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낙선 후 칩거해온 여권내 영남세력의 좌장인 이강철 전 대통령후보 조직특보가 정치행보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기도 한 이 전특보의 행보는 특히 열린우리당의 내년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호남의 좌장격인 염동연 의원이 전대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노사모를 이끄는 이기명씨의 입당 등 이른바 `친노 직계' 그룹의 결집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된다. 총선 전까지만 해도 `왕특보'로 불리며 당내에서 핵심 실세로 통했던 이 전 특보는 노 대통령이 아시아.유럽 순방과 이라크 파병부대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날인 10일 청와대 관저에서 2시간30분동안 독대했다고 21일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자리에선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간 꾸준히 청와대 또는 국정원내 요직 기용설이 나돌던 이 전 특보는 그러나 최근 열린우리당의 386 의원 등 여권 인사들과 식사를 함께한 자리에서 "대통령이 지역주의 문제로 고민하시더라"면서 "나부터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드려야 겠다"고 말한 점에 미뤄볼 때 자신의 거취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 돌고 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전대 출마 여부를 묻는 참석자들에게
법무부는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3자 뇌물수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복역중인 이훈평 전 민주당의원과 최돈웅 전 한나라당 의원을 포함한 수형자 1천154명에 대해 가석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탄절 가석방 대상에는 10년 이상 장기 수형자 81명과 70세 이상 고령자 및 환자. 장애인 등 노약 수형자 52명,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189명, 기능경기 입상자 19명, 학사고시 등 학력검정고시 합격자 58명 등이 포함됐다고 법무부는 전했다. 법무부는 "이번 가석방은 수형자들의 수형 생활태도, 복역기간, 재범가능성, 출소 후 가족들의 보호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특히 재범이 우려되거나 일반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고질적인 민생침해 사범 등은 국민 법감정을 감안,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형기 만료 25일을 남기고 석방되는 이 전의원은 2000년 9월 국회 정무위 민주당 간사를 맡던중 고 정몽헌 회장을 국감 증인에서 빼주는 대가로 자신과 친분이 있는 2개 건설업체가 현대건설의 하도급 공사를 수주토록 해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됐다.
장성진급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국방부 검찰단은 21일 보직해임된 군 검찰관 3명이 맡았던 수사라인에 검찰관 4명과 수사관 2명 등 6명을 투입해 수사를 재개했다. 국방부 신현돈 공보관(육군준장)은 이날 "중령 2명과 소령, 대위 각 1명의 검찰관을 비롯한 상사와 중사 각 1명의 수사관 등 6명으로 수사진을 보강해 최근 1주일간 중단됐던 수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 공보관은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 군 본부 법무감실 소속의 유능한 검찰관과 수사관들을 발탁해 수사가 종료될 때까지 국방부 검찰단에 한시적으로 파견근무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검찰관은 해ㆍ공군 중령 각각 1명, 육군 소령 1명, 대위 1명 등 모두 4명으로 이번에 인력이 보강됨으로써 전체 수사진은 기존의 8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났다. 군 검찰은 이달 13일 육군본부 L준장과 J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승인이 보류되자 사실상 수사를 중단했으며, 군 검찰관 3명은 17일 보직해임 건의서를 제출해 20일 수리됐다. 군 검찰은 앞으로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이 장성 진급 유력자 명단 작성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의혹들을
열린우리당은 21일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의 우선 순위를 경제회생, 국민통합, 평화정착 순으로 설정하고 당내에 설치될 `비전 2005 위원회'를 통해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민병두 기획조정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획자문회의 브리핑을 통해 내년 국정운영 방향의 3대 기조를 설명하고, "내년 2월까지 정부, 청와대와 함께 국정운영 목표 및 실행계획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비전 2005 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임채정 기획자문위원장이 임명됐다. 열린우리당은 `비전 2005 위원회' 산하에 경제.통합.평화분과 위원회를 두고 분과별로 내년도 국정의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중진, 여성, 소장파 등을 두루 참여시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 우리당이 내년 국정의 우선순위를 이처럼 설정한 것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경제문제에 대한 회생방안을 제시하고 세대.계층간 통합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우리당은 이 기구를 통해 ▲대통령 주재 경제 대토론회 개최 ▲공단 방문 등 경제현장 중심 정치 ▲민주당과의 통합 ▲반부패 국민대협약 추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방미 ▲북한 김정일 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 회담'을 갖고, `4대 법안' 처리 시기와 방식 등 정국쟁점과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한다. 17대 국회 들어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정국경색의 해법을 찾기 위해 한 자리에서 연석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 천정배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김덕룡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회담에서는 ▲4대 법안 처리 시기와 방식 ▲새해 예산안 심의 정상화 및 연내처리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의 처리 시기 ▲`뉴딜' 관련법 등 민생경제 입법의 처리 일정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여야가 핵심 쟁점인 `4대 법안' 처리 시기와 방식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룰 경우, 한나라당의 등원과 함께 예산안과 파병연장 동의안의 심의 및 처리가 조속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열린우리당은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을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하고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4대 법안의 연내처리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내일 회담이 정국의 정상화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당은 20일 오전
