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이주민 등 문화다양성에 대한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천시의회 ‘상호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다양성 정책연구회(대표 김국환 의원)’는 의회 세미나실에서 정책연구회 발대식 및 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국환·김강래·김준식·전재운 의원과 박봉수 디아스포라연구소장, 인천시 가족다문화과장 및 관계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박봉수 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문화다양성의 개념, 다문화가족지원법에 의한 다문화의 의미와 한계, 상호문화도시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질의 응답을 나눴다. 김국환 의원은 “오늘 발대식과 세미나는 현재 인천시가 직면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민 관련 사회적 이슈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이주민과 지역사회구성원이 공생할 수 있는 상호문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지역 공동체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차별없이 상생과 소통하는 대상이 되는 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지역 곳곳에서 부동산 경기 상승에 따른 지역주택조합 설립 증가로 인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개최된 인천시의회 제269회 1차 본회의에 앞서 5분발언에 나선 건설교통위원회 민경서 의원은 "최근 지역주택조합을 알리는 현수막의 증가는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많기에 공직자 여러분의 역할에 대해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에 따르면 인천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주춤한 사이에 우후죽순처럼 설립되는 지역주택조합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시민들의 경각심 또한 필요하며, 주민들이 집 한채 가지려 조합설립에 가입하지만 장기적인 진행, 투입비에 대한 불안은 끝날 때까지 안고 가야하는 어려움을 동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용현, 숭의동지역에 8개의 지역주택조합이 진행되고 있거나 추진 중인 가운데 주민들이 부동산 경기가 일시에 무너질 때를 감안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는 조합에서 내건 조건에 “사업계획승인 이전 단계에 해당하는 추진계획은 미확정된 사항으로 조합 가입 시 모든 책임은 조합가입자에게 있다”라고 명시된 사항에 따라 그 감당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인천본부가 인천바이오산업에 대한 특징 및 문제점을 시사하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 바이오산업이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뒤 대기업 바이오 의약품 제조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생산 부문에서는 2014년 5781억 원에서 2019년 2조4501억 원 수준으로 323.9% 성장했다. 내수보다는 수출액(97.5%)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국 약 18.9%에 달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 부문에서도 인천의 바이오산업 인력은 2014년말 기준 총 2791명에서 2019년말 5299명으로 89.9% 늘어나 전국 평균 증가율(29.9%)을 크게 상회하며 전국 바이오산업 인력의 10.8%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 부문은 2014년 7912억 원에서 2019년 4141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향후 제조사의 공장 증설(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증설, 셀트리온 제3공장 증설, 동아쏘시오그룹의 동아ST 생산시설)계획에 따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외 바이오산업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고령화 등으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
인천시차세대여성지도자연합회가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와 아동·청소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8일 두 기관은 인천지역 아동·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향후 다양한 사업에 협력하고 인프라 교류 및 프로그램 연계에 상호 협력, 지역복지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2020년 인천 지역 내 7338명의 아동에게 약 6억 원 규모의 프로그램과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인천차세대여성지도자연합은 전문직 여성들로 구성돼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은 “인천지역 내 수많은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인천시차세대여성지도자연합회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희 인천시차세대여성지도자연합회 회장은 “인천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및 복지사업에 협력해 인적·물적·교육·공동참여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겠다"며 "국내 3위 이내의 기부를 해온 굿네이버스와 차지연이 함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천스마트쉼센터는 인천시민들을 위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및 상담’을 전액 무료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가정방문상담사와 예방교육강사 21명을 선발해 가정 및 단체, 기관으로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과 예방교육 및 집단상담, 캠페인, 청소년 바른 ICT진로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방문상담은 스마트폰 과의존에 노출된 취약계층과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의 가정 및 학교, 기관에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진행하며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이번 예방교육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관 등 교육희망기관의 신청을 받아 과의존 예방법, 이용습관 형성 등에 대한 대상에 맞는 찾아가는 교육 및 비대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상담 및 프로그램 신청·접수는 온라인(www.iapc.or.kr)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725-3231~2)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준재 인천스마트쉼센터 소장은 "올해 스마트폰과의존 예방 및 상담사업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회복되어지는 중요한
