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말년시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방문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해넘이·해맞이 명소들에 대해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일시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출입이 제한되는 지역은 영종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백운산을 비롯해 용유도 하늘전망대, 무의도 국사봉·호룡곡산 등산로 및 해상관광탐방로, 을왕리 문화탐방로, 미단시티 9호 경관녹지가 일시 폐쇄된다. 구는 이번 폐쇄와 관련,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사전 현수막 게시 및 전광판 홍보를 통해 방문객의 혼선이 없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관광명소 통제에 따라 안타까움이 크지만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방역대책인 만큼 방문객들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오랜 기간 칙칙했던 골목길이 깨끗하고 환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 중구는 모두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3·4분기 이후 진행해온 골목길 16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구가 ‘열악한 주거환경 내 사유지 도로 유지관리 방안’을 적극 수립한 가운데, 토지 소유주로부터 사용승낙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으로 관련 절차 이행 후 신속하게 이뤄졌다. 홍인성 구청장은 사업 시작에 앞서 7월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안전에 위험이 있는 도로, 소송(민법 제219조 주위토지통행권 등)에서 승소 가능성이 높고 정비가 시급한 도로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도록 했다. 정비사업을 완료한 골목길 16곳의 경우 심각한 도로 파손, 협소한 도로폭, 심한 경사길과 계단, 미끄러운 통행로 등으로 인한 보행 안전 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재정비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골목길로 변모했다. 구는 골목길 주변 환경과의 적절한 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의 미끄럼방지재 포설을 통해 그 동안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의 이미지 개선효과와 함께 쾌적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역주민들은 “매번 보행시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고 지냈는데 구가 대대적으로 정비를
포스코건설이 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을 개시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022년 1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5~6일에는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청약 대상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모두 인천시 거주자 및 기타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거주자(주민등록표등본 기준), 만 19세 이상이다. 미성년자라도 세대주라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특별공급의 경우에는 기관 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그 외 자세한 청약 조건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1월 14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2022년 2월 7~12일 6일 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예약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당첨자에 한해 사전예약 후 당첨자 서류접수 기간 방문 가능하며(오전 10시~오후 5시) 방문 예약은 더샵 송도아크베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https://www.더샵송도아크베이.com)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 송도동 30-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연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굴착기 역대 최대 매출인 6200억 원에 이어 판매량 또한 1997년 이후 최다인 5500여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대형 장비 판매량 증가와 고객 맞춤형 다양한 어태치먼트에 따른 것으로 실제 국내 시장 대형 굴착기 판매량은 지난해 95대에서 올해 135대로 42% 성장했다. 특수 현장 맞춤형 대형 장비인 데몰리션 굴착기 라인업 신규 출시 등 관련 굴착기의 판매량도 지난해 19대에서 26대로 늘었다. 또 굴착기를 구매한 고객들의 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어태치먼트시장에 진출해 집게, 회전링크, 틸트로테이터 등을 2700여 개 판매하며 매출을 극대화 했다. 특히 코로나19 비대면 시국에 따라 온라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신기종 런칭 행사 개최, 실시간 방송을 통한 고객 불만사항 피드백 등의 고객 밀착형 마케팅이 판매량 증가에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건설기계 역시 올해 국내시장에서 총 3000여 대의 건설장비를 판매, 약 29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 2017년 3245억 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자료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업계 종사자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여가생활 확대와 사회공헌을 위해 2011년 조성한 IPA 볼파크의 위탁운영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암물류 1단지에 위치한 야구장 IPA 볼파크(인천시 축항대로 290번길 165)에서는 현재 인천시 중구지역 초·중·고 야구경기와 항만물류업계 아마추어 야구동호회 등이 참여하는 사회인 리그가 운영되며 ‘야구심판 아카데미’, ‘유소년 야구체험’ 등 스포츠 인재 육성 사회공헌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IPA 볼파크 위탁운영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포함한 신청서류를 1월 14일 오후 5시까지 공사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하며, 수도권 소재 단체 또는 사업자로 국내·외 스포츠 시설 운영·관리 경험 및 자격을 갖춰야 한다. 공사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위탁관리 운영계약 체결을 통해 2월부터 IPA 볼파크를 운영하게 된다. 신청방법, 필요서류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대표 홈페이지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 정보 안내’에서 확인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독일 셰플러사가 위조상품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부해양경찰청에 온라인 대면을 통해 감사함을 표시했다. 