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AREX)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일보다 5일 앞선 13일에 ‘인천공항2터미널역’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인천공항2터미널역’은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을 잇는 공항철도의 13번째 역으로, 기존의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공항철도 노선을 5.8㎞ 연장해 신설된 시·종착역이다. 특히 인천공항2터미널역은 인천공항1터미널역과는 달리 철도승강장에서 59m만 걸으면 바로 여객터미널에 진입할 수 있어 공항 접근성이 개선됐으며, 공항철도의 직통열차, 일반열차와 KTX 승강장이 각각 분리돼 열차탑승객의 혼선을 방지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 ‘인천공항2터미널역’ 개통으로 공항철도 일반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66분 동안 총 13개 역에 정차하다. 또 공항철도 급행노선인 직통열차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2터미널역까지 논스톱으로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각각 43분, 51분이다. 아울러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탑승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하는 18일
인천지역의 학생 정서행동 치유 전문기관이 올해 3곳으로 늘어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기관’을 2곳에서 한 곳 더 추가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치유형 대안교육위탁기관은 정서 행동 상 병리적 증상으로 학업중단 위기를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유와 학습을 병행하는 곳이다. 마음을 치료하는 치유프로그램과 보통교과 수업도 병행하는 한편, 정신과 전문의와 병원의 다양한 인력이 협력해 학생별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는 서구 참사랑병원이 참여한 ‘킬리안 공감학교’, 남구 황원준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이 참여한 ‘조아학교’에서 각각 13명의 학생이 위탁교육을 받고 있다. 당초 정원은 기관 당 10명이었으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교의 호응이 크고, 현재 대기 학생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올해 한 곳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관에 자녀가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 A(48)씨는 “위기의 순간에 학교와 교육청의 안내로 전문 의료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아이가 이제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호전되었다”고
경인교육대학교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GTU) 지원사업단(GTU사업단)은 동계방학을 맞아 지난 8일부터 6주에 걸쳐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지원센터에서 난민 학생 적응교육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적응교육 대상은 제3기 재정착 난민 중 초등 7명, 중고등 5명 등이다. GTU사업단은 이번 동계방학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신장과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집중 교육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 음악, 체육, 미술 등 예체능 수업과 체험학습 등을 통해 학생의 경험의 폭을 넓히고 한국 생활 적응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경인교대 국제교류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정착 난민학생 적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아내가 낼 세금 92만원을 임의로 감면해 준 혐의로 기소된 40대 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박영기 판사는 공전자기록등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혐의로 기소된 인천시 옹진군 소속 공무원 A(4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박 판사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범행으로 (피고인의 아내가) 내지 않은 세금액이 많지 않고 이후 모두 납부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3년 3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인천 옹진군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지방세시스템에 접속한 뒤 아내가 경매로 산 토지(686㎡)의 농어촌특별세 1만6천원 등 세금 92만원을 3차례 비과세 처리하거나 감면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소방본부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같은 대형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지역내 목욕장업이 있는 복합건축물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특별조사반 32개반을 편성해 이뤄졌으며 인천시내 목욕탕·찜질방이 있는 복합 건축물 125곳을 우선적으로 선정, 사전통보 없이 방문, 화재경보설비 정상 상태 유지관리, 피난통로 장애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비상구 폐쇄 등 모두 64건의 불량 사항이 적발됐다. 이 중 위반업소 26개 대상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38개 대상에 시설물 보완 조치명령을 내렸으며 시정이 가능한 10개 대상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명령이 내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시를 대비해 방화문 및 피난통로 상에는 항상 장애물이 없어야 하고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도 수시로 점검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향후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주간 인천시내 도시형생활주택, 복합건축물 등 유사건축물 1만5천263개소에 대해 전수 실태조사를 진행한다./박창우기자 p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지난해 10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회 인천역사 바로알기 도전 골든벨’의 입상자 12명이 해외역사문화체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9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 일원의 왕인박사묘, 이총 등 삼국시대는 물론 임진왜란 및 근·현대 시대의 역사 유적지를 탐방한다. /박창우기자 pcw@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밝히게 될 성화의 불꽃이 오는 10일부터 인천시 전역을 순회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천성화 봉송에는 지난해 12월 화재사고로 취소됐던 제천지역 주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지난해 11월 1일, 역동하는 한국경제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인천대교를 시작으로 101일 간의 일정에 들어간 성화가 제주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 남부 등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다시 인천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천을 다시 찾는 성화는 인천 시내 전역 138㎞를 달리며 열정과 희망의 온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첫째 날인 오는 10일엔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은봉초교를 거쳐 인천문화공원까지, 둘째 날은 인천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월미테마파크, 인천시청까지 성화 봉송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은 인천시청에서 교동시장,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강화대로 등을 거쳐 강화군 용흥궁공원까지 봉송된다. 인천지역 성화 봉송에는 스포츠 선수를 비롯한 유명인들, 다양한 시민 등 405명이 주자로 참여한다. 첫 날에는 힙합그룹 리듬파워의 행주, 보이비, 지구인,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인 정재성씨 등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9일부터 오는 2월 13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2018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총 26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공동으로 시행하며 정책수요자가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선 정책자금, 기술개발(R&D), 창업, 소상공인 등 분야별, 사업별 지원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안내되며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기술개발(R&D)과 수출지원 분야 등은 별도의 설명회를 통해 보다 자세하게 전달된다./박창우기자 pcw@
지인의 탈세를 신고한 남성이 포상금 신청을 거부한 세무서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냈으나 졌다. 인천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임민성)는 A씨가 서인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포상금지급신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세무서 측이 양도소득세 누락으로 인해 B씨에게 부과한 2년 치 종합소득세 고지액에 오류가 있었다고 볼 뚜렷한 증거가 없다”며 “과세당국이 A씨에게 탈세 제보 포상금을 주지 않으려고 일부러 B씨의 탈세액을 축소했다고 볼 정황도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14년 3월 B씨가 5년전 인천 강화군의 땅 10필지를 매도하고 13억9천만원을 받았으면서도 땅값을 줄여 신고해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고 서인천세무서에 제보했다. 세무서 측은 B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 A씨 말대로 토지매매 대금 축소 신고 사실을 확인해 B씨 주소지 관할인 북인천세무서에 통보했고, 북인천세무서는 2009년도 종합소득세 2천940여만원(가산세 1천40여만원 포함)과 2010년 종합소득세 4천60여만원(가산세 1천200여만원 포함) 등 총 7천여만원의 누락된 세금을 B씨에게 부과했다. A씨는 2016년 8월 탈세 제보에 따른 신고 포상금을 신청했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6천20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오는 2월이면 누적공급 7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6천250억 원의 보증공급을 목표로 정하고 정부 및 인천시 경제정책 맞춤형 보증지원과 서민경제 안정망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일자리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또 지난해 많은 호응을 받았던 홀로서기 창업금융지원 자금과 소상공인 희망키움 금융지원 자금도 500억 원 규모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저금리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햇살론 보증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재단 조현석 이사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도록 재단이 다가가고 재단의 문턱을 낮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과 소기업·소상공인의 성공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