서구지역 주민들의 문화·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공간 조성사업이 첫삽을 떴다. 인천시 서구는 이재현 청장을 비롯해 신동근 국회의원,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 시·구 의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불로 문화체육센터 및 원당 문화체육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 행사는 코로나19로 소규모로 치러졌지만, 일상 속 문화·체육 시설 착공을 축하하는 지역주민의 마음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불로 문화체육센터는 불로동 78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4819㎡규모로 조성된다. 또 원당 문화체육센터는 원당동 825-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502㎡규모로 조성된다. 두 곳 문화체육센터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이 주로 배치되며 이밖에 지역주민 간 자유로운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질 문화 활동 공간도 제공된다. 이재현 청장은 “센터를 통해 구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며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차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다양한 방법을 찾아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1년 인천관광스타트업 공모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설명회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이뤄진다. 온라인 설명회는 10일 오후 3시 온라인 행사 플랫폼인 이벤터스(event-us.kr/28982)를 통해 진행되며, 오프라인 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받아 15일부터 26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송도 IBS타워 23층에 있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2021년 인천관광스타트업 공모는 예비 관광스타트업과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지역상생 관광벤처 총 3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인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관광상품 개발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관광사업 모델을 가진 경쟁력 있는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되며, 2월22일부터 오는 3월30일까지 1차 서류 접수가 진행 중이다. 예비 관광스타트업 부문은 공모 시작일까지 창업 이력이 없는 예비창업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공유공간 입주,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2개 안팎 예비창업자를 선정한다.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 부문은 인천 소재 창업 7년 이하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농지에 토사가 대량으로 반입돼 인근 저지대 농지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9일 인천시 중구 영종도 중산동 주민 등에 따르면 이 일대에 지난해부터 무분별한 토사반입으로 인해 수십 만 평의 농지가 매립되고 일부의 경우 도로는 물론 농로보다 수m나 높아진 상황이다. 더구나 이곳은 바다와 인접, 수문을 통해 자연배수 형태의 농수로가 있어 여름 장마철 우기시 만조가 되면 빗물이 나가지 못해 저지대 농지 등의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중산동 일원에는 현재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한 한상드림랜드 현장이 인접해 있고, 준설토해양투기장이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준설토 운반을 위한 대형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하다. 현장 관계자는 "주변지역 농지에 반입되는 토사는 한상드림랜드사업과 전혀 무관하다"며 "현장 진출·입로에 세륜기를 설치해 운반차량에 의한 토사유출을 최소화하고 도로에도 청소차량을 투입,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변에 허가를 받은 종합재활용토사 사업장 측은 "인천지역 각종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되는 토사가 시험성적서를 토대로 정상적으로 반입되고 있음에도 인근주민들의 오해와 혼선을 빚고 있어 난감한 입장"이라고 강조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의 신속 지급과 함께 인천형 맞춤 민생지원 방안에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8일 실·국장회의를 비대면으로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과 함께 실·국별로 특별히 더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촘촘히 조사해 추가적인 민생지원 방안도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후유증 등 우려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여전히 시민들께서 백신에 대한 정보와 접종일정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계시다”며 “정부의 재난지원금에 더해 우리시가 보완하는 역할을 잘 했듯이,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을 제대로 알리고 시민들이 의문과 염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련 실국이 협력해 코로나 백신 관련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최근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에 정인이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산 이후 제2의 정인이가 생겨서는 안 된다고 우리 모두 한 목소리로 외쳤
복지도시 서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시 서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1차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협의체는 사회복지·보건·고용·주거·문화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기관·법인·단체·시설 대표 25명으로 구성된 대표협의체 및 실무협의체와 실무분과, 전문위원회, 22개 동 협의체가 별도 구성·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 협의체 보조금 정산 ▲2021년 협의체 사업계획 ▲2021년 민관협력 워크숍 ▲6개 실무분과 특화사업 ▲제4기 2021년도 연차별 시행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올해는 구 자체 사업을 중심으로 따뜻한 복지, 생산적 복지, 가치창출적 복지, 공동체 복지 4대 전략과제와 40개 세부사업을 담았으며 예산은 441억 원으로 2020년 대비 8억 원이 증액됐다. 이밖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인프라 확대, 구립경로당 3곳·문화충전소 30곳·아이사랑꿈터 5곳 등 복지 인프라 확충과 구 자체 출산장려정책, 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확충, 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보급 등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는 국정과제 일환으로 추진하는‘서구마을복지계획’ 수립 민관협력 방안에 대해 동 지역사회보장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