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가 올해 매출실적이 지난해 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바는 지난 21일 실적 발표에서 2020년 3분기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전체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1,2,3공장의 고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898억원) 증가한 2746억원, 영업이익은 139%(329억원) 증가한 5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p와 8%p가 늘어난 32%와 21%로 견조한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했다. 앞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연간 생산계획에 따른 2분기 가동률 감소로 판매량이 소폭 줄어들며 331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판관비 증가 등으로 인해 24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바의 3분기 자산은 총 6조1372억원, 자본 4조4988억원, 부채 1조6384억으로 부채비율 36.4%, 차입금비율 13.2%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4공장
인천 연안부두 물양장 입주업체들이 퇴거 상황에 몰리면서 충돌이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지난 9월 인천항만공사는 연안부두 물양장 매립을 이유로 19개 입주업체 임차인들에게 10월까지 퇴거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입주업체들은 항만공사가 별 다른 설명도 없이 의견수렴도 없는 일방적인 퇴거통보는 편의주의적 갑질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1년에 수립된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물양장 매립이 포함되어 있어 지난해 노후화된 물양장의 안전진단이 c등급을 받아 지속적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매립은 어쩔 수 없으며 입주업체와의 계약서상 일방적 퇴거 통보 또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공사는 2016년 연안항 물양장 보수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17년 물양장 전면보수공사에 들어갈 계획을 세운 가운데 2017년 입주업체들과 설명회까지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공사는 "인천항 노후시설에 대해 적기 보강공사를 통해 국가 기반시설 역할 및 대외경쟁력을 확보 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시행되지 못한것이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입주업체들은 "2017년 전면 보강공사를‘적기’에 했다면 2019년 안전진단도 제대로 받았을것이고 매립하지 않아
인천 서구 이재현 청장이 자가격리 해제 후 첫 출근한 5일, 노동부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1위 최우수상이라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해 지역산업과의 연계 및 수요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행사다. 구는 올해 ‘친환경 녹색 표면처리 전문가 양성사업’으로 참가해 전국 지자체 중 우수사업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내년도 국비 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이 부여돼 사업 우선권을 확보하게 됐다. ‘친환경 녹색 표면처리 전문가 양성사업’은 국가 제조산업의 6대 뿌리산업 중 하나인 표면처리(도금)산업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특히 현장(인천표면처리센터) 내에서 표면처리기업 대표자(기능장 등)가 직접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표면처리에 특화된 산업현장 일체형 직업훈련(이론-실습-현장실무)이다. 구는 수료생들이 인천지역 표면처리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서, 이를 통해 업계는 구인난을 해소하고, 신중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 명절 인천지역에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기가 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귀성길이 시작되는 29일~30일 서울·인천·경기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면서 비가 내릴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북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형성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30일 오후 한때 서울·인천·경기도에 비가 내릴것이라고 예보했다. 추석 당일 1일은 서울·인천·경기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차차 흐려져 자정 이후부터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귀경길이 시작되는 2일 서울·인천·경기도는 구름이 많겠고, 오후부터는 비가 올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기간에는 평년에 대비 1~2℃ 낮은 편차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의 기온차이가 10℃ 이상 클것으로 건강에도 유의할것을 당부했다. 안개 상황 관련, 30일과 1일은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새벽~아침 사이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2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풍 및 풍랑 관련에서는 2일과 4일 서해중부먼바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가 조종사노조 박위원장에 대해 법적대응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선포했다. 24일 최종구 대표는 성명을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은데 대해 경영진들은 무능을 자책해 왔다" 며 "하지만 조종사노조의 허위날조를 더이상 용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실낱같은 회생가능성을 짓밟고 회사를 파멸로 내몰고 있는데 법이 허용하는 민형사상 모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 고 강조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22일 박이삼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경영진과 대주주가 이스타매각을 계획하고 회사를 고의로 깡통으로 만들었다" 며 "타이이스타젯 논란을 감추기 위해 노조설립을 인정했다" 또 "회계부정이 있어서 법정관리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이며 회계법인이 눈감아 줬다"라고 기자회견을 한데 따른 대응으로 보여진다. 최 대표는 "만약 매각을 염두에 두었다면 오히려 회사의 가치를 더 올리려고 하지 오히려 가치를 낮춰 매각하려 했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고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구" 라며 "사실무근의 주장으로 회사와 경영진을 무도한 집단, 세력으로 매도하는 행위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분개했다. 이 밖에 최근 박 위원장은 회사의 구조조정과정 등 일일이
