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연희공원 민간특례사업의 토지보상 감정평가가 턱없는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연희공원 민간특례사업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경훈)는 22일 서울 문래동 소재 사업시행사인 어반파크(호반건설)에서 '현실적 보상과 사업추진 공개'를 요구하는 집회에 나섰다. 특위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공원일몰제’를 피하기 위해 이 사업을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2019년 4월 연희파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현재는 사유지 수용단계를 밟고 있으며 토지주 62명(4만5천700㎡)에게 감정평가액을 개별 통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토지보상과 관련 감정평가를 진행했으나, 표준지공시지가 기준 평당 49만원~152만원 수준으로 토지소유주들에게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건설사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고, 시 소유토지까지 대체토지로 받는 '특혜사업'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모든 사업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경훈 대책위 위원장은 "대책위에서 발주한 감평액은 3.3㎡당 150만~450만원 수준이며, 시행사가 제시한 평가액은 주변시세의 5분의1도 안되는 강제수용
인천을 ‘힐링형 의료관광’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첫 발걸음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등 3가지 테마·5곳을 인천 대표 웰니스관광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테마별 5곳은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내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가 인천공항과의 접근성과 외국인 수용태세가 매우 우수해 뷰티·스파로 선정됐다. ▲송도 경원재앰버서더는 전객실 편백나무 욕조와 전통 웰빙보양식을 특화한 한옥호텔, 연등국제선원. 강화 전등사는 외국어 서비스로 차별화된 템플스테이가 ‘힐링·명상' 테마로 각각 선정했다. ▲마니산 치유의숲은 피톤치드가 풍부한 소나무 숲 체험이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인천 웰니스관광 선정지는 향후 통ㆍ번역 지원, 외국어 안내표지 개선 등 다양한 육성ㆍ지원을 할 예정이며, 향후 외국인환자의 건강 회복과 힐링을 위한 융복합 상품 개발은 물론, 코로나19 의료진 대상 치유 및 체험 이벤트 등에도 적극 활용 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의 힐링, 치유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국인 환자를 비롯한 국내ㆍ외 관광객에게 ‘건강한 힐링도시’ 가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영재 기자
인천지역 상업지역의 신축건물에 약국분양을 목적으로 한 병원유치 컨설팅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고임대를 받은 약사 등의 피해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이다. 인천 청라지구 내 신축건물에 지난해 약국을 개업한 부부약사 A씨(41세, 남)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컨설팅업자가 내과.소아과.성형외과로 개업한 병원 건물에 독점을 조건으로 30억원의 윗돈을 주고 개업했다" 며 "1년이 지났지만 당초 얘기와는 달리 매출이 없어 은행신용대출 이자내기도 벅차 결국 병원을 헐값에 내놓은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A씨와 같은 건물에 개업한 병원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시행사측에서 약국 입주금을 포함해 시설자금 일체를 지원받아 병원을 개설했지만 높은 임대료와 내원객 감소로 더이상의 운영을 포기한 상태이다.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주요 상권에 위치한 신축 상가건물 분양과 임대율은 거의 3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병의원 개설 희망 의사들이 임대 상담을 기피해 상가분양에도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신축상가에서 병원 전문 컨설팅 업체가 의사를 끼고 약국을 개설하려는 약사에게 사기로 법정소송까지 벌어지면서 장기간 문을 닫아 건물가치 하락에도 큰 영향을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예방이 일상화된 가운데 통큰 마스크 기부 사례가 알려져 지역사회 훈훈함이 전달되고 있다. 4일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은 마스크 전문제조사인 ㈜코투바이오와 케이산단㈜으로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마스크 5만장을 기부하는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인천소재 마스크 제조사인 ㈜코투바이오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약자 및 시민을 위한 마스크 기부 방안을 검토하던 중 시민과 밀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공단에 마스크 5만장 기부의사를 표시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김영분 이사장과 김형래 ㈜코투바이오 대표, 김영규 케이산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단은 고마움의 의미로 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마스크 5만장이라는 통 큰 나눔을 실천한 기업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공단 측에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의 뜻을 받아들여 사회적약자와 인천시민들께 마스크를 전달함은 물론, 전사적인 시민안전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K-누들(한국라면)이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수출효자품목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 말까지 미국 푸드 바자와 연계한 K-누들 특별판촉 행사장에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라면은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해 물만 있으면 간단하게 한 끼 식사로 최고의 요리다"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라면 수출실적은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5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2015년 2억 1900만 달러에서 5년 만인 올해 2배 이상 성장한 라면수출 실적은 지난해 4억 6700만 달러 금액을 이미 두 달 앞선 것으로, 올해 라면수출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30%↑), 미국(55%↑), 일본(48%↑)뿐 아니라, 한류열풍이 뜨거운 태국·대만 등의 아세안지역과 중화권에서도 전년대비 두 자리 수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aT인천본부 관계자는 “북미와 히스패닉 현지인들에게 매콤한 한국라면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우수 HMR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나무인형 만들기’ 환경체험 꾸러미 100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환경체험 꾸러미는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에서 채취한 나뭇가지와 솔방울 등을 활용해 만든것으로, 그 동안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아동들의 정서를 돕고자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어린이와 시민들이 야생화단지의 자연을 느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환경체험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표정있는가구’ 에몬스(회장 김경수)는 대한민국 쇼핑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한 가운데 인기상품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에몬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활성화하고 보다 많은 구매 혜택을 제공해 국민들의 소비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약 2주 간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여는 세일 행사로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16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에몬스는 침대, 소파, 옷장, 식탁, 거실장 등 상반기 인기 상품과 온열 침대, 소파 등의 간절기 상품을 30일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출시 후 높은 판매량을 보인 아도니스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는 이태리 1등급 통가죽과 컬러감으로 원터치 작동, 키즈락 버튼, USB포트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아델 침대는 45단계의 섬세한 각도 조절이 가능한 고급사양으로 헤드의 풍성한 볼륨감과 침대 헤드 좌, 우에 USB포트로 전자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또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에몬스의 침실시리즈 중 베스트셀러 상품인 시크릿가든20 침실시리즈는 따
구민들의 현장목소리를 담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기구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인천시 서구는 3일 대회의실에서 복지‧교육‧환경‧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의 소통에 기반해 내실 있는 정책을 완성하고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정책자문소통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소통위원회는 ▲복지 ▲교육 ▲환경안전 ▲경제기업 ▲문화체육 ▲주민자치소통 ▲스마트에코4차산업 ▲청년미래 등 8개 분과 위원 3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각계각층에서 구정에 깊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활동가 및 봉사자를 비롯해 구민들로 이뤄졌으며, 향후 위원회 전체회의 및 분과별 정책미팅 등을 통해 구정 전 영역에 폭넓게 참여하게 된다. 이재현 청장은 “정책자문소통위원회가 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통해 구 발전의 동반자가 되주길 기대한다”며 “생동감 있는 정책을 실제 구정에 녹여내 구민이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는 최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 제8지역(부총재 김대현)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구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 제8지역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구 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나서고, 코로나19 공동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마스크 지원 및 의료봉사 지원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3일 지역기반 '기후위기 대응계획'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의 영향에 따른 환경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움과 동시에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과 시민사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거시적인 과제와 계획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실천될 수 있는 우선과제부터 추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조선희 특위 위원장은 "기후위기는 어느 한 축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과제로 민관산학의 유기적인 협력과 노력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의견에 따라 집행부와 민간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대응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