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난 16일 올해 100세가 되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대통령 서한과 함께 지난 1993년부터 증정해 온 청려장 장수지팡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어르신에게 선물하던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재현 청장은 “100세에도 정정하신 모습에 제가 더 감사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어르신 복지 증진 업무를 핵심 과제로 삼아 만반의 채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한층 깊어지고 공경하는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구의 올해 기준 100세가 된 어르신은 총 4명으로 남성이 3명, 여성 1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우리나라 K-공항방역 노하우가 외국 공항방역의 수출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발리공항에서 코로나19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공사의 첫 K-공항방역 수출이 '발리공항 코로나19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공항환경을 이끌었다는 현지 평가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와 '인천공항-발리공항 간 코로나19 위기대응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공사의 방역 전문가 4명을 발리공항에 컨설턴트로 파견해 지난 현지 맞춤형 컨설팅을 무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 과업은 ▲스마트 방역 ▲비상운영체제 선제가동 ▲체계적 위생 강화 등이다. 공사는 ▲사전 현황조사 ▲현장 컨설팅 ▲SCI(Safe Corridor Initiative) 회원 인증심사의 3단계 프로세스로 양 기관 공동T·F를 통한 현지 운영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였다. 발리공항은 이번 컨설팅 과정을 통해 SCI(인천공항공사 방역 우수공항 인증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방역체계를 재정비하고 올 년말부터 외국 관광객을 맞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세계식량의 날을 맞아 WFP(유엔세계식량계획)이 펼치고 있는 Zero Waste, Zero Hunger(이하 ZWZH) 캠페인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T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WFP와의 협약에 따라 정확한 식수예측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AI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단체급식 식사 전후 직원들의 식판을 3D 사물인식용 스캐너로 스캔하면 잔반의 양과 종류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공유한다. 이 시스템은 AWS(아마존웹서비스)사와 부산클라우드혁신센터 powered by AWS의 지원을 받아 WFP, 동서대학교, 누비랩, 원데이터기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함께 개발, 시범운영을 통해 식품업계 및 공공부문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WFP의 조사 결과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음식물의 양은 40억 톤으로, 이 중 인구 20억 명을 먹일 수 있는 양인 13억 톤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 음식쓰레기 절감은 기아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환경보호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최선의 수단이다. aT 관계자는 “지구촌 기아퇴치를 위한 국제적 관심이 코로나19로 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며, “
인천 검단신도시 내 특화구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특화구역 타당성검토 및 사업추진전략 수립용역’을 한국도시설계학회 컨소시엄과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워라밸빌리지(Work and Life Balance)는 일과 삶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진 특화구역으로 검단신도시 서측 특별계획구역 42만여㎡에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단지, 스마트워크센터, 청년문화공간, 통합보육센터, e-에듀 콤플렉스 등이 조성된다. 특히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공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삶의 패턴 및 1~2인 가구시대를 고려한 소형주택을 부담이 덜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드론배송 서비스 도입 및 에너지 절감형 공동주택으로 특화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기존 워라밸빌리지 특화구역의 컨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주택계획을 조정하고, 공공지원시설과의 연계, 시장조사 및 사업자 공모지침서 작성, 도시공사 참여방안 등을 21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넥스트콤플렉스 특화구역의 민간사업자 선정에 이어 워라밸빌리지 특화구역의 사업추진전략 수립용역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의 관광지 전용 투어버스 운행이 재개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침 및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재개에 따라 20일부터 인천시티투어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티투어 순환형 노선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기점으로 개항장노선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1시간 간격,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바다노선은 평일 1시간, 주말 45분 간격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출발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며, 이용요금 및 운행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www.incheoncitytou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개항장노선은 송도~개항장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여행할 수 있으며, 2층 버스로 운행되는 바다노선은 송도~영종도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인천대교를 건너 왕산마리나, 을왕리해수욕장, 파라다이스 시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12월말까지 모든 노선 티켓의 50%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며,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일일 차량 소독,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필수, 차량 내 손소독제 비
