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포천시 신북면에 ‘사립 과학관(Amazing Park)’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자저울 제조업체인 ㈜코라가 건립할 예정인 이번 과학관은 과학 원리를 설명하는 각종 기구가 전시되는 공학 기구관이다. 과학관은 오는 2013년 개관을 목표로 금동리 9만8천73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8천746㎡ 규모로 326억원을 들여 설립된다. 또한 오는 2015년까지 과학관 주변에 연수원, 테마파크,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 교육·여가를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도와 시, ㈜코라는 이날 경기도북부청에서 과학관 건립 협약을 체결했으며 도와 시는 도로·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코라 측은 사업비를 투자한다. 과학관은 설립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다음달 착공한다. 도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과학관은 세계 최초이고 국내 유일의 공학 기구관으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청은 다음달 12일 평화누리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26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중 두번째인 연천 주상절리~임진교~허브빌리지 코스에서 초급 4.5㎞과 상급 10㎞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한 걷기대회와 함께 사진 공모전도 실시되며 공모대상은 평화누리길 12개 코스에서 촬영한 미발표 사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7일까지이며 수상자는 12월 중 임진각 평화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총상금은 300만원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임진각 평화누리 홈페이지(http://peace.ggtour.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eaceway@gto.or.kr)로 보내면 된다. 한편 평화누리길은 경기도북부청이 최북단 접경지역에 조성한 DMZ 트래킹 코스로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잇는 12개 코스 183.8㎞로 이뤄졌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인식 부장판사)는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기소된 이모(20)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수년간 가정불화로 아들이 아버지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중 말다툼을 계기로 갈등이 폭발했다”며 “피고인이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음이 인정되고 피고인의 어머니와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등이 선처를 호소해 이같이 판결한다”고 밝혔다. 피고인 이씨는 지난 8월17일 새벽 의정부시 자신의 집에서 만취한 상태로 아버지(48)에게 “왜 나를 미워하느냐”며 대화를 시도하다가 아버지가 욕설을 하며 대화를 거부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의정부시는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의 신분을 내부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을 출근시간에 시청 현관에서 어깨띠를 두른 채 피켓을 들고 음주 근절 캠페인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해당 공무원의 신분을 내부 공개하고 연말 부서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자체 근절 대책을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술자리 위주의 회식 문화를 여가형으로 전환하도록 직원들에게 권고했다”며 “자체 대책을 통해 공무원의 음주운전을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청 공무원의 음주운전 사례는 2006년 13건, 2007년 8건, 2008년 9건, 2009년 3건, 2010년 3건, 2011년 10월 현재 5건이다.
경기도북부청은 한부모 가정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15분 분량의 단편영화 ‘가족의 노래’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부모 가정에 대한 영화 제작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도는 전국의 한부모 가정 159만여가구 가운데 22%인 35만여가구가 경기지역에 거주해 영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사회로부터 냉대받는 ‘싱글맘’의 시련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한부모 가정에 대한 공감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화는 관내 기초자치단체와 한부모 가정 관련 단체 등에 DVD로 배포되며 도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 올려진다. 경기도북부청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한부모 가정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따뜻한 사회적 관심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지역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라과디아에 관통 도로가 뚫렸다. 2002년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LPP)으로 미군기지가 반환돼 개발사업이 추진된 이후 성과를 거둔 전국 첫 사례다. 25일 경기도북부청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캠프 라과디아 13만6천㎡는 1972년 10월부터 임진강·한탄강 도하작전을 전담하는 美공병부대가 주둔해 헬기 활주로 등으로 사용하다가 2007년 4월 한국으로 반환됐다. 시는 이 땅을 사 도로, 공원 등을 건립하는 계획을 세우고 2009년 6월부터 기지를 관통하는 도로 공사를 시작했다. 국비 199억원을 포함한 330억원이 투입됐다. 도로 개통식은 28일 현지에서 열린다. 이 도로는 의정부경찰서와 흥선광장 790m를 왕복 6차선으로 연결하는 동서축과 의정부의료원과 가능1동사무소 590m를 잇는 남북축이 교차한다. 시는 동서축을 우선 완공했다. 의정부의료원부터 교차점까지 남쪽 구간은 내년 상반기 개통된다. 그러나 북쪽 구간은 보상비가 없어 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의정부지역은 남북축보다 동서축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 때문에 지역이 동서로 분리되고 연결 도로는 상습 정체현상을 빚었다. 캠프 라과디아를 관통하는 동서축 도로는 애초
