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처음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시대를 연 인천항의 올해 목표가 350만TEU로 설정됐다. 1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국 주요항만 폐쇄, 글로벌 공급망 대란, 세계적인 물류 정체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서 수출입 화주 선복 마련을 위한 임시 특별 항차 마련, 이탈 가능 항로 집중 관리 등 기존 항로 안정화 및 신규항로 개설 등의 노력으로 인천항은 국내 2위 컨테이너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올해 인천항은 미주항로 안정화와 서남아(인도지역) 서비스 개설 등 항로 다변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기항 항만을 확장하는 등 항만 연결성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운임제에 따라 수도권·중부권 수출·입 화주의 육상 물류비 절감을 유도하고, 이들 화물을 추가 유치해 인천항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글로벌 해운시장 동향을 감안해 인천항 업계가 체감하는 기대 물동량을 모니터링한 결과 당초 3% 내외의 물량 증가가 예상됐지만, 올 하반기부터 물류 정체 상황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해운 시장에 신규 유입되는 선복으로 선복 부족 현상이 줄어들면 인천항
한진그룹이 12일자로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동안 그룹 전반의 핵심 물류사업에 대한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폭 넓은 성과를 인정받은 류경표 ㈜한진 부사장을 한진칼 사장으로 전보하고,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을 한국공항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또 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를 진에어 전무,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를 정석기업 전무, 안교욱 한진관광 상무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으며 조현민 ㈜한진 부사장과 노삼석 ㈜한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진그룹은 추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의결 등 각사의 정해진 절차를 거쳐 이들을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현민 사장은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특히 물류사업에 IOT, 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했으며 업계 최초로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Entertainment)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삼석 사장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신규 확보, 의약품 물류 서비스 기반 구축 등으로 제2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인천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가 최근 3년 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해까지 3년 간 연안 사고발생 건수는 모두 368건으로, 2021년의 경우 100건이 발생해 전년의 138건보다 28%, 38건이 줄었다고 밝혔다. 연안에서 갯벌 활동을 하던 중 고립되는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해경은 이에 따라 상습지역에 대해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계도·예방활동을 적극 시행해 나가고 있다. 해당 지역주민을 모집해 출입통제 장소 순찰, 지도와 안전시설물을 점검, 구조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연안안전지킴이 제도'가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안안전지킴이 제도는 약 2년 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 본격 시행됐으며, 올해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국민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천 연안해역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활동과 구조 역량을 강화,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부해양경찰청은 선박이나 저장시설 등 ‘해양종사자를 위한 오염물질 기록부 작성가이드’를 제작,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리플릿은 최근 코로나19로 교육기회 부족, 종사자들의 고령화 등으로 경미사항(오염물질 처리사항 미기록, 기록방법 오류, 책임자 서명 누락 등) 과태료 처분을 최소화 하고자 해양종사자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오염물질기록부 비치 대상 ▲주요 지적 사례 ▲항목별 작성방법 ▲보관기간 ▲선박발생 폐기물의 배출가능 해역 등을 수록, 중부청 내 소속 해경에서 선박이나 해양시설의 지도점검 시 종사자 대상 맞춤형 교육과 병행할 예정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해양종사자 외 관심있는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중부해경청 홈페이지(www.kcg.go.kr/jungbucgh/main.do)에 게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올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이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다. aT인천본부는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6만 4442원, 대형유통업체 36만 3511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4%, 0.2%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aT가 설을 3주 앞둔 지난 11일 전국 19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큰 풍년을 맞아 생산량이 증가한 쌀과 산지 재고량이 풍부한 사과, 배 등의 과일은 가격이 하락했으나 늦장마로 수확기 피해를 입은 대추, 도라지 등의 임산물과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가정 내 수요가 증가한 소고기는 값이 올랐다. 업태별로는 전체 28개 조사품목 중 19개가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쌀, 사과, 배 등 일부 품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10대 품목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공급할 예정이며, 농축산물 소비쿠폰 한도를 기존 1만 원 상향하고 농·축협 등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성수품 할인 기획전을 추진해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에 힘쓸 계획이다. 공사도 합리적인 소
인천시 중구는 구민의 삶에 행복을 더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함께 성장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서 구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중구 평생교육의 정체성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간결하면서 창의성 있는 출품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21일까지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 홈페이지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명칭과 의미를 담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온라인 선호도 조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최우수상(100만 원) 1명, 우수상(각 50만 원) 2명, 장려상(각 5만 원) 7명에게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네이밍은 공익적인 행사브랜드 명칭과 평생교육 관련 각종 콘텐츠의 대표적 주제로 사용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평생교육과(☎760-7957)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구민들이 중구 평생교육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2022년 임인년(任寅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지혜와 의리, 용맹의 상징인 흑호(黑虎)의 해다. 우리에게 의미가 크다. 60년 전인 1962년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돼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새로운 100년을 꿈꾸고 있고, 경제개발 5개년계획도 수립돼 대한민국 산업화의 첫 걸음을 떼었다. 그 때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비약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세계 10위 경제규모, 8위 무역대국으로 발전했다 호랑이 해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코로나19는 글로벌 공급망을 훼손시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를 폭등시켰다. 또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체시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더했다. 인천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성장률(2020년)이 마이너스 7.3%로 나타나는 등 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궁즉통(窮則通)’이란 말처럼 어려움이 위기극복과 성공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를 우리 경제가 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 코로나 19는 생존을 화두로 던지며 ‘브이노믹스’라는 새로운 경제환경을 가져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창의와 혁신을 이끌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건실한 지역경제를 만들어야 한다. 이 일에 최초(最初
인천 해안주변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민·관·공이 함께 힘을 모아 정화활동에 나선다. 인천시 중구는 인천보호관찰소, 인천수산업협동조합과 지역 바닷가 환경정화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는 해양쓰레기에 따른 범국민적 환경정화활동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기관·단체 간 상호 협력·연계를 통해 사회봉사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청정관광도시로의 환경보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두 기관·단체는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사항을 이행하고, 추가로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인천보호관찰소, 인천수협과 함께 봉사대상자들이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바닷가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농협인들의 감염예방에 농협이 적극 나섰다. 인천 남동농협(조합장 한윤우)은 11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KF94 마스크 11만 장(시가 5700만 원 상당)을 2300여 지역 농업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 조합원의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마련됐으며, 농협인들 모두에게 택배로 전달했다. 한윤우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정적 일상생활이 힘들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대한항공이 삼성전자와 업무제휴를 통해 스카이패스 회원 전용 마일리지 적립몰을 오픈한다. '적립몰’에서는 스카이패스 회원 누구나 TV, 냉장고 등 삼성전자의 대표 전자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결제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마일도 함께 적립받을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은 홈페이지 ‘여행과 라이프' 메뉴 내 ‘삼성전자 적립몰’에서 회원 인증 후 이용할 수 있으며 10~31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1회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항공편 탑승이나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전통적인 마일리지 적립 방법 외에도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폭넓은 마일리지 적립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외 40여 개 제휴사에서의 다양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소개하고, 타사 포인트 (OK캐쉬백, 엘포인트 등) 마일리지 전환은 물론 온라인 쇼핑, 보험가입 및 은행 환전 시에도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여행 관련 업종과의 제휴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미 트립닷컴, 클룩, 현대면세점과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체결하는 등 스카이패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