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대희(53) 신임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상인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44회 사법시험에 합격,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총경으로 승진한 그는 주 베트남 호치민 총영사관, 서울청 금천경찰서장,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 등을 거쳐 경무관으로 승진해 전북청 수사부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정진관(56) 신임 경기남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송원고, 경찰대학교(5기)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2013년 총경으로 승진한 그는 전북청 순창경찰서장, 주 인도네시아 경찰주재관, 인청청 계양경찰서장 등을 거쳐 경무관으로 승진해 광주청 광산경찰서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최기영(55) 신임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건고, 경찰대학교(5기)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충북청 경비교통과장, 정보과장, 수사과장, 청주상당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뒤 2021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충남청 수사부장, 충북청 자치경찰부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소방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맞벌이가정 등 3만 4000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보급 및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예산이 12억 9000만 원에서 50% 증액된 19억 4000만 원으로 확정된 데에 따른 것이다. 화재 등 비상 시 보다 손쉽게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무거운 3.3㎏ 소화기 대신 간이소화용구나 비교적 가벼운 2.5㎏ 소화기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소방재난본부는 2024년까지 취약계층 33만 40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7만 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기존의 3.3㎏ 소화기는 무거워 사용하기 어렵겠다는 판단에 무게가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한 스프레이식 소화기 보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훼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산소방서는 18일 오전 0시 11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6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완진했다. 이 사고로 비늘하우스 일부가 소실됐으며,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던 60대 남성 한국인 A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비닐하우스 내부 전기스토브 등 전열기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에 소화기 등 소방 장비 비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행인이 SPC 공장 통근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흥경찰서는 18일 오전 6시 15분쯤 시흥시 SPC 삼립 시화 공장 후문 앞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60대 A씨가 진입하던 통근버스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직원 30여 명을 태운 통근버스가 횡단보도를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A씨는 중국 국적으로 공장 직원은 아닌 인근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통근버스 기사는 사고 시점에 A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각종 비리 및 횡령 의혹의 중심에 선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검찰 첫날 조사가 13시간 만에 종료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전날 오전 10시 45분 수원지검 청사에 도착한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이날 0시까지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일단 구속영장 청구를 위해 체포영장에 기재된 회삿돈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만큼 이르면 이날 오후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해외 도피 8개월 만에 붙잡은 김 전 회장의 조사를 위해 수십여 장에 달하는 질문지를 작성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 김 전 회장의 신문은 전날 오후 10시께 마무리됐으며, 이후 김 전 회장과 변호인은 2시간가량 조서를 열람한 뒤 조사를 마쳤다. 김 전 회장은 횡령 및 배임 혐의,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더불어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다. 줄곧 혐의를 부인한 그는 조사에서도 진술 거부나 묵비권 행사 없이 조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자신을 향한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해 5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
8개월간 해외 도피를 이어오다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17일 한국 시각 새벽 2시 40분 기내 탑승한 김 전 회장을 체포했다. 그는 오전 8시 43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검찰의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을 상대로 피의자 조사에 돌입했다. 체포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만큼 오는 18일까지 김 전 회장의 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주력한 뒤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 각종 배임, 횡령 의혹 등에 중심에 선 인물이지만 이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의 수임료를 쌍방울 그룹이 전환사채 등으로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9년 쌍방울 그룹 등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미화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하고 북측에 전달했다는 대북송금 의혹도 있다. 이 외에도 그가 회장 재임 시절
경찰이 명절 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및 스미싱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를 전후해 상품권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등을 주의해달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인터넷 사기 사건은 총 2만 7068건으로, 2021년 2만 6233건보다 3.2% 증가했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 중고거래 카페와 앱에서 주요 인터넷 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 품목은 전자제품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명품 7건, 상품권 4건, 캠핑용품 4건, 공연 티켓 2건, 여행권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접수된 스미싱 범죄 피해 건수는 129건으로 2021년 338건보다 감소했으나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는 대출자금 신청과 건강검진결과 안내를 가장한 스미싱 피해가 주를 이뤘지만 명절 전후에는 택배 배송 사칭 사기가 주로 발생했다. 경찰은 ‘송장번호 주소 불일치로 물품을 보관 중’이라며 링크가 첨부된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택배사 누리집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거래 시 ‘사이버캅’ 모바일 앱에서 판매자 연락처나 계좌번호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레미콘 차량에 깔려 숨졌다. 1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운전하는 레미콘 차량이 자전거를 타던 60대 B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차량 바퀴에 깔려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 남아 구급대에 환자 인계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인근 시멘트 공장으로 진입하던 중 도로에 고장 차량이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해 후진해 차량을 뺀 후 다시 진입하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