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항 내 식음료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면 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네이버 및 식음서비스기관과 '인천공항 식음매장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는 네이버, 인천공항 입점 6개 식음료 사업자(롯데GRS, 아모제푸드, 아워홈, 파리크라상, 풀무원푸드앤컬처, CJ푸드빌),인천공항 POS 운영사인 파이서브(Fiserv) 코리아 등 총 9개 사가 참여했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 선호가 늘어난 상황을 감안, 인천공항 내 식음료 매장에 비대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확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200여 개 식음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테이블 주문'과 '픽업 주문'으로, 매장 카운터 방문 없이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하고, 공항 도착 전에 미리 메뉴 주문 및 결제를 완료하면 공항 식음매장 도착과 함께 준비완료 알림에 맞춰 해당 메뉴를 픽업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 주문 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기시간 감소에 따른 고객 만족도 향상과 장기적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 및 식음사업자의 효율적 매장운영 등 상생발전에도 도움이 될
인천시는 제30회 인천시산업평화대상으로 단체 부문 4곳, 개인 부문에서 8명을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평화대상은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것으로, 지역의 산업평화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1991년 시작해 올해로 30회 째를 맞았다. 단체 노동조합 부문은 인천컨테이너터미널노동조합, 인천환경공단人노동조합이, 기업체 부문에서는 한국단자공업(주), (유)스태츠칩팩코리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근로자 부문은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장기호 위원장, 성산운수노동조합 류기석 위원장,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동조합 삼환교통지부 손원찬 지부장이, 사용자 부문에서는 의료법인 인성의료재단 이정희 이사장, ㈜인천폐차사업소 박순용 대표이사, 현대금속 안덕수 대표, ㈜참길 박술목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노·사가 상생의 자세로 협력해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상장만 전달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한파와 함께 연일 10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어려움 속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조합이 힘을 모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2일 중기중앙회 인천본부(회장 오중석)는 경인레미콘사업협동조합을 비롯한 인천지역 16개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부터 모금한 사랑나눔 후원금 44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앙회장, 오중석 인천회장, 김치은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장동원 인천뷰티코스메틱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경인레미콘사업협동조합 구자영 이사장 1천만원, 인천계양재활용단지사업협동조합 김창호 이사장 500만원, 인천뷰티코스맥틱사업협동조합 장동원 이사장 1천1백만원 상당 물품,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협동조합 김치은 이사장 5백만원 상당 물품 등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오중석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온정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중소기업계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을 합쳐 이웃을 돕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나눔재단 이사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민의 삶과 관련된 공공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에 인천시가 적극 나선다. 22일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컨소시엄과 '스마트관광도시 시범 조성사업'의 성공추진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 중구, 인천관광공사, 인천스마트시티(주)를 비롯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참여기업 미래에셋대우(주), 에스케이텔레콤(주), 텐센트코리아(유), ㈜라이크어로컬, ㈜무브, ㈜아이엠폼, ㈜엠에이치큐, ㈜이머시브임팩트, ㈜지인시스템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은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관광 서비스에 접목시켜 편리하고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9월22일 대한민국 최초로 인천이 선정돼 개항장 일대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으며 내년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관광의 5대 요소인 ▲스마트 경험(AR·VR체험)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 교통 통합플랫폼) ▲스마트 편의(스마트 예약·결제시스템) ▲스마트 서비스(AI추천 등) ▲스마트플랫폼(관광 빅데이터)을 포함한 통합 관광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2일 인천시, 인천시남부교육청, 인천항만공사 등 8개 기관과 ‘해를 품은 에너지자립학교(이하 해를 품은 학교) 보급을 통한 인천 도서지역 장학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해를 품은 학교는 인천 도서지역 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하고 태양광 발전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액 및 탄소배출권 판매수익 등을 도서지역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연평초중고가 첫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백령도 북포초교, 영종초교 등 2개 교에 100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요금 절감액 및 탄소배출권 판매수익 등을 통해 연간 약 600만 원의 장학금(25년 간 1억4000만 원)을 지급하고 친환경 태양광발전이 기존 화석연료 발전을 통한 전기 공급을 대체, 연간 7000만 원 상당의 지역 대기질 개선효과와 연간 1000만 원의 화석에너지 수입대체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준 상생협력임원은 “매년 1개 교 이상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해를 품은 학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