중부해경은 셰플러그룹 부회장 에드가 두셸씨 등 관계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간 온라인 화상으로 한국지사를 통해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셰플러(SCHAEFFLER)사는 70년 이상 모션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명과 개발을 추진하며 독일에서 특허 1900개를 출원·보유한 혁신적 회사로 알려져 있다. 세플러 브랜드 보호팀장은 “최근 지식재산권 침해행위로 상품 가치가 손상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해양경찰의 강력한 단속 활동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치하했다. 최경근 중부해경청 수사과장은 “국내·외 기업들이 많은 인력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강력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해상을 통한 밀반입 및 불법제작 유통경로를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는 등 범죄행위를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해경은 2019년도부터 2021년까지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위조상품 밀수·유통·보관사범 14건(침해 위조품 약 39만여 점, 정품시가 226억 원 상당, 17명)을 검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
인천시 중구는 22일 독립유공자 발굴·조사 연구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우리지역 숨은 독립유골자 발굴·조사 연구' 용역을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에 의뢰, 진행했고 그 결과 51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용역은 중구 출신의 숨은 독립유공자들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 그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또 발굴된 유공자들의 판결문,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 당시 신문기사, 일본외무성 기록 등 일본 비밀자료는 인천시 독립운동의 역사 보존과 공적을 정리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개요, 중구 출신 독립유공자 사진, 포상신청서 등의 내용이 담긴 보고서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출신 독립유공자는 23명이며 이 중 중구 출신이 7명, 행정구역 변천으로 경기도 출신 31명 가운데 중구 독립유공자 7명 등 14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구에 본적지를 둔 34명과 독립운동 당시 중구가 주소지인 17명 등 51명의 독립유공자를 집중 발굴함으로써 광복 이후 76년 동안 포상자 14명의 약 4
인천중부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폭력 범죄피해자' 대상 맞춤형 보호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부서는 최근 여러 차례 신고가 접수됐던, 가정폭력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정 등을 고려해 수 차례 회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지원내용은 인천청·범죄피해자지원협회·적십자의 협약으로 운영되는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희망지킴이'기금을 통해 3개월 치료비(70만 원)와 생계비(150만 원) 총 220만 원이다. 또 자체예산을 활용해 쌀, 라면 등 부식지원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등 가정폭력 피해자 맞춤형 보호활동을 진행했다.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가정폭력으로 인해 고통스러웠는데 경찰에서 직접 병원에도 동행, 치료와 경제적 지원까지 해 줘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중부경찰서는 가정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피해자들의 신속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맞춤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두 명의 사장이 함께 출근하는, 웃지 못 할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9월 해임된 구본환 사장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해임처분취소에서 승소함에 따라 업무 복귀를 원하고 있으나 현재 업무상 결정권을 가진 김경욱 사장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사 업무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 사장은 2019년 국감 당시 태풍 부실대응 및 행적 허위보고를 이유로 공운위에서 해임결정된 뒤 대통령 재가에 의해 지난해 옷을 벗었다. 그러나 구 사장은 이에 불복, 문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처분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1심에서 '원고가 허위보고를 했거나 인사권을 남용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해 해임처분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당시 공사 안팎에서는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를 둘러싼 여론 악화 등 인국공 사태가 악화되면서 그 책임을 묻기 위해 정부가 무리하게 해임 카드를 꺼내 구 사장이 '총알받이’로 희생된 것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최정학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도 지난 3월 문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 복직하는 바람에 두 명의 사장으로 인해 기관이 큰 혼란을 겪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만든 친환경 키트 1364세트를 지역사회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을 합친 신조어로, 폐기된 제품 등에 디자인과 기능을 입혀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재활용 방법이다. 이번 친환경 키트는 비행기 인형, 에코백, 텀블러, 머그컵의 4가지로 구성했으며 제작과정에서 폐플라스틱 컵 3만 4100개가 재활용됐고 그 결과 연간 기준 1만 1693kg의 탄소 저감 효과 및 나무 1948그루의 식재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2개월 간 공사 구내 카페 앞에 플라스틱컵 수거기를 설치하고 공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ESG UP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친환경 실천 인증 챌린지 ▲플로깅(쓰레기 수거 운동) ▲걸음 기부 캠페인 등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김장김치 2100상자와 연탄 2만 장을 인천지역 취약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다문화가정에 공사 임직원의 참여로 제작한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