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문병호(58) 전 국회의원이 14일 “인천을 혁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겠다”며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양당에서 또 시장이 되면 인천이 달라지지 않는다”며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인 문병호가 시장이 돼야 인천을 제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과 함께 공동경제정부를 구성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며 “앞으로 양당의 입장을 듣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동경제정부는 바른미래당의 민생경제, 민주평화당의 평화경제, 정의당의 경제정의를 각각 책임감있게 실현하는 지방정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실정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문 전 의원은 “지금까지 인천시정은 거대 양당이 독점했다”며 “그래서 무엇이 변했는가. 그 나물에 그 밥 아니었느냐”고 힐난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2014~2017년 전국 시·도지사 직무평가 여론조사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냐”며 “민주당 출신 전임 송영길 시장도 인천시 부채를 해결하지 못했고 최측근은 비리로 구속됐다”고 지적했다. 문 전 의원은 “소중한 인천시정 4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박융수 전 인천시부교육감이 돌연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융수는 이번 6·13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사퇴을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시민들과 학부모의 부름이 있다고 판단하여 8년 남은 공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결심했으나, 두 달 동안 확인한 결과는 저의 오만과 착각이었다’며, ‘제가 인천에서 더이상 할 것도 머무를 명분도 없다는 최종적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사퇴의 의미에 대해서 “시민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에서 교육감이 된다 한들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인천에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시민들의 지지를 확인하지 못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사퇴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후보는 현재 선관위 측에 예비후보자 사퇴신고서를 접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후보는 올해 3월 인천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 뒤 후원 기부금·선거 펀딩&
올해를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 원년으로 선언한 최순자(65) 인천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2차 공약인 ‘인천교육현장의 개선방안’을 공개했다. 최 후보는 이날 인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임 교육감이 비리로 구속 수감되면서 인천교육은 상실감과 깊은 자괴감에 빠져있다”며 “이를 치유하기 위해 일선 교육현장을 ‘신뢰와 존중의 교육공동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최 후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중심 교육 강화, 신뢰와 존중의 교육공동체 구축으로 교권 확립 등을 통해 침체에 빠진 인천교육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은 ▲유치원생은 언어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 바른 인성교육 강화 ▲초등학생은 저학년과 고학년 간 이원화 코딩교육 강화 ▲중학생은 진로체험 및 적성교육 강화 ▲고등학생은 취업진로 및 논리적 사고교육으로 성과관리에 중점을 뒀다. 또 신뢰와 존중의 교육공동체 구축의 실행방안으로 ▲교사에 대한 연수 및 재교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동아리 지원 강화 ▲SW교육 및 STEAM교육 ▲과정중심 평가연수 지원 활성화 ▲융합수업 및 질문·토론식 수업 활성화 ▲학생봉사활동 및 다양한 예체능 활동 보장
도성훈(57) 인천교육감 후보가 ‘스스의 날’을 맞아 교직원과 관련한 ‘교직원이 행복한 인천교육’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도 후보는 “평소 가식적이고 요란한 ‘스승의 날’ 관련 행사에 대해 다양한 문제의식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도 후보는 “당당하게 교권을 확립하고 실질적인 교사의 업무를 경감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교원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직원회의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학교 비정규직의 처우 및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경쟁과 차별의 성과급제도, 교원평가 폐지 추진 ▲교원 연구년제 확대 운영 ▲교직원 권리 침해 구제를 위한 지원 강화 ▲교육활동에 전념케하는 학교업무 정상화 ▲교사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자율권 보장 확대 ▲교직원 전문성 지원과 치유 지원 ▲민주적 학교 운영 강화 ▲학교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 ▲사립학교 공공성 강화 ▲현장 중심, 역량 중심의 승진인사 행정 등이다. /박창우기자 pcw@
부지 1076억원 매입 계약 후 나머지 416억원 땅값 내고도 공사비만 최소 3천억원 추정 부실채권 투자로 자금상태 악화 현재로선 조달책 전무한 상황 최근 인하대학교의 현직 총장 해임과 심각한 재정난으로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하대는 지난달 송도캠퍼스 부지 잔금 총액의 10%인 59억4천만 원과 잔금에 대한 반년치 이자 등 총 69억 원을 인천경제청에 납부했다. 앞서 인하대는 첨단 캠퍼스를 조성한다며 1천76억원에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내 22만4천㎡를 매입하는 계약을 인천경제청과 맺었다. 하지만 토지 대금과 공사비를 포함해 3천500억 원∼4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송도캠퍼스 조성 사업비에 대한 조달 대책은 전무한 상황이다. 대학 측은 최순자 전 총장 재임기간인 2015학년도 70억 원, 2016학년도 90억 원, 2017학년도 120억 원의 적자를 봤다고 공개한 바 있다. 또 교육부의 중징계 요구로 올해 1월 해임된 최 전 총장이 재임기간 동안 대학발전기금을 부실 채권에 투자했다가 수십억 원을 날리면서 인하대의 자금 사정이 더 나빠졌다. 일각에서는 인하대 학교법인이 최 전 총장과 기금 손실
