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간 중소기업 기술교류 및 시장진출의 기회가 넓혀질 전망이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우수한 러시아 연구기관 및 유망 기업과의 기술교류를 적그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TP는 다음달 19일까지 ‘중소기업 러시아 기술교류단(온라인) 지원사업’에 참여할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10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 러시아 대학·연구기관의 우수·원천기술 교류 기반 마련 및 러시아 우수기업과의 교류를 통한 시장진출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 기술교류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러시아 우수 연구기관 및 기업의 선진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연계 연구·개발(R&D) 및 인증 지원에 나서며 러시아 시장진출 관련 컨설팅,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기업지원정보제공 사이트 비즈오케이(https://bizok.incheon.go.kr)에서 접수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업지원센터(☎032-260-0617)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해외 기술교류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대면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인천지역 아동학부모들이 대책방안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오전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서구어린이집 피해아동 학부모' 관계자들이 "서구는 늦장 대응과 빈번한 약속 번복으로 우리 학부모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이에 인천시가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사건이 발생한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해 10월 구의 지도와 11월 당국의 점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가 발견되지 못했다는 것은 제대로 된 메뉴얼이 없다는 허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구가 현장점검 자료 공개요청을 거부하고 있어 시의 확인이 필요하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매뉴얼을 보완해 지도점검이 실질적인 효과를 볼수 있도록 제도 개선은 물론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구 보육심의위원회가 원장 선정과정에서 제대로 된 자격을 심사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사태를 방조한 원장 선정과정에 대한 시의 감사와 함께 심의위원 교체, 책임있는 공무원들의 징계 등을 요구했다. 앞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신임 원장 선정과 관련, 지난 17일 보육심의위원회가 신임 원장을 결정한 것은 당초 학보
인천환경공단은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 지원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에 나섰다. 공단 승기사업소 주차장에 설치된 헌혈버스에서 진행한 헌혈운동은 직원 50여 명이 참여하며 혈액보유량 확보에 작은 정성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 단체헌혈을 총 6회 추진하고 340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기도 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적정수준 혈액보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내식당 지역 농산물 이용, 전통시장 식자재 구매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교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은 위해 직원들의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및 노트북 126대를 모아 한국IT복지진흥원에 기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NCX(North China malaysia eXpress) 서비스가 24일부터 신규 개설됐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 첫 번째로 투입된 ‘엑스프레스 카일라쉬’호는 이날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첫 입항했다. 이 서비스에는 총 5개의 운항 선사가 2100TEU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주 1회 운영할 예정이며 인천-대련-천진-청도-싱가포르-포트클랑-심천-인천을 기항한다. 5개 운항 선사 중 기존에 인천항에 기항하지 않은 X-Press Feeders, Gold Star Line 2개 선사는 5개월 단위로 선박을 교차 투입할 예정이며, 공사는 이번 항로개설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과 선사 유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동남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노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주 및 포워더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CX 서비스는 올들어 인천항에서 신규로 개설된 2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이며, 이로써 인
송영길(민주·인천계양을) 국회의원이 코로나시대에 맞춰 최근 당원, 대의원들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송 의원은 24일 유튜브에 ‘고3 송영길이 맞은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송 의원이 카카오톡으로 자신의 이미지와 보완점에 대해 조언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이에 카톡 친구들이 답변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송 의원은 최근 민주당의 기초의원과 당원 등 약 1만5000명과 카톡친구를 맺고 일상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보좌진이 대신하지 않고 직접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송 의원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우직’, ‘듬직’, ‘강직’, ‘뚝심’ 등과 ‘외교’, ‘북방경제’ 등이 떠오른다는 답변이 많았다. 또 ‘자주 웃었으면 좋겠다’는 조언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송 의원은 고3 시절 인상이 기분나쁘게 보인다는 이유로 선생님한테 한 대 맞은 기억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웃으며 소개하기도 했다. 