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를 내동댕이쳐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임정윤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9)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임 판사는 “피고인은 이미 고양이를 죽인 행위로 2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알코올중독 상태임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오후 2시 3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공방에서 길고양이의 다리를 잡고서 테라스 난간에 힘껏 내리쳐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인천=박창우기 pcw@
인천시는 지난 14일 제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천지역 이슈 및 트랜드 분석사업’에 착수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뉴스, 카페, 블로그 등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 관련 주요 이슈 및 시정 관련 키워드를 분석해 정책에 대한 진단과 개선점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6년 6월 중순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민원데이터 및 SNS데이터를 분석한 ‘2016년 인천시 민원데이터 분석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다. ‘인천시 이슈 및 트랜드 분석사업’은 격주마다 추진하는 시 관련 이슈에 대한 현황분석과 시에서 추진중인 정책에 대한 진단, 개선점 모색을 위한 심층분석, 홍수, 메르스와 같은 비정기적 긴급사건 사고에 대한 분석인 긴급분석을 병행해 실시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SNS데이터를 중점적으로 분석하며 수시로 생산된 분석 결과물은 관련 부서와 기관에 적기에 제공, 정책 보조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석결과물 중 활용성이 높고 파급력이 큰 결과는 카드뉴스 또는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작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천시 이슈 및
인천시는 지난 14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이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아랍에미리트(UAE) 대사와 만나 양국 및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세계적인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중동 지역에서 경제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는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다. 이날 유 시장은 “인천의 IT 기술을 포함한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방면에서 두바이와 교류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9일 송도아트센터 인근 호수에서 인천 최대규모의 애인페스티벌 개막 불꽃쇼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애인페스티벌’은 10개 군·구 주민 초대와 인천지역 특산품, 지역 상인이 참여해 만드는 스트리트형 축제다. 이날 축제는 거리공연, 각종 체험부스, 군·구 특산품 홍보관, 야시장 등이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는 복면가왕에서 6연승 가왕을 차지한 인천 출신 가수 소향과 홍대여신 요조, 락그룹 노브레인, 인디밴드 호소, 강천풍, 허리케인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타악 퍼포먼스와 함께 화려한 음악불꽃쇼가 사랑을 테마로 호수위에서 연출하는 수상연화와 웅장하고 화려한 타상연화가 각각 음악에 맞춰 한편의 드라마처럼 연출된다. 공사는 개막 불꽃쇼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애인 포토존과 하트 머리띠, 하트 풍선, 애인스티커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타 시도와 차별화된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으로 ‘사후 관리 안심시스템’(POM-peace-of-mind)을 도입,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POM 시스템은 해외외국인 환자가 인천의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에 내원 후 간단한 보험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의료기관에서 성형, 피부시술을 비롯한 각종 치료를 받은 뒤 자국으로 돌아간 다음에도 90일간 ‘1대1 후속관리 지원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시는 우선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을 위해 우선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90일 안에 치료받은 부위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전문의사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친 후 치료를 받은 의료기관으로 다시 재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재방문시 치료 일정 조율, 재방문 치료 시점부터 출국 시점까지의 항공, 숙박, 체류생활비(치료기간 중 식대, 교통, 보조기구 등) 재방문 치료 체류비용 일체를 지원해 주는 POM 시스템이 안착되면 인천지역 외국인환자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와 관련해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타 시도와 차별화된 지속적인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외국인환자 유치를
인천시는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따라 2017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산림병해충분야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추경예산 산림병해충분야에 4억9천400만 원을 편성해 10개 군·구 지원, 하반기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현장에 72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 예정이다. 선발된 인력은 산림은 물론 생활권내 도시공원이나, 학교 숲 등에서 발견되는 산림(수목) 병해충 피해상황조사 등의 예찰활동과 방제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확보되는 인력을 통해 선녀벌레 등 다양하고 대량으로 발생하는 수목병해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최근 인천지역의 도심 주택과 아파트, 상가뿐 아니라 유치원, 공원, 학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말벌들이 출현함에 따라 벌집을 없애달라는 119 신고가 늘고 있다. 이는 폭염과 이상고온 현상으로 벌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개체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12~2016년 벌떼 관련 119구조출동 건수는 총 1만8천124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4년 5천16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른 해에는 3천 건 안팎이었다. 월별로는 8월 출동건수가 6천675건으로 전체의 36.8%를 기록했다. 이어 9월 4천747건(26.2%), 7월 3천345건(18.5%) 순으로 3분기 출동건수가 1년 출동건수의 80%를 넘었다. 올해에도 1~3월까지는 전체 출동건수가 80건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4월 262건, 5월 651건, 6월 788건으로 늘어난 뒤 7월 3천345건으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6월쯤부터 벌들이 군집을 이루기 때문에 여름철 벌떼 출현이 집중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벌떼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은 주택가였다. 최근 5년간 119 출동장소 중 단독주택·아파트·빌라는 56%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인천대학교는 지난 12일 대학원생 및 교육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우종필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빅데이터’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계학습, 딥러닝 등 다양한 개념과 활용 사례에 대한 강의로 구성됐다. 실제 구글 트렌드와 네이버 트렌드를 이용한 미국 대선 선거결과 예측 사례 및 다양한 기업에서의 실제 적용사례 등도 소개됐으며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한 분석실습도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시민그룹 80여 명과 남·서구 등 권역생활권 전문가그룹 14명으로 구성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주변지역 개발 기본구상 시민참여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그룹에는 20대 대학생부터 8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고속도로에 연접한 거주자, 영향권 내 거주자, 생업종사자, 산업단지 관계자 등 각양각색의 생활여건을 가진 시민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에 대한 기본구상(안) 발표와 그동안 수렴한 시민의견에 대해 난상토론이 펼쳐졌다. 시민그룹에서는 주차장 확보 등 생활불편사항, 용도지역 상향 등 규제개선에 관한 사항, 경인고속도로 및 경인국철로 인한 단절구간 해소대책 등에 대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전문가그룹에서는 교통대책 및 환경대책과 현황데이터 분석을 통해 침체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화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주로 진행됐다. 시민참여협의회에 참여한 대학생 A(22)씨는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갖고
인천 부평경찰서는 길 가던 여대생을 갑자기 밀치고 발길질을 한 혐의(폭행)로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상가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여대생 B(26)씨의 어깨를 한 차례 밀쳐 넘어뜨린 뒤 발길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인근을 걸어 가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남성과 어깨가 부딪혔는데 남자가 주먹을 휘두르기에 여자를 밀쳤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행인은 “A씨가 걸어가다가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여성을 갑자기 밀쳐서 넘어졌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지나가던 행인을 밀친 뒤 때린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