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국내 공항 가운데 최초로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개설,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특별출입국제도 등의 신규 출입국 체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출국 전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센터를 국내 공항 최초로 3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가 아닌 '검사센터'로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서편 외부 공간에 인하대병원에서 운영하며, 출국 여객의 건강 상태 확인 목적의 PCR(유전자 증폭) 검사와 항체 검사 중 해외 입국 시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 진단 받을 수 있다. 검사비용은 의료 수가를 기반으로 PCR 검사 약 8만 원, 항체 검사 약 5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추후 변동 가능하다. 진찰료 외에 음성확인서 발급비용은 별도이며 금액은 3만 원이다. 또 최종 검사결과 확인서 발급까지 8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다.(점심시간 12시~오후 1시 제외) 홈페이지 예약(www.airport.kr/covid19/testingcenter) 또는 현장 접수 후 이용 가능하다. 공사와 인하대병원은 검사센터 이용실적에 따라 추후 운영 장소(제1여객터미널
인천항만공사는 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를 수출용 중고자동차 장치장과 공컨테이너 및 화물 장치장으로 운영하기 위한 2차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공고를 통해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 5개 구역 중 2개 구역(A-1구역 2만4499㎡, A-2구역 2만4500㎡)의 입주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지난 1일 1차 공고에 이은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에 대한 2차 입주기업 선정공고라는 점에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공사는 우수기업 유치 및 특정부지 유찰을 방지하기 위해 A-1, A-2에 중복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중복 선정은 불가능하므로 2개 필지에 참여해 모두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사업신청인은 입주를 희망하는 1개 구역만 선택해야 한다. 또 1차 입주기업 모집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참여할 수 없다. 입주 희망기업은 안내서에 따라 내년 1월7일 사업참여의향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고, 25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류를 공사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사업신청서류 접수
1월부터 인천지역 하수도 사용료가 오른다. 인천시는 ‘인천광역시 하수도 사용 조례’가 지난 10월 공포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하수도 사용료가 올해보다 평균 10% 인상된다고 28일 밝혔다. 가정에서 월 10t의 하수를 배출할 경우 요금은 3200원에서 3500원으로 300원, 20t 사용자는 월 8300원에서 9100원으로 800원 인상된다. 시에 따르면 그 동안 시민가계 부담을 고려해 2016년 이후 동결된 하수도사용료가 처리원가에 못 미치는 단가로, 매년 평균 147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하수도사업특별회계의 재정악화가 지속되고 승기하수처리시설 현대화·만수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공공하수도 처리시설 사업추진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수도사업특별회계는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만큼 하수도 사용료 등의 수입으로 하수도 관련 사업비를 충당해야 하지만 2019년 인천시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77.25%로 재정운영 건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것. 이와 관련, 시는 만성적인 하수도사업특별회계의 적자 해소와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수도 사용 조례를 개정했다. 업종별로 사용료·사용량 비중에 따라 사용구간을 조정하고 기준단가를 차등 조정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북 측(서구 원창동 435번지 일원) 3차 공급분 2개 부지(3만621㎡)에 대한 입주기업 선정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한 결과 F부지 ㈜나무, G부지 ㈜우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기업을 선정한 곳은 인천항 북항배후단지(북 측) 마지막 잔여부지로 공고 전부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최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항만물류·재무회계·건축시설 분야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능력, 투자 및 자금조달계획, 화물유치(창출) 계획,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계획, 건설계획, 환경·안전 및 사회적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나무와 ㈜우딘의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계약 체결 이후 입주대상기업은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북항배후단지 북 측 3차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인천 북항 목재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인천항 배후단지를
인천시 서구의회 김미연·정인갑 의원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로 '2020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 봉사상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매년 기초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김미연, 정인갑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미연 의원은 '인천서구의회 문화도시 연구단체’ 대표로서 지속가능한 포괄적인 문화도시 육성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정인갑 의원은 현재 서구의회 최연소 의원으로서 청년기업 육성조례 제정 등 합리적인 정책 제시와 소신 있는 발언으로 구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발전과 구민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의정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신 두 의원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공공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환경공단은 26일 ‘하수처리 폐기물 감량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급성장하는 도시팽창과 함께 산업의 고도화로 폐기물 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폐기물 최종 처분장 확보는 미흡한 실정으로,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와 감량화가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 대두하고 있다. 