2억원을 송금했다가 돈을 떼였다.
6·25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월롱산 유해발굴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군 장병 200여명이 6·25때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처 산화한 국군선배의 유품과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유해발굴 군 장병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발굴되고 있는 국군 유해에 대한 참배를 했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경기도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지를 방치하지 않고 주민들이 호국영령들의 헌신과 노고를 생각하며 이야기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인 ‘평화의 쉼터’로 2011년부터 19개소를 조성했다”며 “이번 월롱산 6·25전사자 유해발굴지역도 2014년도 ‘평화의 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군단 9사단이 담당하는 월롱산 유해발굴 작업은 지난 4월13일에 작업을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12구의 6·25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 1군단 유해발굴팀 전병주 중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