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박우신)은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입영대상자를 대상으로 내년도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대상은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결정된 자 중 28세이상 고령자(85년생 이전 출생자)를 제외하고 내년도에 현역병으로 입영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금융기관이 발행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입영부대는 전산으로 자동 결정된다.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한 사람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본인선택 취소와 입영기일 연기가 제한됨으로 신중히 생각해서 선택해야 한다. 병무청은 내년도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에서 23일까지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24일 직권으로 내년도 입영일자를 결정하게 된다.
의정부시에 추진중인 을지병원·캠퍼스 건립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특히 이 사업은 반환 미군기지에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이며, 규모도 7천억원으로 최대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을지재단은 캠프 에세이욘 11만2천㎡에 대규모 종합병원과 캠퍼스를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한다. 이를 위해 을지재단은 해당 부지의 용도를 자연녹지지역에서 2종 주거지역으로 조정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고, 시는 지난 10일 도와 협의해 1종 주거지역으로 하향 조정, 을지재단 측에 계획 변경을 요구한 상태다. 시는 계획서가 접수되는 대로 검토해 을지재단을 사업 시행자로 지정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로 지정돼야 땅을 살 수 있는 권리가 생기고 병원·캠퍼스 건립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와 국방부, 을지재단 담당자는 지난 9월 한 자리에 모여 감정평가를 통해 땅값을 3.3㎡당 130만원선으로 합의됐다. 을지재단 측은 이달 중 땅을 산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을지병원은 도내 두번째, 경기북부지역 최대인 1천28병상 규모로 개원하게 되며, 캠퍼스의 경우 정원 2천500명 규모의 의정부지역 첫 4년제 대학으로 탄생하게 된다. 을지재단 측은 병원과 대학을 중심으로 의과
경기도북부청은 청소년 성범죄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13일부터 경기북부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인 ‘성교육 버스 큰키나무’를 운영한다. 성교육 버스 큰키나무는 45인승 대형버스 실내를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전문가의 전문 교육과 교육생들이 보고 느끼고 소통할 수 있도록 바디이미지, 사춘기 꽃이 피다, 생명체험 등 10여개의 다양한 체험식 성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개폐식 벽체를 사용해 열렸을 때는 전시공간으로, 닫혔을 때는 참여형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동화작가 ‘다그마 가이슬러’의 그림을 차량 내부 배경으로 삼아 마치 숲속에 있는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조학수 경기도 보육청소년담당관은 “성교육 버스 큰키나무를 활용해 경기북부 농·산촌 등 소외지역 학교와 관련 기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 성범죄 예방과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교육 버스 큰키나무를 활용하고자 하는 학교와 관련기관은 전화(☎031-954-8050) 또는 인터넷(www.comgcong.or.kr)
미군 반환기지에 추진 중인 의정부시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이 관공서들의 입주 계획이 미뤄지며 차질을 빚고 있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광역행정타운 부지(12만8천540㎡)에 법원, 검찰, 보호관찰소, 선관위, 소방본부 등을 올해 말까지 입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해왔다. 2009년 말 첫 삽을 뜬 이래 지난 9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들어선 것을 제외하곤 수년째 비어 있다. 몇몇 기관은 입주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는 2006년 입주 의사를 밝힌 이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실상 백지화한 상태다. 시는 지난달 1일 두 기관에 입주계획 마련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경기북부소방본부는 인근 지역인 남양주 별내면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단이 경북 대구로 내려가면 부지 일부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들 공공청사의 입주 계획이 올해 안에 제출되지 않으면 타 기관 입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지를 매입한 기관들도 사업 추진을 하지 않고 있다. 