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기업들이 해외바이어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미국 시장 판로개척의 청신호를 알렸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린 미국 최대 규모의 패션 및 섬유전시회인 ‘2012 추계 라스베이거스 매직쇼’에 참가해 700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25개국 1천43개 업체가 참여했고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 Gyeonggi Textile Marketing Center)는 원단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4개 부스)와 GTC만의 차별화된 부스디자인으로 세계 패션 및 섬유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계적인 브랜드인 스페인 ZARA사의 소싱팀과 상담을 통해 2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했으며 LA 및 뉴욕 GTC 상설쇼룸을 통해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ZARA 이외에도 JCPenny, Payless와 같은 미국 메이저 회사와 멕시코·우루과이·캐나다·인도·중국 등 세계 각지 고객과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인도에서 온 고객과는 실크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선적 계획까지 논의됐으며, 다수의 바이어로부터 차후 LA 및 뉴욕 상설전시장 방문이 계획됐다. 경기중기센
‘공사를 수주해 주겠다’며 현금 1억여원과 성접대 등 향응을 받은 양주시청 전·현직 고위 공무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양주 회천신도시 지장물 철거공사 수주 알선을 명목으로 1억500여만원에 달하는 현금과 향응, 성접대 등을 제공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전 양주시청 4급 A(57)씨와 양주시청 4·5급 현직 공무원 2명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뇌물을 준 공사업체 대표 B(57)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양 측을 소개한 브로커 C(49), D(52)씨 2명을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브로커로부터 B씨를 소개받은 뒤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2010년 12월, 2011년 1월 두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양주시청 국장급으로 퇴직한 뒤 한국수자원공사 소속 양주수도관리단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현금 1억원을 A씨에게 건내고 2010년 11월~2011년 4월 모두 4차례에 걸쳐 A씨 등에게 565만원 상당의 식사와 유흥비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브로커 2명은 2010년 10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양주사업단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할 수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안기환 부장판사)는 24일 안전기원제에 참석해 5만원을 기부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종호 양주시의원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부행위는 후보자의 정책에 대한 평가보다는 자칫 자금력을 겨루는 장으로 타락될 위험성이 커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의 여하나 기부 금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이와 같은 기부행위는 범행 내용과 죄질이 매우 불량해 엄히 처벌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 4월6일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에서 열린 수해복구사업 안전기원제에 참석해 돼지머리에 절을 하면서 현금 5만원을 꽂는 방법으로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몰아치는 비바람의 무서운 기세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내려는 아이들의 강한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형재)는 지난 18일 양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조규식)의 후원으로 가족동반 래프팅 극기체험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캠프에는 이형재 소장 및 직원, 조규식 위원장 및 사무국장·위원, 보호관찰청소년과 그 가족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평소 여가활용의 기회가 적은 보호관찰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극기체험을 통한 건전한 가치관 확립과 가족관계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보호관찰청소년들은 한탄강 상류에 위치한 연수전문시설에서 실시하는 어드벤쳐 스릴체험, 래프팅 및 수상훈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자신감을 고취했다. 특히 자아존중감과 가족간 원만한 의사소통이 부족한 보호관찰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 극기체험과 병행한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모(17)양은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속에서 래프팅 및 입수체험 등 수상훈련을 통해 뭔가 이뤘다는 성취감으로 왠지 예
안병용 의정부시장(가운데)이 지난 16~17일 충북 괴산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틴틴캠프에 참석해 동아리 회장단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정부혁신교육지구 브랜드사업인 드림하이(Dream High) 동아리프로젝트 ‘행복동네’(청소년들의 행복한 동아리 네트워크)가 지난 16~17일까지 충북 괴산군청소년수련관에서 의정부혁신교육지구 동아리 240팀의 회장단 300여명과 함께 틴틴캠프를 개최했다. 행복동네 틴틴캠프에선 동아리 회장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가을에 있을 드림하이(Dream High) 대규모 동아리 페스티벌 계획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프의 특별한 시간으로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은규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의 온오프(On·Off) 라이브 토크를 실시했다. 의정부혁신교육지구 드림하이는 초·중·고 동아리 240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 10월엔 전국 최초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연출한 대대적인 드림하이 가을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가운데)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으로부터 시여성단체협의회에 대한 자선바자회 기부금을 전달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점장 손기언)은 최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윤분)에 자선바자회 기부금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신세계 의정부점 오픈 100일을 기념해 개최된 ‘의정부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하는 자선바자회’에서 신세계측이 제공한 총 20여종의 품목 2천여점을 1품목당 1천원에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포함한 이번 기부금은 의정부시 여성단체들의 발전과 연말연시 이웃돕기 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안병용 시장은 “그간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복지증진 등에 앞장서는 의정부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주말 오후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안에서 30대 남성이 불특정 다수에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달아나던 이 남성은 뒤쫓아 온 공익근무요원, 시민 등과 대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10분만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8일 발생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유모(39)씨에 대해 저녁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직자인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자리를 구하러 서울로 가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의 발단은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벌어진 다툼이었다. 유씨는 18일 오후 6시 30분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로 가던 중 전철 바닥에 침을 뱉었고, 이 침이 옆에 있던 박모(18)씨 등에게 튀었다. 결국 유씨와 박씨는 전철에서 시비가 붙었고, 전철에서 함께 내려 계속 다투다 유씨가 갑자기 공업용 커터 칼을 꺼내 박씨에게 휘둘렀다. 흥분한 유씨는 불특정 승객을 상대로 공업용 커터 칼을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승객 최모(27·여)씨 등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역무실로 옮겨진 승객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백병원, 의정부의료원, 상계
의정부경찰서는 유흥업소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각종 범행을 저지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B(39)씨는 범행을 지시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A씨는 지난해 1월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가 둔기를 사용해 노래방 기기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시 ‘녹양역세권’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철 1호선 연장인 경원선 녹양역 주변 15만4천㎡에 주거ㆍ상업ㆍ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한다. 녹양 역세권 개발은 민간 제안 사업으로 총 1조2천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지하 7층, 지상 6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과 지상 38층짜리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문화ㆍ교육시설,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업지역의 경우 용적률이 900%로 계획됐으나 도 심의 과정에서 830%로 낮아졌다. 시는 조합 설립과 사업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녹양역 주변은 1986년 상업지역 중 물류단지, 창고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유통업무설비 지구로 지정됐으나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빈 땅으로 남아 있다. 시는 민간 사업 제안이 들어오자 지난해 11월 상업ㆍ주거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2020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녹양역과 연계해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의정부시에 3조7천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
의정부경찰서는 16일 취직시켜주겠다며 수강생들에게 돈을 뜯은 혐의(사기)로 학원 시간강사 조모(40)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 1월2일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의 한 학원에서 수강생 B씨에게 취직시켜주겠다며 소개비 명목으로 7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2010년 7월28일부터 지난 7월27일까지 12차례에 걸쳐 8천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수도권 소재 학원이나 직업전문학교 등에 출강하며 인맥을 과시한 뒤 교도소 기능직 공무원, 보훈병원 기능직기사 등 다양한 취업 자리를 알선해줄 것처럼 속였다. 사기를 당한 수강생들은 돈을 주고 취업을 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처벌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로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주로 시·도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학교 강사로 출강해 의심을 받지 않았다”며 “구직난을 악용한 취업사기가 기승을 부리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