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역사적 자산을 활용해 관광지로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중구의회 박상길 의원은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긴담 모퉁이길’의 역사적 의미와 스토리를 고증해 시 등록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중구에 문화재 현황을 보면 국가 지정 문화재1개소를 비롯, 국가등록문화재6개소, 시 지정문화재 21개소가 있지만, 근대건축자산으로 등록된 건물이라도 소유자의 문화재에 대한 관리 및 유지 의지가 없으면 철거를 막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또 “인천시에서도 기존 문화재에 대한 완화된 보존 조치로 ‘인천시 등록문화재’를 추진, 유지 관리를 위한 지원(시비 50%, 구비 50%)을 비롯해 그 주변은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구도 ‘문화유산 종합관리 기본계획 수립 학술용역’을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유산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천부립 직업소개소의 공동숙박소’로 알려진 2층
인천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지역 내 어린이집, 급식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외식업소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를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는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음식에 대한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업소를 선정한다. 2019년에는 455개소를 지정했으며, 올해는 485개소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도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재지정 및 신규지정을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2차에 걸쳐 대상업소를 시담당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방문하여 판매음식에 대한 염도 및 나트륨 함량을 측정한다. 또 올해 신규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한 업소는 영업주 및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8월 중 인천시영양사회에 위탁, ▲나트륨의 위해성 및 저감화 필요성 ▲소금대체 조리방법 및 기술지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저염 레시피 제공 등 나트륨 줄이기 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차 염도측정 결과 판매음식이 기준염도 이하로 측정된 업소를 ‘나트륨 줄이
인천항만공사(IPA)는 2일 해양수산부의 ‘인천신항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 지정에 따라 투자유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조속히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면적 23만㎡에 달하는 이번 특화구역 지정은 급속히 성장 중인 인천신항부두와 연계하여 인천항을 수도권 냉동·냉장 화물의 신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해양수산부의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에 맞춰 IPA가 적극 추진한 사안으로 주목된다. 따라서 최대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투자 유도와 물류센터 내 LNG냉열을 재활용하는 신기술 적용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투자유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는 2018년 진행한 입주기업 모집에 유찰을 경험했던 만큼, 임대료 22% 인하 및 배후단지 입주기간 최장 50년 부여 등 ‘콜드체인 유치 8대 저해요소’를 해소하는 데 집중해왔다. 또한 ‘콜드체인 전문가 자문단’ 구성·운영을 통해 시장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그동안 저조한 입주기업 유치가 선정방식의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투자규모 및 사용면적 등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유연한 기업 유치 방식을 적용, 향후 화물유치 실적에 따른 특별 인센티브 제공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IPA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1:1 맞춤형 ‘찾아가는 유통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유통전문가 컨설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지도가 낮고 시장 경쟁력이 부족한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판매채널별 유통판로 발굴을 지원하고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소비자와의 소통능력 향상 등 안정적 사업기반 구축에 필요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유통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과 SNS 중심의 비대면 방식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12개 업소에 대해서는 1단계로 판매채널별 시장 분석, 상품력 강화,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된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2단계로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으로 직접 방문해 경영진단과 진단결과에 따른 1:1 맞춤형 컨설팅을 업소별로 2회 진행한다. 또 업소별로 진입목표 유통시장을 설정하고, 시장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여 소비 접점을 연결하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맘까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인천 서구 마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주민자치위원 및 마전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돕기 텃밭 가꾸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텃밭에 고구마와 옥수수 1천200개를 심었으며, 오는 9~10월쯤 수확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박영재기자 kgpak@
인천소방본부가 인천 전 지역의 화재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거리 화재감시시스템 설치·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원거리 화재감시시스템은 화재 및 각종 재난 발생시, 신고와 동시에 사고지역 인근에 설치된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선진화된 지능형 지휘 시스템이다. 특히 원거리 화재감시시스템에 탑재된 카메라는 360도 회전 및 상하조절이 가능하며, 200만 화소의 고성능 광학렌즈를 장착해 5㎞ 이상 떨어진 곳도 감시할 수 있다. 본부는 1억7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천시 16개 지역에 설치된 기존 노후 시스템을 모두 교체했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원거리 화재감시시스템은 화재 등 재난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상황 관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풍 및 강풍상황과 주변건물에 대한 화재감시, 인근 산불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kgpak@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인천 내 시내버스 및 화물 운수회사 등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6월에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일 본부에 따르면 교통수단안전점검은 운수회사의 교통안전 실태를 파악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적인 교통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점검이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1건에 사망자 1명 또는 중상자 3명 이상이 발생하거나,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심각도를 고려한 교통사고 위험도지표 ‘교통안전도평가지수’가 전년도에 기준보다 높았던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졸음운전 취약시기에 맞춰 운수종사자 휴게·휴식시간 보장여부, 법정교육 이수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위반사항에 대해 지자체 행정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그 밖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권고를 통보할 예정이다. 고상철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공단에서는 사업용 차량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kgpak@
서구가 각종 스마트에코 정책에 더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스마트에코도시’ 구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는 지난달 28일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전략계획으로 ‘스마트에코시티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이재현 서구청장과 서구 총괄건축가를 공동위원장으로 지난해 발족한 ‘스마트에코시티위원회’는 당연직 8명, 위촉직 12명 등 건축, 도시계획, 정보통신, 생태·환경,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회는 서구 주요 간부들과 사업추진 TF, 스마트에코시티 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목표 및 과업수행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는 스마트에코시티 구성요소(파빌리온 및 포켓정원, 에코건축, 커넥터, 콘텐츠, 플랫폼)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장소에 적용하고, 도시 특색 및 가치 있는 요소를 찾아내 최대한 생태와 환경을 살리면서 인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적용해 스마트에코시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영재기자 kgpak
1일 개최된 인천시의회 제263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강원모 의원(산업위)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복합의료타운 조성사업이 연이어 무산된 데 대해 지적하고 재검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 의원은 “지난 3월 30일 마감한 약 8만평의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응찰자가 없어 무산되는 등 올해 1월 서울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가 성황을 이뤘다는 경제청의 발표에 비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투자자들이 참여를 망설였다고 하지만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자체에 대한 회의와 해당 부지에 대한 가치가 크게 손상되었고, 경제자유구역 내의 여러 병원사업들이 국민의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보다 영리병원과 국제 의료관광을 묶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검토되었다는 점도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에는 오피스텔과 상가가 공실로 넘쳐나고 있어 분양을 통한 수익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자에게 부지수익으로 병원을 짓게 하고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운영해보라는 식은 계속 실패할 것이 뻔하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확실한 운영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내 병원 관련 사업을 종합적으로 재검
서구는 최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아동권리교육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20년 서구 아동권리교육 전문강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아동권리교육 전문강사단은 앞으로 서구지역 30여 개의 초등학교 4천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 참여형 방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재기자 kgp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