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최신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해 정밀 수술역량을 한 단계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로봇수술은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환자의 상처, 통증, 출혈이 적고 입원 기간 단축과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와 빠른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한 다빈치Xi는 고화질 3D 영상과 기존 복강경 대비 10배로 확대된 시야,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로봇 팔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9년 로봇수술센터 개소와 동시에 다빈치Xi를 도입해 빠른 시간 내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현재까지 다양한 고난도 수술 영역에서 활용되며 1400여 건의 로봇수술이 이뤄졌다.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에서 793건으로 전체 57.4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이뤄졌다. 이어 외과가 420건(30.43%)으로 뒤를 이었고 산부인과가 160건(11.59%) 등이었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정밀치료에 최적화된 로봇수술 시스템과 경험 많은 의료진들의 조화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다빈치Xi 추가 도입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다양한 로봇수술
을지대 특성화 핏포헬스 사업단이 스포츠재활영양 특성화사업 산학협력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을지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건강 및 보건을 선도하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을지대 특성화사업으로 진행된다. 3개 영역으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교육영역은 김명철 물리치료학과 교수가 맡는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손상‧회복‧운동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물리치료학‧영양학‧스포츠학 재학생 및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만들 계획이다. 또 영양영역을 맡은 백진경 교수는 영양을 통한 퍼포먼스 및 컨디셔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봉사영역을 맡은 한승진 교수는 이번 교육 및 산학연계를 매개체로 지역사회에 전문적인 교육‧실습을 통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다는 계획이다. 을지대는 이번 특성화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지도자들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지식을 습득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지자체와의 조화‧상생을 실현하는 융합인재 양성도 꾀한다. 이를 위해 박주형 스포츠인재양성 BM코퍼레이션
인천 옹진군이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인지선별검사 결과 정상군에 속하는 대청면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8회에 걸쳐 대청면 6리 경로당에서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은 치매 바로알기, 치매 예방운동, 인지강화훈련, 수공예 활동 등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인은 “치매안심센터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다음 기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노인들이 교육을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한편 옹진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무료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뿐 아니라 등록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 쉼터 운영, 가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 치매안심센터(032-721-052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지적과 조언을 적극 수용해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남동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한 제290회 남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됐다. 이번 정례회는 29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9대 구의회 개원 이후 두 번째로 행정사무감사다. 첫날인 21일에는 총무위원회에서 홍보실, 감사실, 기획예산과, 도시관리공단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유광희 총무위원장(민주, 만수1‧6‧장수서창동‧서창2동)은 소래포구축제의 외국인 방문 등 외부 홍보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주문했다. 정승환 구의원(국힘, 구월3동‧간석1‧4동)은 구의 재난재해예비비 증액의 적절성 여부와 하촌로 스마트 주차장 운영 문제를 지적했다. 박정하 구의원(민주, 구월1‧4동‧남촌도림동)은 국내 자매도시와 국외 우호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추진 계획과 남동도시관리공단 임금 횡령 조치 사항 등을 질의했다. 이연주 구의원(민주‧비례)은 견인 후 장기 방치 차량에 대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사회도시위원회에서는 복지정책과, 사회보장과, 노인장애인과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황규진 구의원(민주, 구월3동‧간석1‧
인천 연수구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故김경현 사회복지사의 발인이 49일 만에 치러졌다. 21일 오전 11시 유족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대책위는 발인에 앞서 연수구 A장애인지원기관 앞에서 추모미사를 열고 “故김경현 사회복지사가 떠난 지 한 달이 넘었다”며 “고인을 더 이상 차디찬 냉동고에 안치할 수 없어 장례를 치르려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故김경현 사회복지사의 시신은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있었다. 당초 대책위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고인을 이곳에 안치할 예정이었다. 