열린우리당은 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둔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키 위해 '비전 2005 위원회'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김현미 대변인은 20일 "내년은 광복 60주년, 한일협정 40주년, 남북정상회담 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내년 한해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 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전 2005 위원회' 발족은 '4대 법안' 등을 가급적 올안에 마무리짓고, 내년부턴 민생경제를 살리기와 남북간 평화정착, 세대.계층간 국민통합에 역점을 두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이와 함께 부인이 아이를 낳을 경우 남편에게 5일간의 의무 출산휴가를 주고 여성이 유산이나 사산을 한 경우에도 최소 일주일 이상의 휴가를 주도록 할 예정이다.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출산 장려책의 일환으로 근로기준법과 남녀평등고용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했으며, 오는 2006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엔 출산휴가 90일 중 60일의 급여를 기업주가 부담하던 것을 90일 모두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에서 지급하고, 비정규직 여성의 경우 출산휴가 이후 30일 이내엔 기업주가 일방적으로 근로 계약을 해지하지 못하
열린우리당은 20일 한나라당이 21일 오전까지 국회 정상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4대 쟁점법안을 비롯한 주요 의안을 연말까지 모두 강행 처리하겠다며 한나라당에 최후 통첩을 보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소수당으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으나, 4대법안을 날치기 처리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대치 국면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중앙위원회에서 "4대 쟁점법안을 '협의'가 아닌 '합의처리' 하자는 주장은 사실상 연내에 아무 것도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며 "21일 오전까지 국회를 정상화시키라"고 촉구했다. 천 대표는 그러면서 "소수당의 법사위 폭력 점거 등으로 의안을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4인 회담을 열어 21일 오전까지를 시한으로 가부간에 결론을 내자"고 제안했다. 천 대표는 그러나 "한나라당이 끝내 국회 등원을 거부할 경우 다른 야당과 함께 모든 의안을 연내에 처리할 수 밖에 없다"며 대야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이부영 의장도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소수 야당이란 사실을 깨닫고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를 그만두라"고 역설했다. 열린우리당은 내년 예산안과 파병연장 동
국회환경경제연구회(회장 이호웅 열린우리당 인천 남동을)는 20일 환경부와 서울시 공동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대도시 대기환경관리정책에 관한 국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자신도 이러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키 위해 실내공기질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입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맑은 공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수도권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에서 제기된 고견들을 참고해 정책을 수립하고 필요할 경우 의원입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엔 중국, 일본, 미국, 몽골, 러시아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기오염과 관련한 각 국가별 연구 및 사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회환경경제연구회는 지난 16대 국회에서 창립돼 최우수 연구단체상을 수상하는 등 국회 정책연구실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7대 국회에서도 여야 국회의원 45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내년초 소폭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열린우리당에서 확인되지 않은 하마평이 무성해지는 등 크게 술렁이고 있다. 여기에다 내년 상반기를 잘 관리해야 집권 후반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고 이를 위해 당정간 일체감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이 심심찮게 거론되는 것도 여당 인사 입각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당 내부에선 행정자치부와 산업자원부, 여성부 등 개각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처를 중심으로 적어도 두개 부처 장관엔 소속 의원들이 입각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행자부 장관엔 자천타천으로 유인태, 원혜영, 이강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특히 원외 인사로 대구 경북 지역 지자체장 출신의 이모 씨도 자천타천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산자부 장관엔 지난 번 개각 때도 유력하게 검토된 정세균 의원 등이, 여성부 장관엔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장 출신의 이경숙 의원과 장하진 열린정책연구원 이사 등이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다. 연초로 예상되는 개각에선 특히 지역 안배 원칙이 얼마나 작용할 지 여부도 최대 관심사중 하나다. 이와 관련 광주 전남권 의원들은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한 상황"이라
국방부가 장성진급 비리의혹 수사와 관련해 집단 사의를 표명한 군 검찰관 3명을 엄단키로 결정함에 따라 수사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는 검찰관들이 여론몰이식 수사의 부당성을 지적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도 수사상황 등을 언론에 유출한 것은 지휘권과 군 기강을 저해한 중대한 행위로 보고 엄중 문책한다는 입장이어서 관련자들의 보직해임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럴 경우 고등검찰부장 대리, 보통검찰부장 대리, 검찰과장 등 핵심 수사라인에 소령급 군 검찰관들이 새로 임명돼 5주 이상 계속된 장성진급 비리 의혹 수사를 인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수사팀은 먼저 사상 초유의 군 검찰관 집단 사의표명 사태의 발단이 된 육군 인사참모부의 장모 대령과 이모 준장의 혐의를 검토해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윤광웅 국방장관과 유효일 국방차관은 기존 수사팀이 영장에 제시한 혐의내용으로는 도주우려와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는 현역 장성과 장교를 구속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 보강수사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르면 금주 초 새로운 수사진용이 갖춰지면 기존의 수사기록 검토에 이어 장모 대령과 이모 준장에 대한 재소환 조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