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의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랜선 소통이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은 신입직원과 랜선으로 소통하는 ‘2021 온택트(Ontact) 마음나눔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워진 대면 소통 프로그램을 랜선을 이용한 비대면 소통방식을 전환하고 활기찬 기업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날 랜선 간담회에서는 공단 신입직원 18명과 김영분 이사장이 참석해 공단의 전략방향과 업무의 애로사항, CEO에 관한 궁금한 점까지 다양한 주제로 CEO와 직원들이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분 이사장은 “대면활동이 어려운 이 시기에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 직원들의 도전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격의 없는 열린 소통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자치단체 청년센터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238개 청년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엄정한 평가가 이뤄졌고, 시는 최종 12개 단체에 선정돼 총 1억5000만 원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청년센터사업은 자치단체가 청년 공간을 확보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제안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선정해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유기지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모두 3562명의 청년을 지원, 이 가운데 115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청년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물포에 위치한 인천청년센터 ‘유유기지’는 올해 인천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심리상담 및 청년 맞춤형 취·창업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도울 기틀을 더욱 든든히 하게 됐다”며 “시와 함께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년 행복 1위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이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외 공항 라운지에 새로운 운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원스톱 플랫폼으로 승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나아가 이용 수요를 예측해 라운지 혼잡도를 조절하는 등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탑승권을 제시하면 직원이 개별 시스템을 통해 회원 정보를 조회한 후 입장 가능했지만 탑승권 스캔으로 좌석 등급 및 우수 회원 여부, 마일리지 등 회원 정보가 실시간으로 연동해 대기 시간 없이 간편하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아마존 웹서비스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승객들의 예약 정보, 요일, 성수기 여부 등 라운지 이용에 미치는 모든 변수를 종합 분석해 이용 수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라운지 혼잡을 사전 예방하고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라운지 이용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 전망이다. 우선 국내공항 4곳, 미국 1곳의 라운지 5곳에 도입되며 향후 해외공항에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 고객의 보다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를 시행하고 있다"며 "수하물 탑재 안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천스마트쉼센터는 12일부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찾아가는 비대면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 활용 교육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택트 시대 적극 대응을 위해 주안영상미디어센터와 센터 가정방문상담사로 선발된 8명이 참여해 비대면 프로그램 사용법 교육 및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전문상담기관으로 기관 및 가정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인천시민들 전 연령(유아~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법정 의무교육인 예방교육, 청소년 ICT 진로교육,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가고 있다. 관련 사항 정보는 센터(☎032-725-3230~2)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사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면 상담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가정 및 기관으로 찾아가는 비대면 상담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봄철을 맞아 빈번하게 발생되는 산불방지를 위한 예방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11일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원적산 공원에서 산불화재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본부, 부평소방서, 부평구, 의용소방대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헬기 1대도 투입됐다. 본부가 추진한 이번 훈련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발생되는 산불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초기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3년 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화재는 74건으로 임야 68만7188㎡가 소실됐다”며 “특히 봄철은 산불에 취약한 시기이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어르신돌봄 현장의 요양보호사들이 열악한 노동현장의 개선을 촉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민노총 전국요양서비스노조 인천지부는 11일 민주당인천시당 앞에서 요양보호사 인권, 요양서비스 공공성 강화, 요양 국가책임제 위험수당 월 10만 원 지급을 요구하며 집회를 강행했다. 이들은 "평균연령 58세의 여성노동자들이 국가가 책임지지 않은 노인돌봄을 13년 간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오늘까지 버텨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필수노동자라고 불리는 요양보호사를 위한 보호와 지원도 없이 노동에 혹사당하며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는 환경에도 어르신 돌봄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주소지, 지정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하루 종일 자가격리한 상태에서 월요일 출근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호흡기에 상처가 나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지도 못한 채 24시간 동선을 시설에 보고하며 무급으로 일하고 있는 현실이 한계점을 도달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올해부터 법정공휴일제가 적용돼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인력충원 없이 대체휴일을 쓰도록 해 오히려 6명이 하던 어르신 목욕서비스를
인천지역 민주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확대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11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에서 ‘인천시 민주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신은호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 희생되고 공헌한 유공자와 가족의 예우 및 지원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고 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를 널리 알려 민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인천시에서는 보훈수당 지급조건으로 거주제한을 뒀으나 개정된 조례에는 거주제한을 폐지하고 연속적인 지원을 통해 민주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도록 했다. 신은호 의장은 "이번 조례를 계기로 민주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5·18민주유공자 분들의 예우가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 관련 조례의 불합리한 제한적 요소들을 정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최근 진행 중인 경인아라뱃길 기능재정립과 관련해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가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추진하려는 전환 방안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론화위의 방안은 선박을 통한 항만 물류는 야간에만 운영하고 여객터미널, 컨터이너부두 일부에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만들어 활성화하는 소위 '기능 전환'이 골자다. 이에 대해 입주운영업체 5개 사로 구성된 협의회 측은 그간 경인항의 각 터미널 운영사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화물과 여객을 운송하며 아라뱃길의 중추역할을 해왔는데 이제 와서 도움은 커녕 침체의 책임을 전가하는 모양새여서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아라뱃길 재정립 논의가 정작 이해당사자들과는 아무런 협의나 설명도 없이 진행, 발표가 이뤄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상황만을 이유로 백년미래를 내다 보고 수조 원을 들여 조성한 국가시설에 당초의 목적에도 맞지 않는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은 또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그 동안 갖은 노력 끝에 오랜 적자운영에서 벗어나 이제 겨우 한숨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방침을 믿고 막대한 자본과 인력
인천시 서구는 폐기될 가로수를 친환경 숲길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자원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서3구역은 도시개발사업의 경계부 도로폭 확장 공사에 따라 기존 가로수인 느티나무 300주가량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구는 30년 이상의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수목으로 가치가 높은 느티나무를 경서3구역 내 공촌천변 근린공원에 이식해 국내 최대 연장(1.0km 이상)의 명품숲길로 연내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베어질 뻔했던 느티나무를 적극적으로 재활용해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 보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며 아름다운 숲길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도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느티나무는 한 그루당 1년 간 산소발생량이 1.8톤, 이산화탄소 저장량이 2.5톤으로 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우수한 수종이며, 이를 활용해 숲길을 조성하면 도심에 맑은 공기를 전달하는 허파의 역할을 하는 친환경 도시 숲길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300주 이식을 통해 약 24억 원의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어 경서3구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간접적인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인천시의회 강원모·이병래 의원이 인천시 공무원들로부터 가장 우수한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은 11일 강원모·이병래 의원에게 ‘2021년 Best 시의원’ 선정패를 전달했다. 인천공무원노조는 매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모범적인 Best 시의원과 간부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는 2월3일부터 23일까지 20일 간 시 소속 공무원 5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 Best 시의원 2명과 Best 간부공무원 2명을 각각 선정했다. 이날 선정패를 전달받은 강원모 의원은 “인천시 공무원들의 평가로 수여받은 선정패라 그 어느 상보다도 뜻 깊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신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래 의원은 “인천시 공무원들의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정패를 주신 만큼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