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준비 등을 위한 인력충원을 위해 신입사원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업무1, 업무2, 전기, 전자, 신호, 통신, 토목, 건축, 설비(기계, 환경), 차량, 승무 등 11개 분야 100명(기능인재 5명 포함)이다. 업무1, 전기, 전자, 신호, 통신, 토목, 건축, 설비(기계, 환경)분야는 금년 1월 1일부터 주민등록상 인천시로 되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공개경쟁 모집한다. 그 외 업무2, 차량 및 승무 분야는 철도차량 운전면허 중 하나인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제한 없이 모집한다. 고졸 기능인재의 경우 전기, 통신, 토목, 설비 분야와 관련된 학과가 설치된 인천시 소재 고등학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한편, 취업 응시자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재능대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한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이하 특성화 사업)에서 ‘최우수대학’ 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특성화 사업은 5년간 1조5천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전문대학 84개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재능대는 특성화 사업참여 총 78개 대학 중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19개 대학에 포함됐다. 특히 재능대가 소속된 복합 산업분야에서는 총 45개교(수도권 15개교, 지방권 30개교) 중에서 유일하게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앞서 재능대는 2014학년도 대비 2015학년도 입학정원을 50명 감축해 선제적 구조개혁을 실시한 결과 공학 및 인문사회 계열로의 특성화 집중도가 지난해 80.34%에서 83.92%로 상승했다. 또 취업률 역시 목표치인 대학 전체 71% 및 특성화 계열 74%를 훨씬 초과하여 동일하게 77.2%를 달성했다. 이기우 부총장은 “향후 특성화 사업 발전기반을 확고히 하고, 더욱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할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규모를 당초 7조7천645억원 보다 4천642억원 증액한 8조2천287억원으로 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기존예산에서 6.7% 늘어난 5조3천104억원, 특별회계는 4.7%증가한 2조9천183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시는 이번 추경에 올해 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공유재산 매각수입과 결산 후 세외수입 484억원을 반영했다. 또 국고보조금 등 중앙정부 의존재원 교부액을 56억원 감액하고 보통교부세 및 소방안전교부세 1천53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예산 증액사업으로 군구 조정교부금이 2천37억원 교유청 교육비 전출금 958억원, 교통공사 법인세 지원금 983억원, 수도권통합환승할인 재정지원 140억원 등 이다. 예산이 감액된 사업으로 ▲도시철도2호선 건설 전출금 231억원 ▲아시아경기대회 이자절감분 131억원 ▲국고보조사업(시비매칭 포함) 121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경상예산의 경우 절감이 가능한 경비 중심으로 최대한 절감하고, 필수경비 미확보분 반영과 민생복지예산 반영에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추경안을 이달 중순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인천항에서 미주대륙으로 향하는 원양항로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가 시작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세계 2대 해운선사 얼라이언스인 G6의 현대상선 소속 6천800TEU급 선박 ‘현대도쿄’호가 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현대도쿄호는 길이 303.83m, 선폭 40m, 깊이 24.2m 크기에 총톤수 7만4천651톤의 6천800TEU급 중대형 컨테이너선인 현대도쿄호는 1883년 인천항 개항 이래 입항한 컨테이너 선박 중 가장 큰 규모의 배다. 미국 오클랜드항을 출발, 인천항을 거쳐 중국 칭다오항-상하이항을 경유하고, 광양항-부산항을 들러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으로 돌아가는 CC1(Central China 1) 노선을 운항중이다. G6 얼라이언스는 현대도쿄호를 포함해 5척의 선박을 CC1 항로에 투입, 주 1회 기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요일의 첫 항차는 미국 오클랜드항의 작업사정 등으로 입항이 하루 지연된데 따른 것으로, 현대도쿄호는 이날 495TEU의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마치고 8일 오전 3시 칭다오항으로 향했다. CC1 서비스는 대한민국 수도권과 미주 서안 간 교역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는 노선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중국-한
국내·외에서의 지진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국가기간시설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천항만공사가 항만시설의 내진성능 보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 중인 32개 항만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 결과, 8개 시설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내항 5·6부두 내진성능 보강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보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보강시기와 대상선정은 최악의 강진이 발생할 경우에도 재해복구와 물자수송을 위한 최소한의 계류시설은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는 원칙과 안정성이 매우 취약해 약진에도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을 먼저 보강한다는 우선 순위에 따라 실시된다. 특히 설계부터 지반조사 및 시험, 내진성능 평가 재검토를 포함시키고, 부두운영에의 지장을 최소화하면서 국내·외에서 우수한 내진보강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모델들을 함께 조사하고 그 내용을 반영토록 해 설계의 충실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영복 항만시설팀장은 “국가 기간시설인 항만의 지진피해 발생 시, 국가 수출입 마비는 물론 시설 복구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내진보강을 조속히