인천관광의 최일선에 있는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송도 IBS빌딩 내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을 잇다, 2020 인천 이음콘서트' 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위축된 인천관광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센터 내 입주기업을 비롯해 인천관광벤처, 인천 MICE 창업지원기업, 의료관광 파트너 에이전시, 관광두레 등 총 28개 관광기업이 참가해 상생협력을 위한 현장컨설팅, B2G상담회, 스마트관광도시 중구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성룡 메클라우즈사 대표는 "리얼 아바타와 VR을 활용한 여행 매칭 서비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광기업 대표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메디 하원범 대표는 “주한미군 대상 의료관광에도 많은 제한이 따르고 있는데, 인천의 다양한 관광기업과 함께 협력함으로써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준욱 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인천관광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상호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모색하고자 기획한 행사"라며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송도에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인천시의 청사진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북 측 10만6865㎡에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 의료기기 산업을 집적시켜 연구개발(R&D)에서 수출까지의 모든 산업순환 구조를 갖춘 특화된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에는 ‘바이오 상생협력센터, 공공유치, 산업 분야별 특화지구’가 각각 들어서는 등 시가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바이오헬스밸리 조성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이오 상생협력센터는 3만6627㎡의 터에 연면적 10만300㎡규모로,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203개 사 입주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 벤처창업보육(BI)실, 바이오장비실, 비즈니스 지원실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바이오기업을 지원할 공공·민간기관과 기업 등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센터, 의료기기 임상평가지원센터 및 글로벌 실증트레이닝센터 등의 입주도 추진된다. 산업분야별 특화지구는 6만3338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글로벌시티는 16일 ㈜포스코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사업은 12월 중 착공, 오는 2025년 4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된다. 2단계 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동·호수 추첨에 이어 아파트 공급계약은 착공 직후인 12월 중 진행된다. 그동안 인천글로벌시티는 기존 우선협상대상 시공사와 지속적으로 공사비 감액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제했고 재절차를 거쳐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 2단계사업 공사비는 540여억 원(3.3㎡당 90만 원) 절감돼 원활한 사업 추진은 물론 아파트 공급가격의 상승 최소화로 청약당첨자들의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글로벌시티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추진을 통해 남는 수익금 전액도 2단계 입주민은 물론 현재 거주하는 1단계 입주민을 위한 웰빙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사업은 송도동 155-1 일원 2만892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0·47·70층 3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며 아파트 498가구와 오피스텔 661실, 근린생활시설 147호가 공급된다
인천항만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영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부응하기 위해 인천항의 스마트 항만 구현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5대 분야 20개 과제를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항만 구축’ 등 기관 특성에 맞춘 4대 방향으로 재구성, 35개 과제를 발굴해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신항Ⅰ-2단계 완전자동화 ‘컨’터미널 도입, 스마트포트 정보서비스 확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항만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항만 구현에 역점을 둔다. 공사는 무인운반로봇 등 첨단 스마트 자동화 기기를 갖춘 인천항 스마트 물류센터를 공유형으로 구축, 2023년부터 60여 개 중소기업에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우수 물류기업의 성장을 유도하고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도로포장 건설 보강재 및 자율주행 드론과 AI를 기반으로 한 항만시설물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R&D 사업을 통해 친환경·안전 인천항 구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종길 공사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인천항만공사형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정책 기조에 발맞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민주·인천서구갑) 의원은 16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GTX-D 노선을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현미 장관에게 하나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청라, 가정, 작전을 지나고 다른 하나는 김포 통진에서 검단, 계양을 거쳐 두 개의 노선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나 구로, 사당, 강남, 삼성, 잠실을 지나 강동, 하남으로 연결되는 ‘Y’자형 GTX-D 노선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의원은 GTX-D 노선이 지난해 10월 김 장관이 발표한 수도권 서부권에 급행철도 신규노선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에 부합한다며 기존 GTX-A∙B∙C 노선이 남·북축으로 돼 있기 때문에 서부권을 연결하는 노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런던 히드로, 파리 드골, 상하이 푸둥 등 세계 일류 공항들에 비해 공항과 서울 중심부를 연결하는 고속기능의 철도가 없으며 현재의 공항철도는 편도요금이 9000원에 달해 서민들이 수시로 이용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GTX-D 양방향 노선은 비용 대비 편익 값(B/C)이 1.03으로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총사업비 10조 원의 상당 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