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본부장 서명국)는 설명절에 앞서 1월28일부터 2월10일까지 인천지역 금융기관 등을 통해 총 1391억 원의 화폐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명절 화폐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2368억 원) 대비 4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인천본부는 2019년에는 2894억 원의 화폐를 공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급한 상황에 생명구조에 나선 구민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서구는 긴박하고 위험한 교통사고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자를 구조한 소병준 구민에게‘의로운 구민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소 씨는 지난달 23일 연수구 송도동 신항 터미널 삼거리에서 추돌사고로 인해 화염에 휩싸인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로운 구민상’을 받은 소 씨는 “다른 사람들도 그 현장을 목격했다면 내가 한 것처럼 부상자들을 구조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쑥스럽다”고 겸손해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자신의 안전도 장담하기 어려운 위험한 교통사고 화재 현장에서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소병준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관광공사와 슈피겐코리아는 10일 디지털 뉴노멀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시대 획기적인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것으로, 슈피겐코리아는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통역기 ‘포켓토크' 10대를 공사에 무상 제공하고 공사는 이를 중소병원을 포함한 지역 의료기관에 보급해 활용할 예정이다. 포켓토크 는 무게 100g에 와이파이 영향이 없고, 74개 언어 지원이 가능한 최첨단 기기이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엔진을 기반으로 문맥을 이해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문장으로 통역을 제공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시대에 걸맞은 비접촉 통역 환경을 조성, 체류기간이 길고 희귀언어 대응이 필요한 의료관광객이 병원 진료 외 일상생활에서 겪는 언어 불편을 적극 해소해 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관광객 안심·편의 서비스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서비스 확대 등 지역 의료기관 지원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는 지난 2년간 발행된 서로e음을 토대로 소상공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먼저 신거북시장의 경우 약 90억 원을 들여 주차장·판매시설 신축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 5월 준공 및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후 신거북시장 일대 활성화 사업과 연계, 시장 내 배선전로 지중화사업과 특화거리조성사업을 시행해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상인 및 인근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정서진중앙시장은 일부 구간에 아케이드가 미설치돼 있어 일부 상인들의 피해와 이용객의 불편 등을 초래해 왔으나, 올해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미설치 구간에 아케이드를 추가 설치한다. 전 구간 아케이드 설치를 완료하는 공사는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인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가좌시장은 ▲지역문화 접목 나눔 ▲공동체 특화상품 개발 ▲상인 조직역량 강화 ▲주민들을 위한 디자인 재생 열린 공간 ‘투니빈 월드’ 구축 등 관광 특화시장으로 거듭나고자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위한 2년 차 사업을 주도면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는 2억 원의 예산을 추가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13세대에 겨울 이불세트를 신현원창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SK는 매년 명절에 어려운 이웃돕기 생필품 기탁 등 온정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는 원창동 내 거주하는 주민 중 특별히 주거환경이 취약한 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취약계층이 좀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규천 신현원창동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는 서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설맞이 사랑나눔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인천지사는 취약계층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부, 희망의 쌀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온누리상품권은 설 선물세트를 구입해 생활 안정에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홀몸 어르신 5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4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공사와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조성한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영난을 겪는 인천항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통해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기금이다. 두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로 인천항 협력기업은 시중금리보다 약 1% 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수협, 기업은행과 4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고, 이번 하나은행과 40억 원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 상생펀드 규모는 80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하나은행 전 지점을 통해 2월 중 출시된다. 안길섭 공사 사회가치실장은 “하나은행과의 상생펀드 확대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협력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항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포스트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비즈쿨’ 운영 학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비즈쿨은 기업가정신과 모의 창업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하는 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430여개 교를 선정한다. 학교의 교육 역량에 따라 일반·거점 2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희망학교는 신청자격 등을 감안,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부터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되면 기본 2년에 이어 운영성과가 우수할 경우 추가로 1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지난해 대비 거점학교 수를 2배로 늘려 일반 비즈쿨 학교가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별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그간 수요가 많았던 학생들의 체험교육을 충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복합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과 연계한 체험교육, 지방 중심 공동프로그램 등 필수 체험교육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 K-방역키트를 전국 비즈쿨 학교에
지난해 인천시 시민청원 접수 건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가 주도했고 복지와 교통, 환경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출발한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창구 ‘시민청원’의 2020년 운영 결과를 9일 발표했다. 2018년 12월부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운영된 시민청원은 2020년 한 해 총 1620건 접수됐고, 7만9119명의 동의를 받았다. 2019년 대비 건수는 78.6% 증가했으며, 공감 수는 5.8% 감소했다. 2020년 성립된 15건의 청원에 시장과 부시장 등이 답변했으며, 3000명의 동의를 받지 못했지만 다수의 공감을 얻은 128건의 청원에 대해서도 부서답변을 진행했다. 시가 밝힌 시민청원 통계 현황을 보면 청원 신청인의 67%가 30~40대였으며, 이 가운데 57%가 남성이었다. 분야별로는 상반기의 경우 ▲복지(48.1%) ▲교통(15.8%) 순이고 공감 건수도 ▲복지(40.9%) ▲교통(24.9%)이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및 지원대책 관련 청원이 67.7%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교통(34.5%) ▲환경(23.7%) 분야 청원이 많았다. 시민청원을 통해 변화의 결실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내걸린 새해 희망을 담은 메시지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공항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희망의 3행시 응모 이벤트'참가작품 중 50여 개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입주자'를 주제로 한 삼행시에서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주'머니 가득가득 많이 복이 넘처 흘러와,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신축년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또한 '신축년'을 주제로 "신'축년에 드디어 코로나를 이겨냈습니다. '축'하합니다 인천공항 가족여러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년'말에는 꼭 이렇게 말할 수 있을거예요, 다같이 힘을 냅시다~"가 메세지 선정에 채택돼기도 했다. 이밖에 "신'나는 여행길, 누군가에겐 설레는 출장길, 또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곳은 인천공항이다, '축'하를 받으며 떠나는 사람의 기쁨과 떠나보내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슬픔이 공존하였던 이곳에 정적만이 흐른다, '년'말에는 이들의 기쁨과 슬픔이 다시 듣고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라는 글귀
인천시설공단은 설 명절에 앞서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논현동 소재 남동사할린센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자립생활을 위해 써달라며 지역농산물 강화섬쌀 860kg(300만 원 상당)을 현물로 기부했다. 사할린 동포들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피해자로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시범사업’을 계기로 1세대만 귀국이 허용돼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 약 350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영주귀국 동포분들에게 사랑나눔으로 조금이나마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실질적 혜택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데 일조하겠다”고 새해 다짐을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