노점상들이 사회의 경제구성원으로 코로나19 생계지원 대상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4일 진보당 신창현 인천시당위원장, 이경민 공동대표, 이진용 민주노점상인천지역 관계자들은 시청에서 “코로나 재난 시기에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노점상들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며 “노점상들에 대한 단속을 중단하고 정부와 인천시는 재난지원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인천의 노점상들은 스스로 장사를 철시하는 등의 코로나 재난 시대에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국가적인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지만, 정작 국민의 일원으로의 지위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타 지자체에서 추가 지원을 통해 재난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을 내린 만큼 인천시도 추가 재난지원을 해야 하며, 2차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노점상들에게 평등하고 투명하게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재난 시기임에도 지차체들의 단속이 진행되고 있어 즉각적인 중단과, 생계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노점상도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인정해주실 것을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천공항과 항만 관련 산업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부 비대면 분야나 야외사업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각국의 여객노선 제한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저가항공사는 물론 국적항공사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입출국장 면세점과 여행사, 음식업 등 입주업체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로 여객발길이 끊어진 공항에는 상주직원들만 오갈뿐 휑한 모습을 이어온지 수 개월째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적자액이 4천억 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1천억 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진행하는 4단계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공항인근 골프장이나 마시안해변 카페, 용유·무의 식당가 등은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못하지만 주말 등에는 꾸준히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대조적이다. 인천항도 상황은 비슷하다. 운항이 대거 취소된데다 이용객도 자취를 감춰 올해 문을 연 크루즈터미널과 신국제여객터미널은 현재 개점휴업 상태다. 한중카페리선사들은 화물운송으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소비하락으로 벌크물량도 크게 감소해 관련 업계의 한숨이
인천항이 코로나19 위기속에서 '컨'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희망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세계적 장기화로 지역사회는 물론 수출입산업계 전반에 걸쳐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감힘을 쏟고 있다. 국가간 여객의 이동은 하늘길과 물길을 막아 언제 정상화될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속에서 인천항은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2020년 7월 전국 무역항 물동량은 총 1억 1천997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4,090만톤) 대비 1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4) 12,184만톤(8.9%↓), (’20.5) 11,874만톤(12.0%↓), (’20.6) 11,472만톤(17.9%↓) 부산항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인한 컨테이너 화물 중량(내품)의 감소세에 따라 전년 동월보다 물동량이 크게 감소(-20.7%)했으며, 광양항(-8.8%), 울산항(-7.4%) 및 인천항(-11.3%) 물동량도 감소했다.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7월 전년 동월(251만TEU) 대비 4.9% 감소한 239만 TEU를 기록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산항은 전년 동월(189만TEU) 대
"제일교회 여파로 지난 주말부터 방문객들이 확연히 줄어, 평일에는 점심시간에도 사람들 별로 없어 한산하다" 20일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K사장의 한숨섞인 목소리다. 최근 서울제일교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천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강화되면서 지역상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 소비가 격감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 내수시장의 경제활동에 상승 분위기가 오른듯 한 상황에 제일교회 관련 감염자 확산은 마치 이제막 오르기 시작한 불씨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인천지역에서는 관공서를 중심으로 기업.단체 등 각종 행사나 모임 등이 잇따라 취소되고 지역경제계의 희망적 전망도 상황이 심각해진 코로나 확산 여파로 또다시 침체기에 들어선 분위기다. 특히, 학교나 기업을 대상으로 식음료 납품을 기획한 A업체 관계자는 "올여름 막바지 성수기를 기대했으나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며 "최근 물품을 수주한 단체들이 모두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막대한 매출손실을 가져왔다"며 하소연했다. 시민들의 발길이 현저히 줄어든 시내권의 식당.카페 등 외식업계도 분위기는 마찬가지, 코로나 감염 우려로 시민들이 행사나 모임을 취소하거나 사람이 많은 곳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이중 2명(35번, 36번 확진환자)은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으며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37번과 38번 확진환자는 사랑제일교회 방문 후 확진판정을 받은 서구 33번 확진환자의 동거가족이며, 39번 확진환자는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32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은 17일 저녁 인하대병원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본부는 확진자의 자택 및 주변지역에 대한 긴급방역을 철저히했다고 설명했다. 본부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3명이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 될 수 있으니 관련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청장은 “코로나19의 제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확진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해당교회 신자는 물론 교회를 방문한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