인천공항을 통한 온정의 훈풍이 영종지역을 비롯해 전국으로 불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및 전국의 4000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지역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인천지역 2000 가정과 전국의 2000 가정을 선정했으며, 선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만족 걷기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한 2만3000장 상당의 연탄을 지난 12일부터 인천시 저소득가구 100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 수 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공사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지난 9월 한 달 동안 공사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해 누적 걸음 8715만 보를 걸어 총 2000만 원을 적립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중소기업 유통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김장김치 8680kg을 구매해 인천시 중구, 동구, 남동구,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장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화폐 서로e음 기부 콘텐츠인 ‘서로도움’이 작은 기적을 이뤘다. 인천시 서구는 ‘서로도움’에 의료분야 사례 3건의 기부기능 본격 가동 13일 만인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총 인원 422명, 모금액 600여만 원 등 목표액 100%를 채웠다고 밝혔다. 먼저 백혈병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자녀들과 앞으로의 삶을 감당해야 하는 한부모 가정의 어려운 환경을 담은 사례다. 기부액 120만 원은 자녀들의 사시교정 및 다리교정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병원치료가 필요한 가정에 240만 원, 2차 뇌종양 수술 전 치료비가 필요한 가정에 240만 원이 모였다. 구는 2차 뇌종양 수술비에 대해 긴급지원제도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서로e음 시즌3’의 대표 콘텐츠로 지역화폐 플랫폼에 기부 기능을 탑재한 ‘서로도움’을 지난 7일 선보였고, 이재현 구청장이 ‘1호 기부자’로 나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단기간 목표액을 달성한 비결로는 ‘쉬운 접근성’이 꼽혔다. 서로e음 앱에서 기부하고자 하는 사례에 ‘기부하기’를 누르기만 하면 ‘나눔’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화폐를 이용해 쌓인 캐시백 등
인천공항시설관리(주),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 인천공항경비(주) 등 인천공항 자회사에 대한 안전활동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회사의 안전관리수준을 향상시키고 현장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천공항 자회사 안전활동 평가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관련 규정, 작업현장 분석,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체계 등을 바탕으로 올해 5월부터 자회사 안전 활동 평가제를 자체 개발해왔으며 지난 11월부터는 내·외부 평가위원 16명이 참석하는 시범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안전활동 평가제는 안전보건경영, 안전보건활동, 위험성평가, 안전교육관리 등 10개 항목, 60개 세부지표로 구성됐으며 자회사 안전보건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및 자회사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평가항목별로 평가시기를 달리하고 법정 분기별 합동안전보건점검과는 병행해 진행함으로써 수검에 대한 자회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전점검의 효과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사는 안전 활동 평가결과를 자회사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평가 결과의 일부를 활용, 안전활동 우수사업장을 선정함으로써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
난항을 겪던 인천항 콜드체인사업이 내년 중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콜드체인 특화구역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A컨소시엄을 심의한 결과 적격사업으로 채택하고 내년 초 제3자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사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역점사업인 콜드체인 특화구역 투자유치는 그간 유찰되거나 적격 입주기업이 없어 기업 투자유치에 두 차례 실패한 바 있다. 이는 인천항의 높은 임대료, 단기 임대기간 및 최초 사업에 대한 기술적인 불확실성, 입주자격 요건 등에 따른 것으로 각종 문제점과 규제가 해소되면서 기업 유치에 한층 가속력이 붙었다. 우선 임대료를 ㎡당 월 2518원에서 22% 인하하고 입주 기간도 기존 최대 50년(30년+20년)까지 관련 규제를 풀어 투자환경을 개선,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통해 콜드체인 부지를 특화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기업유치 걸림돌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특히 민간제안제도를 도입하면서 기업의 자유로운 사업제안이 가능하도록 선정방식이 변경됐고, 단순 실적 위주의 제한적이고 일률적인 평가에서 탈피해 미래투자 가능성에 중점을 두도록 개선됐다. A컨소시엄은 LNG 냉열 활용경험을 갖춘 국내·외 기업 5개 사로, 'LNG냉열을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가 총 107건의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1월28일 영흥발전본부에서 석탄재 반출 이송 작업 중 4m 높이에서 추락해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사업장 전반에 대한 ’정기안전보건감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사항은 ▲추락방지를 위한 작업발판·안전난간 미설치 ▲설비 방호덮개 미설치 및 노동자 안전교육·건강진단 미실시 등으로 나타났으며, 영흥발전에 ‘석탄운송설비 안전성 확보 방안 및 작업환경 개선기준을 만들고 CEO 등 관리자들이 현장의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기감독은 지난 4~18일까지 2주 간 진행됐으며 총 107건을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영흥발전본부 책임자를 형사입건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중부고용청 주관으로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23명을 투입해 원·하청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작동여부,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이행실태를 감독했다. 중부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원·하청 목격자, 동료작업자 및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