송영길 의원은 “국민과 당원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게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는 당부”라며 “언제나 당원들에게 묻고 경청하면서 그 속에서 길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는 3월부터 지역내 해체, 철거가 필요한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본격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그 동안 미흡했던 미등재 건축물과 대규모 비주택에 대한 조정과 약 7년 간의 재개발, 리모델링으로 자연 감소한 물량의 현황 파악을 통해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예산을 현실성 있게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슬레이트가 발암물질인 석면을 포함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 및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국·시·구비 예산을 확보해 2014년부터 슬레이트 건축물의 조기 철거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따라서 현재 공부상 파악된 슬레이트 건축물 2093동을 근거로 현장 조사를 통해 슬레이트 존재 여부, 공부상 미등재 건축물, 건축물 용도, 슬레이트 면적 등을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실태조사를 근거로 슬레이트 처리에 따른 비용과 규모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구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건축물 실태조사를 위해 주택, 공장 등에 대한 현장 방문이 필수인 상황인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청년 구직자와 식품·외식기업 간 일자리를 매칭하는 인턴십사업이 올해는 300명 규모로 확대된다. 24일 aT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식품·외식기업 청년인턴십의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참가기업을 오는 3월10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인턴십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참가기업에 최대 3개월까지 인턴 연수비의 50%를 지원하고,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또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새롭게 전환한 기업 ▲본사가 비수도권인 기업 ▲인턴십 사업을 통해 채용한 인턴의 고용을 연말까지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가점부여 및 연수비용 추가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식품·외식기업 인턴십 사업은 2018년 67명 수료생 배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당초 목표 200명을 상회하는 39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지원했다. aT 관계자는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외식산업에 특화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희망기업은 3월10일 오후 3시까
인천대학교는 계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쌀(10Kg), 라면(20개입), 덴탈마스크(50매) 각 445상를 후원하는 ‘2021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 인천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인천대학교 후원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 행사에는 김동원 인천대 대외전략처장과 권도국 계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후원 물품은 인천시 각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9곳, 445가정으로 전달된다. 인천대는 2014년 강화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동행을 시작으로 인천시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행사의 어려움이 따르면서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로 바꿨다. 김동원 인천대 대외전략처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비대면으로나마 다문화가족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도국 계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매해 지역 주민을 위한 관심과 사랑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 동참해 준 인천대학교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정부의 운영금지 조치, 형평성에 맞는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자영업자가 올린 정부의 영업·운영 금지조치에 대한 불만과 함께 형평성에 맞는 완화조치를 바라는 게시글의 제목이다. 인천시 연수구에서 참숯가마 불한증막을 운영하고 있는 K(55·여)씨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시행 중인 정부의 '영업장 운영금지' 조치로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었다. 업종의 특성상 한여름을 제외한 동절기 한철 동안 가장 많은 손님이 찾는 시기에 영업을 중단했기 때문에 1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진 것. K씨가 올린 내용에 따르면 "저희 업장은 욕탕도 없고 간단한 샤워시설과 90도, 60도 전통 한증막 두 개만 운영하고 있다. 땀을 빼고 식히는 휴게실 또한 외부와 연결돼 통풍도 잘 되는 시설"이라며 "한증막 운영이 금지되면서 장기간 휴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한 휴업으로 지난해 12월 초부터 월 2000만 원 이상씩 적자 상태로 폐업 위기에 직면하면서도, 구정 후 2단계로 하향돼 다시 문을 열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다고
인천항만공사는 항만보안 강화와 이용 편의 증대를 위해 인천항 출입절차 및 관리지침을 전부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출입증 위·변조 및 부당사용 등 출입제한 처분기준 위반에 대한 유형별 출입제한 기간을 신설했으며 규정 위반으로 과태료를 받은 자를 출입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6개월 이상 미사용 항만출입증에 대한 출입통제 및 해지 등의 업무를 지침에 명문화함으로써 경비업무 강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인천항 규제정비단’ 운영을 통해 도출된 애로사항 개선을 위해 상시출입증 최소 유효기간을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견학 희망일 2주 전까지 제출해야 했던 항만출입 견학신청서를 1주 전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이번 개정으로 출입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체계적인 보안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한 위협요소 발굴과 제도, 시설 등 개선을 통해 보안사고 제로 인천항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