이날 추모미사에는 가족, 친구, 동료 등 100여 명이 모여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고인의 남편 A씨는 “오늘 아내를 보내는 날인데 날씨가 참 좋다”며 “하지만 A기관 대표와 이사는 여전히 잘못을 인정 안하고 어떻게든 아내가 일을 못했다는 증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진상규명이 철저히 돼 아내가 억울함을 풀고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울먹였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추모미사가 끝난 뒤 가족‧동료 등은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A기관이 들어선 건물을 한 바퀴 돌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故김경현 사회복지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 제설 대책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에 나섰다. 21일 남동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지난 20일 도로과 과장 등과 겨울철 한파‧폭설에 대비해 소래로 제설 전진기지와 남동대로 제설 전진기지 등을 방문했다. 박 구청장은 두 곳의 전진기지에서 굴착기, 임차 덤프트럭, 살포기, 제설삽날, 염화칼슘 등의 제설장비를 확인했다. 또 강설 시 자동으로 염수가 살포돼 빠르게 제설할 수 있는 수현로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살피고, 직원들과 사업 실효성을 논의했다. 구는 올겨울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 차량 47대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1149톤 등 제설 자재를 확보해 철저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백범로와 소래로 등 주요간선도로 9곳에 염수분사장치를, 예술로에 도로열선을 운영해 교통 불편도 최소화한다. 주요간선도로와 경사로 등에 제설함 601개를 배치하는 등 대로변뿐 아니라 이면도로 취약지까지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올해는 더욱 촘촘한 동절기 대비책을 마련하고 점검해 주민들이 마음 편히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답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강화도 외포항에서 선박 화재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해경 강화파출소, 강화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화도 외포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들어갔다.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초동조치와 합동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응급조치 등도 차례로 진행했다. 안종권 인천해경 강화파출소장은 “이번 합동훈련으로 기관별 임무를 재정립하고 협업체계를 견고히 하는 등 선박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했다”며 “동절기 화재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종합민원실을 새단장해 청사 1층에서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종합민원실을 쾌적하고 편안한 소통공간으로 새단장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약 한 달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공사 기간 동안 종합민원실은 지하 1층으로 옮겨 임시 운영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민원인 대기 공간과 휴게시설이 개선돼 민원인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편안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또 민원인의 동선을 고려해 민원창구도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민원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종합민원실 간판을 유색간판으로 변경하고, 외국어도 병행 표기해 외국인 민원인이 쉽게 찾도록 개선했다. 문경복 군수는 “민원실 리모델링이 완료돼 민원인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민원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옹진군청을 방문하시는 민원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부평역 지하 전기실에서 불이 나 인천교통공사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20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2시 6분쯤 부평역사 지하 2층 전기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전기실 안에 연기가 차 화재 발생 센서가 발동했고, 역무원 1명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기실로 출동했다. 전기실 배전반에 불이 난 것을 확인한 역무원은 당시 근무 중이던 다른 직원들과 역사에 비치된 소화기로 1차 자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연기가 줄어들지 않고 더 크게 확산되자 화재 대비 마스크를 착용하고 2차 진화작업을 이어갔다. 직원들은 2차 진화작업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고 화재 발생 12분 만인 2시 19분쯤 119에 신고한 뒤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80명을 투입해 오전 3시 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차단기 1개가 일부 소실돼 약 32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에서도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조사팀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번 일처럼 역사 안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본부에 자동으
인천 옹진군이 지난 18일 열린 2023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2개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시 주민자치연합회 주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가 통합돼 열렸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는 옹진군 대표로 자월면 주민자치회가 ‘일상의 즐거움, 수국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월면 주민자치회는 올해 자월면에서 추진했던 사업의 우수성과를 10개 군‧구 주민자치회와 공유했다. 이를 통해 사업 기획부터 진행‧운영까지 주민들이 합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사업을 발굴했다. 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으로 이어졌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대청면 동백합창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백합창단은 지난 8월 옹진군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동백합창단은 뉴질랜드 민요와 아리랑을 편곡한 합창곡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으며, 전국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