의정부보호관찰소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각각 5천501㎡와 3천608㎡를 사들였으나 아직까지 설계 과정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DMZ 생태평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11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기도교육청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18일간 문산여자고등학교, DMZ 생태평화학교 주관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DMZ·민통선 생태탐사를 통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평화 및 생물다양성 등에 관한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체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교원 2기, 학생 4기로 운영됐으며, 연인원 220여명의 교원과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민통선 내 마을인 해마루촌에서 ‘DMZ과 평화·생태’, ‘지속가능발전과 교육’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민통선 내 허준 묘소, 덕진산성과 도라전망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신기용(양일중) 교사는 “평소에 개인적으로 방문하기 곤란한 DMZ을 경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DMZ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서장 유재철)는 야간 도로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문구를 새긴 ‘야광조끼’를 배부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야광 안전 조끼는 새벽과 야간시간대 주로 활동하는 폐지수거 노인들의 시인성을 강화시켜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폐지를 수집하는 한 할머니(65)는 “형편이 어려워 도로에서 폐지 줍는 일이 위험한 줄 알면서도 안전용품을 구매하지 못했는데 경찰들이 무료로 나눠줘 고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노인 교통사고 증가추세에 따라 교통안전교육 및 야광조끼, 지팡이 등 안전용품 배부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0일 노영일 의원 등이 발의한 ‘의정부경전철사업에 대한 지원 건의안’을 제218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의원들은 건의문을 통해 “당초 예상과 달리 실제 이용수요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사업시행자의 운영 손실로 인해 지속적인 운영의 어려움과 경전철사업 취지의 훼손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경전철을 6개월 가량 운영한 결과, 일평균 1만3천명 수준으로 협약수요의 16%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한달간 1회 요금 350원의 대폭적인 요금할인을 시행했으나 이 마저도 협약수요의 38%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막대한 행정손실과 재정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고 환승할인 운영손실 지원 등 운영비를 보조 받을 수 있는 중앙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도시철도법 개정안은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최소운임수입보장(MRG) 등 운영손실 보전을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채택한 건의문을 새누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10일 사학 학교법인 및 학교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경기북부 사학기관 업무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교법인 수익용 기본재산의 수익률 제고 방안’, ‘사립학교 계약 집행 기준’, ‘학교회계 업무 효율화 방안’, ‘정규교원 채용 절차 준수 및 채용율 향상 방안’ 등이 논의됐다. 북부교육청사 김석용 학교관리과장은 “사학기관은 교육청에서 지도·감독해야 할 기관이 아닌 교육청의 고객이라는 인식의 전환과 교육수요와 환경변화에 따른 교육청과 사학기관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사립학교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사립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올해 9개 기관에 대해 실시했던 ‘사학기관 업무지원 컨설팅’을 2013년에는 전 사학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반환공여지와 관련해 경기도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지난 7일 동두천시 아름다운문화센터에서 ‘주한미군공여지반환정책과 지역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미군기지가 떠났는데도 그 토지를 지역주민들의 세금으로 다시 사들여 도로, 공원, 하천을 조성하라고 하는 것은 국가의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안 시장은 “의정부시의 경우 지난 60년간 미군기지로 인해 종합토지세만도 1조8천억원에 달하는 종합토지세 세수 손실이 발생했다”며 “경기도는 종합토지세 세수 손실에 대해 구상권 차원에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60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된 지역 주민들에 대한 중앙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등 지원 특별법’을 대대적으로 개정해 그린벨트에서도 각종 행위를 할 있도록 특례조항을 둘 것과 지자체에서 도로, 공원, 하천 공사 시행시에는 편입토지 무상 양여와 소요 시설비 지원, 공공목적 사업과 민간 사업에도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시장은 이어 “미군이 주둔하던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상용)은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일 가족친화 인증서를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심사를 통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에는 전국에서 300여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신청했으나 대기업 23개, 중소기업 29개, 공공기관 49개 기관이 인증심사에 합격했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공단은 지난 1월부터 직원과 가족의 행복이 고객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행복경영을 추진하면서 그 일환으로 가족친화 제도를 도입하고 각종 제도 개선 및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