한국지엠은 제임스 김(James Kim·사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임 사장을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임스김 사장은 한국과 미국의 기술, 컨설팅, 제조 및 통신 회사 등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여줬다. 신임 제임스김 사장은 새로운 제품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지엠 사업운영 분야에 총괄 책임을 맡게 된다. 또 한국지엠에서 생산, 생산기술, 품질, 노사관계, 구매를 포함한 사업운영 분야를 이끌게 된다. 제임스김 사장은 2009년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다. 또한 그는 2005년부터 2009년 사이 야후의 100% 투자 자회사인 오버추어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 CEO를 역임했으며, 이어 야후코리아 CEO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로 강화해 24시간 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2일부터 방역대책반을 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본부장을 행정부시장으로 하고,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긴급 실·국장 회의를 소집해 메르스 방역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군·구에서도 부단체장을 본부장으로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또 중동지역을 여행한 내국인으로부터 발생한 메르스와 관련해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이송, 격리 치료하기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 해당 병원의 추가 격리병상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채취한 검체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의 대응체계를 갖추는 등 메르스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의심환자가 신고되는 경우에는 즉시 해당 보건소 대응요원이 국가지정병원으로 후송 감염관리의사의 진료와 검체 채취 및 검체 이송을 안전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천시에서 관리되는 접촉자 및 의사환자는 모두 14명이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의료기관 격리 해제하고
한국지엠이 5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2천202대, 수출 4만2천474대 등 총 5만4천67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5월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SUV 캡티바, 소형 SUV 트랙스, MPV 올란도 및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캡티바는 지난 한달 간 총 1천485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90.4%나 증가했다. 캡티바는 2011년 4월 국내시장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쉐보레 트랙스의 5월 내수판매는 소형 SUV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9.2%가 증가한 총 910대를 기록했다. 2015년형 트랙스는 내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용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아이템을 대거 채택,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천613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했다. 올란도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으로 무장한 2015년형 모델 출시와 함께 RV 패밀리카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쉐보레 RV 전체판매는 총 4천8대를 달성, 전년동월대비 25.4% 상승해 올해
인천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연간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감사원의 지적이 잇따르자 대대적 손질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회사의 적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버스 준공영제를 2009년 8월 도입, 시행하고 있다. 버스 준공영제는 운전기사의 임금 수준을 높여 고용 안정성을 확보해 서비스 질을 높이는 한편 버스회사의 인기노선 편중 현상을 막기 위한 취지로 운영됐다. 그러나 준공영제에 투입되는 예산은 2010년 696억원에서 작년 1천102억원으로 급증, 인천시의 재정 부담을 더하고 있다. 게다가 보조금이 버스업체에 과다 지원되거나 지원 목적대로 쓰이지 않아 감사원 지적을 받는 등 준공영제 운용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월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개선 및 재정절감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준공영제 개선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우선 지난달 표준운송원가 산정용역을 의뢰했다. 8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운송원가를 파악해 보조금 지원 규모를 적절하게 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버스 준공영제 지원을 받는 전체 버스 1천842대 중 248대를 2018년까
인천시 공무원노조와 통합공무원노조가 자발적으로 수당을 감축하는 등 시 재정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시의 어려운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임치완), 인천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홍철) 등 두 공무원노조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양 노조는 이번 노사협의에 따라 불가피한 교대근무 등 현업부서를 제외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시간외근무수당 지급시간을 월 최대 67시간에서 57시간으로 10시간 축소한다. 또 휴가를 다 쓰지 못했을 때 받는 연가 보상비는 최대 10일치에서 5일치로 절반을 줄였다. 시는 이번 조치로 연간 재정 절감액이 31억2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임치완 시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시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을 고려, 재정 건전화를 위해 고통을 감내하기로 했다”며 “한편으로는 초과근무를 줄이고 법적으로 보장된 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도 있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무원노조가 재정절감 방안에 동참 의지를 보여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공직자 모두가 함께하는 노력이 시민 행복을 위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는 위기 극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