충남 금산군에 소재한 중부대가 고양시에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 경기도북부청은 중부대 고양캠퍼스를 내년에 착공, 2014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립대인 중부대는 충남 금산군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57개 학과에 1만611명이 재학 중이다. 고양캠퍼스는 덕양구 대자동 41만3천㎡에 들어 서며 이중 건축공학과, 디자인과 등 24개 학과가 이전한다. 입학 정원은 865명이다. 이로써 고양시는 기존 항공대와 동국대를 포함한 4년제 종합대 3곳이 들어서 교육도시를 부상할 전망이다. 또 중부대는 공여지특별법이 적용돼 예원예술대, 침례신학대, 을지대, 경동대에 이어 지방에서 경기지역으로 이전하는 5번째 대학이다. 공여지특별법 시행 전에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저촉돼 지방대가 수도권으로 이전할 수 없었다. 경기도북부청은 이번 중부대 캠퍼스 이전으로 고양지역에 연간 1천500억원 이상 소득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고양시, 중부대는 25일 킨텍스에서 고양캠퍼스 이전·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의정부시가 도로명주소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들에게 손쉽게 알리기 위해 ‘도로명주소 홍보동영상’을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의 명소를 찾아라! 런닝맨’이라는 제목의 홍보동영상에는 기존주소를 대표하는 나지번 군과 새주소를 대표하는 왕새주 양이 길 찾기 대결에 나서고, 결국 도로명주소를 이용한 왕새주양이 승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홍보동영상은 복잡한 지번 주소 대신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 번호를 붙여서 찾아가기 편한 ‘새주소’의 편리함을 소개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 홍보동영상을 의정부교육지원청을 통해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200곳에 배포했다. 동영상 제작의 기획을 맡은 노만균과장은 “도로명주소 일제고시 후 일선 학교에서 교육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의정부를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동영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를 계기로 100년 동안 사용됐던 지번 주소의 불편함과 도로명 새주소의 편리함을 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영상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기 TV프로그램인 ‘런닝맨’을 콘셉트로 예비 아이돌스타를 출연시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영상을 제작했다”며 “도로새주소는 다음 세대와 그 다음 세대
경기도북부청은 20~28일 광역버스 28개 업체 171개 노선을 대상으로 친절도와 면허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2개 반을 편성해 지역별로 제기된 민원을 중점 조사한다. 올해 도 트위터와 이메일 등을 통해 버스 관련 민원 2천663건이 접수됐다. 이중 불친절이 972건(37%)로 가장 많았으며 버스노선 불만이 828건(31%)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북부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법령위반 사항에 대해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 하고 미담사례는 표창할 계획이다.
의정부경전철 개통을 8개월 앞둔 가운데 요금을 두고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의 협상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1천300원을 적정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경전철 측은 그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19일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은 공정률 99%로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완공 후 시와 경전철 측은 내년 1~6월 시험운행하는 동안 요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경전철 요금은 2004년 계약 당시 981원으로 책정됐으나 8년이 지나 물가 등을 고려하면 인상이 불가피하다. 시는 1천300원을 적정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나수곤 시 경전철사업과장은 “최초 계약 때보다 요금을 올려한다는 데 공감하지만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천300원을 적정한 금액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경전철 측은 설계 변경과 공사기간 연장 등으로 추가된 공사비까지 고려해 그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정부경전철은 애초 지난 8월 완공을 목표로 5천84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회룡역 통합역사 건립과 민원에 따른 정거장 설계 변경 등으로 공사기간이 연장됐다. 이 때문에 공사비 720억원이 추가됐다. 이 중 30%인 216억원은 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