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주목되고 있다. 인천 서구는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복지 증진을 위해 ‘2021년도 양성평등기금’ 공모를 통해 3개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양성평등기금사업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비영리법인 및 민간단체, 양성평등 실현 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접수한 후, 양성평등기금 선정을 위한 양성평등위원회를 거쳐 지난 18일 총1억27만8OOO원의 3개 사업을 선정했다. 3개 사업은 ▲'마술과 인형탈이 함께 하는 양성평등하고 안전한 서구 만들기'(서인천가족상담소) ▲공중시설 성범죄 추방 캠페인 '불법촬영 ZERO, 안전한 서구 만들기'(서구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 부부 및 부모 이해 증진을 위해 '맞벌이 가정 일·가정 양립지원사업'(인천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사업이 축소되거나 추진에 어려움이 컸으나 올해는 관련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며 "양성평등문화 정착이 다양한 분야에도 확대되어 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국제사회가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조절하기 위해 유엔기후회의 파리협정(Paris Agreement) 목표에 따른 탄소중립을 법제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수립을 공식화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2050 탄소중립’을 실현에 앞서 기본방향 로드맵을 갖추기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천항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항만분야 탄소중립 최신 국제동향 수집 ▲인천항 탄소중립 현황 조사 등 청사진을 오는 6월까지 마련하고 향후 종합계획과 장기추진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은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의 과다 사용 등에 따른 막대한 온실가스가 더 이상 지구환경을 파괴하지 않기 위한 순배출(배출량—흡수량)이 “0”(Net Zero)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리협정에서는 2030년까지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10년 대비 최소 45% 감축하고 2050년에는 넷제로에 도달해야 할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3년 ‘인천항 녹색항만 종합계획’을 시작으로 지난해 ‘IPA형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과제를 도출해
광역단체장 오늘의 일정 <3월22일> <인천시장> ▲오전 11시30분 영상메세지 촬영 ▲오후 2시30분 의료진 응원카드 제작 ▲오후 3시20분 2021 찾아가는 현장시장실(부평구) [ 경기신문 = 박영재 기자 ]
인천지역에 소재한 우리은행 지점에서 대출업무와 관련, 편법에 의해 선의의 시민재산권이 피해를 당하고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12년 우리은행 인천 용현동지점에서는 미추홀구 용현동 소재 P건설사에 1억4000만 원의 신용대출을 지급했다. 해당은행은 대출 당시 단독주택의 경우 형사법에 견질로 담보를 설정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P건설사 대표 S씨의 친구인 A씨 주택을 견질로 근저당 설정했다. 특히 A씨의 주택은 이미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담보비율이 상한가에 달하는 대출을 1순위로 받아 근저당된 상태여서 제2의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본점에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은행의 전산에 담보 관련 처리를 누락하는 등 편법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P건설사는 2017년 중순 대출금 중 약 5900만 원을 상환하고 8100만 원이 남은 상태에서 인천법원에 우리은행 등 모든 채무에 대한 기업 파산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파산처리 결정을 받았다. 반면 주택소유자인 A씨는 우리은행명으로 근저당돼 있지만 대출 관련 서류도 없어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 지속되자,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센터 및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소래포구항이 수도권 최대의 수산물 유통 및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소래철교 형하고 인상 및 어항 기능시설 부지 조성 등 지역민의 오랜 염원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어항 개발사업 최초로 설계·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일괄입찰(Turn key)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소래포구항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소래포구와 시흥시 월곶동 월곶포구로 이루어진 국가어항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동시에 개발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협소한 부지를 확충하고 소래철교의 형하고 인상(소래포구)과 준설(월곶포구) 등을 실시해 어선통항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지난해 말 일괄입찰 발주 설계도서 등을 작성하기 위한 기초조사용역을 준공한 후 금년 1월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완료했으며, 총공사비 702억 원을 투입해 외곽시설 334m, 접안시설 734m, 준설 및 매립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소래철교 형하고(교량의 상판과 해수면 사이의 거리)가 인상되면 소래포구 내 재적어선의 약 95%가 상시 통항이 가능해지며, 항내퇴적이 심화되어 현재는 만조 시 1~2시간만 입·출항이 가능한
