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강 중앙대가 2008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우승하며 44연승을 이어갔다. 중앙대는 2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자 1부 결승에서 국가대표 센터 오세근(34점)과 특급가드 박성진(33점)의 활약을 앞세워 박래훈(19점)과 전건우(14점)가 버틴 경희대를 85-73으로 꺾었다. 이로써 중앙대는 예선리그 포함 6전 전승을 거두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중앙대는 1985년 첫 우승 이후 통산 7번째이자 3년 연속 이 대회를 제패하며 44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자부 수원대와 용인대의 올 시즌 첫 라이벌전은 수원대가 97-70으로 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중이 제13회 장원배 전국남녀중·고정구대회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중은 25일 광주 동신고교 정구장에서 열린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복식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전남 옥곡중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안성중은 첫 복식으로 나선 이하늘·강동성이 옥곡중 이성원·이성우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한 뒤 이어 출전한 추문수·장명호도 문서준·박희태를 2-0으로 눌러 완승을 거두며 패권을 차지했다.
경희대가 중앙대와 2008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경희대는 2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4강전에서 박래훈(24점·9리바운드)과 전권우(20점), 김명훈(18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변기훈(26점)과 허일영(19점)이 분전한 건국대를 80-7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한 경희대는 25일 결승에서 최근 43연승을 달리며 대학 농구명가로 거듭난 중앙대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1쿼터를 28-20으로 여유있게 앞선 경희대는 2쿼터 들어 건국대의 거센 반격에 쿼터 중반 주도권을 내줬으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이 살아나면서 전반을 48-41로 마쳤다. 3쿼터를 일진일퇴의 접전을 펼치며 63-57로 마친 경희대는 마지막 4쿼터에서 주전멤버들이 무리한 공격없이 공·수에 걸쳐 자신의 몫을 충실히 수행해 5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건국대를 80-75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한편 여자부는 수원대와 용인대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용인대는 이날 신정아(20점)와 임지혜, 이은혜, 장혜영(이상 19점) 주전 4명 모두가 두자리대 득점을 올리며 지정아(17점)와 이지윤(15)이 버틴 성신여대를 84-63으로 가볍게 꺾고 일찌감치
경기도 생활체육 족구 동호인들의 큰잔치 ‘제8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족구대회’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의정부 경민대학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족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 8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청년부와 준장년부, 장년부, 여성부가 1·2부로 나눠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25·고양시청)이 2008 코리아컵 왕중왕역도대회 용상에서 비공인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24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최중량급(+75㎏)에서 용상 183㎏을 들어 올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탕공훙(중국)이 세웠던 세계기록 182㎏을 경신, 베이징올림픽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그러나 장미란의 이번 기록은 국내 선수들만 출전한 대회로 치러져 국제역도연맹(IWF)으로부터 공인받지 못한다. 장미란은 인상에서 2위 이희솔(한국체대·108㎏)보다 무려 27㎏이나 많은 135㎏을 들어 올려 국내에서는 더 이상 맞수가 없음을 증명했다. 이어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318㎏을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장미란이 기록한 합계 318㎏은 지난 18일 중국대표팀 선발전에서 무솽솽의 비공인 합계 328㎏(인상 145㎏, 용상 183㎏)에비해 무려 10㎏이나 부족해 기록경신에 대한 큰 부담을 떠안게 됐다. 그러나 장미란이 비공개 훈련 중 들어올린 최고 기록은 인상 140㎏, 용상 185㎏, 합계 325㎏ 안팎인 것으로 알려져 올림픽에서의 금메
경기도내 택견인들의 잔치인 ‘제5회 도협의회장기 생활체육 택견대회’가 오는 27일 화성시 구봉공원에서 열린다. 13개 시·군 471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시·군 대항으로 겨루기와 경연 대결을 펼친 뒤 부별 성적에 따라 종합우승 팀을 가린다.
경기도 어르신 축제의 장인 ‘제3회 경기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30일 평택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 3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11개 종목(정식7, 시범 2, 민속종목 2)에 걸쳐 경기를 치룬다.
남유종(안양시청)이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 대항 인라인롤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남유종은 24일 경북 영주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남대일반부 제외 15,000m 결승에서 26분16초310을 기록, 정재민(안동시청·26분17초127)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남유종은 전날 열린 제외 10,000m 우승을 포함, 2관왕에 올랐다. 또 제외 15,000m 여중부 이소영(안양 귀인중)과 남고부 곽기동(오산 성호고)은 28분37초595와 26분01초481로 각각 김재윤(인천 가좌여중·28분38초357)과 정천종(안양 동안고·26분01초769)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명규(안양시청)가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인라인롤러대회 남자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이명규는 23일 경북 영주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남일반 타임 300m에서 26초903을 기록, 엄한준(경남도청·26초971)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같은 종목 여중부에서는 안정은(시흥 은행중)은 30초140으로 양경옥(경남 충무여중·30초412)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남중부 주동경(안양 귀인중)과 남고부 최봉주(인천 학익중)가 각각 28초446과 27초347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다래(경기체고)가 제22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2관왕을 차지했다. 최다래는 23일 경북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75㎏급 용상에서 105㎏을 들어 올려 김유진(강원체고·97㎏)을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 188㎏을 기록,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최다래는 인상에서 83㎏을 들어 올리는데 그쳐 팀 동료 한이슬(90㎏)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69㎏급에 출전한 정지연(평택 태광고)은 인상에서 80㎏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차지했으나 용상에서 104㎏을 들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 184㎏을 기록, 강윤희(18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08 왕중왕역도대회에서 남일반 77㎏급에 출전한 김광훈(국군체육부대)은 인상 158㎏, 용상 198㎏, 합계 356㎏을 기록, 3관왕에 오른 사재혁(강원도청·인상 162㎏, 용상 203㎏, 합계 365㎏)에 이어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여고부 63㎏급에서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 학생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올랐던 문유라(경기체고)는 여고부 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