인천시는 최근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수시로 발생하며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추진과제 선정 보고회’를 14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이 오는 7월부터 강화(일평균 50㎍/㎥→35㎍/㎥) 시행됨에 따라 시민건강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자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발전·산업, 수송, 비산먼지, 측정·분석, 미세먼지 경보제, 국제협력, 시민생활 보호대책, 항만관리 부문, 공항관리 부문, 수도권매립지 부문 등 10개 분야 65개 추진과제에 대해 적정성, 실효성, 추진가능성과 예산 적정성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에 논의된 추진과제는 2016년 6월에 수립한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의 6개 부문 23개 추진 과제보다 4개부문 42개 과제가 늘었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확대와 시민생활 보호대책의 확대 등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검토한 추진과제에 대해 보완·추가 및 예산 적정성 검토를 거쳐 시민단체 의견수렴, 민·관대책위원회 개최 등의 절차를 진행한 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
인천시는 오는 16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성지관 1층에서 ‘인천시사 편찬,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18회 인천역사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1965년 시사편찬위원회 설립 이후 50여 년의 세월 속에 인천의 역사문화 자료를 발굴·수집·정리 및 발간을 담당해 왔던 시사편찬위원회의 역할과 향후 발전방안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시사편찬위원회의 ‘(가칭)인천역사편찬원’ 개편에 따른 방법론과 역할에 대한 담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첫 주제로 ‘인천의 시사편찬 현황과 과제’를 통해 지난 50여 년 인천에서의 시사편찬 현황과 역할을 재조명한다. 이후 제2주제로 ‘서울역사편찬원의 설립과정과 편찬 방향’의 사례를 통해 향후 시사편찬위원회의 역할 확대에 대해 발표가 진행된다. /박창우기자 pcw@
최순자(65) 인천교육감 후보는 지난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인천교육 바로세우기, 인천교육 전문가’를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심정구 전 국회의원, 한진우 인하대 총동창회장, 김혜경 인일여고 총동창회장 등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각계 인사 및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최 후보는 “전임 교육감의 중도하차로 인천은 ‘교육비리 도시’로 지탄을 받고 선도적으로 변화를 주도해야 할 인천교육계는 선장 없는 조각배 신세로 망망대해에 표류해 있다”며 “올해를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 원년으로 선포해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34년 간 교육현장에서 몸에 밴 교육 사명과 책임감으로 위기에 빠진 인천교육을 바로세우겠다”며, “청렴과 신뢰, 존중의 3대 원칙으로 무장하고 300만 인천시민들과 함께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를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최성규 성산청소년효재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바다
고승의 인천교육감 후보는 지난 10일 인천영양교사회 임원진과 학교급식내실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학교급식 내실화 지원방안과 영양교사와 급식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인천영양교사회의 학교급식의 발전적인 운영을 위한 제안을 경청한 후 “▲학교급식 운영과 위생관리 ▲영양·식생활 교육을 위한 전담 전문직의 시교육청에 배치 ▲2·3식 급식학교 영양교사 추가배치와 신설학교 정규직 영양교사 배치 ▲학교급식 종사자의 처우개선 방안을 학교급식정책에 반영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집 밥 같은 질 좋은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어려운 근무여건에도 내실 있는 학교급식운영에 수고하는 영양교사 및 급식종사자 여러분께 격려와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지난 1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7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천, 맛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생산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안전하고 영양이 확보된 좋은 식품을 공급하자는 인천지역 전체 식품제조인들의 마음을 모으는 행사로 준비됐다. 특히, 시민들에게 대기업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중·소 식품제조업체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인천식품의 맛을 선보이는 장을 열었다. 이날 ㈔인천식품제조연합회에서는 ▲개인위생관리 철저 ▲무허가·무표시 등의 부정·불량한 재료 미사용 ▲신고된 배합비율에 따라 정량계량, 제품생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생산을 위한 자율위생점검 강화 등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등 식품안전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행운식품㈜, 강화섬쑥 등 등 각 군·구에서 추천한 우수 식품제조업체들이 정성스레 만든 제품에 대한 다양한 시식행사가 열렸다. 또 인천식품안전정보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