인천시 서구는 지난해 19대에 이어 올해 대대적인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해 총 57대의 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역 내 단속카메라 설치가 가능한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설치를 완료하고, 현장 여건에 따라 단속카메라 설치가 불가한 도로에 차량의 속도 저감 효과를 꾀할 수 있는 ▲과속경보시스템 ▲과속방지턱 ▲고원식 횡단보도 ▲미끄럼방지포장재 등의 설치를 위해 총 14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서구는 안전한 보행 대기공간 확보를 위해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설치사업을 확대하여 지난해까지 각각 총 33개소, 133개소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는 노후화된 시설물 15개소에 대한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 운전자의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발광형 LED표지판, 횡단보도 투광등과 같은 조명식 교통안전시설물도 설치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교통안전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구의 목표로 추진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고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운전자들도 다소 불편할 순 있어도 규정속도 준수 등 안전운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 제231차 시·도대표회의가 지난 23일 인천시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인천협의회장)의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시의장, 송영길 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등이 참석해 시도대표회장들의 인천방문을 적극 환영했다. 특히 기초의회 발전을 위해 32년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크게 기여한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더민주당 최고위원)을 초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지방의정 발전에 공로가 많은 정종연 동구의장을 비롯 의원 4명에게 지방의정봉사상 수여에 이어, 협의회의 주요활동 상황을 보고, 향후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토의 등 시·도대표회장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송춘규 인천협의회장은 "지방의회가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 한층 성숙되고 발전된 정책의회로 주민들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유수의 공항과 치열한 경쟁속에서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개발권을 획득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바탐경제자유구역청(BIFZA)으로부터 항나딤국제공항(바탐공항)개발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니 바탐공항은 2019년 기준 연간 450만명을 처리하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및 라이언에어를 포함한 8개 항공사가 23개 노선을 운영중이다. 현재 총 22개의 산업단지에 약 1000개에 이르는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약 6000억 원 규모로 25년간 운영권과 함께 인천공항이 이루어낸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실적일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해외공항 운영·개발사업 진출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인천공항은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 사업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 ▲터키 이스탄불공항 운영컨설팅 사업과 함께, 유럽-중동-아시아를 아우르는 해외공항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공항운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공사는 면세 등 상업시설 임대사업에 집중되어 있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범위를 해외로 확장해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하는 등 지속적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도시 인천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되살려 바다와 시민의 삶을 잇는 해양친수도시 네트워크화 전략이 마무리 단계다. 인천시는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제3차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앞서 진행됐던 해양친수공간발굴단 워크숍 5회, 시민포럼 3회, 시민대학 4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청취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지난해 10월 제1차와 올 1월 제2차 이후 세 번째이자 이번 용역 기간 내 마지막 전문가 자문위원회다. 자문위원회는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 등 유관부서 소속 당연직 위원 9명과 선행과업인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구상 용역’ 수행기관인 인천연구원 소속 기윤환 박사 등 외부 위촉직 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그간 수립된 기본계획의 핵심 내용인 시민과 바다를 적극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2030 인천 바다이음’이라는 미래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로 ▲개방적 ▲재생적 ▲상생적 ▲보전적 ▲국제적 해양친수도시라는 5개 핵심 스토리별 3개씩 총 15개의 인천 해양친수도시 네트워크화
영종도 공항 골프장 운영을 두고 법정 밖에서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카이72골프장에 대해 운영을 오는 4월1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지역주민에게 여가시설로 전면 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공사는 골프장 인근에 "스카이72 종사자의 고용불안으로부터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과 LED 차량을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반면 스카이72 운영사 측은 "공기업인 공사가 법률적인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민간 기업에 불법적 현수막 등을 동원한 비방을 일삼는 행위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 공사 관계자는 "스카이 72 인근의 현수막 게시 및 LED차량 홍보는 비방을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른 사전 고지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소유권을 가진 정당행위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양 측은 상호 자신들의 입장과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해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인천 중부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접수한 상태로 알려진 가운데 법원의 최종 판결시까지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공사는 스카이72 측이 계약기간을 넘어서까지 골프장을 운영하는 것은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