현재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연간 약 13만t, 처리비용은 올해 기준 170억 원에 달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 공단은 올 한해 '협잡물 탈수기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현재 공단 산하 7곳에 설치·운영 중이며 함수율은 약 80%에서 70% 수준으로, 발생량은 약 25%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어 ‘하수처리 폐기물 감량화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하수찌꺼기 발생량을 감소시켜 처분비용을 절감하고, 유기물을 분해해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수찌꺼기 함수율 80% 달성(2% 절감), 협잡물 발생량 10% 감소, 처리비용 17억 원 절감이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고효율 설비개선을 통한 하수찌꺼기 감량를 추진한다. 2022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지하차도 및 교량의 안전사고 예방이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시설공단 청라도시기반사업단은 청라국제도시 내 중봉 등 지하차도와 13개소의 교량에 설치된 총 180개의 신축이음 시설에 대한 유지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획기적으로 사고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신축이음이란 콘크리트 구조물의 온도, 하중, 건조수축 등에 의한 신축량 수용을 위한 연결 부위로, 적절한 유지관리가 수반되지 않을 경우 노면의 파손 등이 일어나기 쉬우며 이는 교통안전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난 3년간 신축이음과 관련한 교통 불편 민원은 매년 5건 정도로 차량의 주행과 안전에 지장을 주었으나 올해부터 체계적인 점검과 현장에 적합한 최적의 신축이음 공법 도입으로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수시 순찰을 통한 노면점검과 매월 현장점검 및 상태평가를 실시하고 점검기준에 따라 안전등급을 부여하여 파손 최소화와 기능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환경적 요인과 중차량의 통행량 등을 감안해 가장 적합한 공법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문화도시 지정사업에서 인천 서구가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서구는‘회복문화도시’를 표방하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제출한것과 관련 문체부로부터 ‘제3차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통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제출한 4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검토를 거쳐 비대면으로 진행된 최종발표회 결과를 토대로 인천 서구를 포함,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예비도시로 선정했다. 구는 지난해 선정에 실패를 거울삼아 조성계획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토했으며, 특히 주민 의견을 토대로 조성계획을 작성한 점이 예비도시 선정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예비도시로 선정시, 1년간 자체예산으로 진행되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통해 최종선정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며,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향후 5년간 국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이번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통해 서구가 문화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음을 증명했다”며,“앞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어 누리는 문화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가정 내 아동들의 돌봄서비스 지원에 공기업이 나섰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돕기 위한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더좋은경제 사회적협동조합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초등학생 발달 돌봄 사회서비스’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돌봄 서비스는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돌봄 교실 운영, 방문 돌봄 지원 등의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의무 착용, 방역소독, 발열체크 등을 철저히 할 계획이며, 돌봄 교실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대상은 단봉초, 백석초 등 수도권매립지 주변 10개 초등학교 학생으로 인천시교육청 등을 통해 수요를 파악 후 선정할 계획이다. 안상준 SL경영본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발달 돌봄 서비스 진행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올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자 공공기관 노사 간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3일 제30회 인천시산업평화대상 단체 분야 중 노동조합 부문에서 인천환경공단인(人)노동조합이 산업평화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평화대상은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것으로, 지역의 산업평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0회째를 맞았다. 인천환경공단인(人)노동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노사가 상생의 자세로 협력하여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단 김상길 이사장은 “공단인(노동조합의 이번 산업평화대상 수상은 공단인(人) 노사의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앞으로도 꾸준한 신뢰와 상생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