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인천 내항 10개 부두운영사(TOC)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운영사간 입장차이와 항운노조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3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 내항 부두운영사들은 내년 상반기 통합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74년 개장한 인천 내항은 모두 8개 부두, 46개 선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부두에는 지난 1997년부터 일정 기간 부두시설 전용운영권 계약을 맺은 1∼3개의 회사가 지정돼 있다. 부두운영사는 인천 신항과 북항 등 다른 항만 개발이 본격화돼 내항 물동량이 줄고 경쟁은 치열해지면서 경영 여건이 나빠지고 있다. 인천 내항의 물동량은 지난 2004년 4천529만t에서 2007년 4천250만t, 2013년 3천50만t, 2015년 2천872만t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감이 줄면서 부두운영사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200억 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경영이 어려워진 회사가 문을 닫아 부두 운영이 차질을 빚거나 갑작스러운 대량 실직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통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내항 TOC별
인천시의료원은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하반기 아동 건강검진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의료원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건강과 나눔 단체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하반기 60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초 검진과 아토피 검진, 불소도포 치료, 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대공원사업소는 1일부터 오는 9월까지 인천대공원 관모산 자락 산림치유센터 주변에 계곡형 개울 숲을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계곡형 물놀이장은 연장 120m로 계류 중간 중간에 발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며 하류 지점에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신나고 재미있는 물놀이공간도 마련돼 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0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20만4천554명으로 일일여객 최다를 기록했으며 운항도 1천103편으로 최대 운항편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 3월 중국의 한국여행 제한조치에 영향을 받아 중국 여행객이 감소했으나 전체 여객은 지난 30일까지 일평균 16만6천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기존 최다 일일여객 실적은 올해 2월 19일의 20만1천72명이었으며 일일 운항편수의 경우 지난 23일 1천55편이 기존 최다기록이었다. 공사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방학이 시작되는 주말을 맞아 출국여객을 중심으로 많은 여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전례 없이 많은 여객을 맞아서도 인천공항은 공항운영 전 분야를 아우르는 특별수송대책을 통해 단 한 건의 사고없이 안정적인 공항운영을 이어갔다. 공사 정일영 사장은 “하계 성수기 특별대책 하에 인천공항의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이용객 안전 확보와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8월 초에는 여객이 더 몰리고 특히 8월 13일에 또 한 번 역대 최다수준의 여객이 예상되는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일까지 인천 관내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인천대화초등학교와 인천병방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정보문화 학생축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실시된 정보문화 학생축제는 미래 정보인재 육성과 정보화 역기능 대응을 목적으로 엔트리와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교육, 스마트폰 사용 자가진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노학식 정보교육팀장은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습관을 실천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컴퓨팅 사고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정보영재학급 운영, 소프트웨어 교사연수,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교육,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 및 정보화 역기능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지난 28일 지역대학 관계자와 함께 일자리 확충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대학이 취·창업관련 국비공모사업에 참여한 현황과 실적을 파악하고 미선정 사유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인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한국폴리텍 인천캠퍼스 6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시와 협력해 공모사업 및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 대응책을 마련하고 취·창업 지원에 대한 지역대학의 홀로서기가 아닌 지속적인 소통의 통로 및 공동전선을 형성하면 좋은 성과가 조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시도 내년도 주요 청년일자리 및 창업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서로 함께 진행하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에 대해 관과 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자는 제안을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이 대학의 청년일자리창출과 창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더 많은 지역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산업체와 연구기관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부평구는 홍미영 구청장이 지난 27일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진행에 따라 주민 이주가 한 창 진행 중인 십정1동과, 동암 북부역 노점상 철거 후 주민 통행 환경이 크게 개선된 십정2동에 ‘현문현답’ 현장방문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곧 철거될 십정1동 아파트 건설부지 일대를 둘러 본 홍 구청장은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만큼 뉴스테이 예정지의 이주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홍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십정2동 동암북부역에서는 노점상 접근을 막기 위해 설치한 화분 높이가 낮아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높은 화분을 설치하고 꽃보다 나무를 심어달라는 주민들의 건의가 있었다. 한편 홍 구청장은 지난 2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현장에서 문제를 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의미의 ‘현문현답’ 행정을 펼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인천 폭우피해 복구를 위한 주민지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폭우피해 복구를 위해 모인 성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대학교와 육군군수사령부는 지난 26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군 수사 예산, 조달, 물류 및 경영효율화 등에 관한 전문가 자문, 군간부 입학시 장학금, 간부·병사 심리상담 및 인성함양 교육, 군수 관련 대학생 시설견학 및 안보교육 지원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화장품 수출이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에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는 올해 6월 현재, 인천 화장품 수출이 전년대비 40.8%가 증가한 3억3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78%가 증가한 1억3천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4월 23%의 최저 증가율을 저점으로 5월 46.1%, 6월 43.5%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 화장품 수출은 전년대비 17.7%가 증가한 18억4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천 화장품 제조업체는 지난 2016년 9월 기준 208개로, 전국 1천965개의 10.6%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 759개, 서울 368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로 수출 상위 3개도시 총 수출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가운데 인천은 최고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화장품 산업은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 중 전년도 15.2%에서 2.9% 증가한 18.1%로 확대됐다. 대중국 수출 비중 또한 지난해 전체의 13.6%에서 21.6%로 대폭 증가해 사드에 따른 우려와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인천화장품 업체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수출여건의 악화에도 인천 화장품 수출의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