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었다 녹았다 겨울빨래는 말라간다 삶도 때로 그러하리’ 인천 부평구는 최근 공감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열어 박남준 시인의 ‘겨울풍경’ 시구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부평구 주민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공감글판 문안 후보작을 접수, 46편 가운데 산곡동에 사는 최정우 씨가 응모한 문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문안선정위원회는 “얼음과 눈이 어우러진 겨울 풍경 속에서 우리 삶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구가 많았으며, 그 중에서 주민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문안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또 조효순씨가 제출한 곽재구 시인의 ‘겨울의 춤’ 시구 중 ‘그대, 영하의 칼바람에도 스러지지 않는 작은 호롱불 하나 밝혀두길….’을 우수작으로 정했다 장려작으로는 ‘모든 일의 끝에는 쉼이 있다. 겨울 눈은 봄을 위해 오고, 들판은 잠시 비워둔다’라는 창작 문안이 선정됐다. 이들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구는 최우수작을 부평구미술인회로부터 재능기부를 받아 디자인 작업한 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구 청사와 부평어울림센터(굴포천역) 대형 글판에 게시할 계획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
안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0일 노인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참석자들에게 노인 학대 및 유기, 신종사기, 교통사고 등에 대한 구체적 피해사례와 대처방법을 소개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부평구는 안전전담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6기 핵심공약인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실시됐다. 조직개편은 부구청장 직속으로 안전재난관리관을 신설해 안전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재난대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는 구민에게 재난 예방훈련과 교육기회를 확대해 안전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안전 네트워크를 구성해 재난예방 등 구민안전을 더욱 공고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우선 구는 부평구민방위교육장 내 있는 ‘재난체험관’을 ‘안전문화체험관’으로 확장하기 위해서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응모, 국·시비 확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발길 안심귀가, CCTV 확충, 지하상가 안전대책 등 구민 안전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장애인 대상 편의시설에 대한 총괄기능을 강화하는 노인장애인과에 장애인시설팀을 신설했다. 또 협동조합이나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지원을 활력 있게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기획단에 사회적경제팀을 두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구는 4국, 3단, 1실, 3관, 25과로 조직체계를 갖춰 구민 서비스를 하게 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는 마을기업 농산물을 구매해 작은이들무료급식소, 선한이웃무료급식소 등 2곳에 식재료로 제공했다. 현재 인천에는 43개의 마을기업이 있으며, 지난해는 200여명의 일자리창출과 10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린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나은병원은 지난 4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결성된 ‘나은 엔젤스 봉사단’을 발족시켰다. 이들은 연탄배달, 무료급식, 의료봉사, 환경정화, 독거 및 치매노인 돌봄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지난 1998년 설립된 인천지역 최초의 창업보육센터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창업보육센터를 확대·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창업보육사업은 지난 4월 신축한 제물포스마트타워 8층과 9층에 소규모 창업자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모집대상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한 지 3년 이내 기업 및 예비창업자이다. 입주신청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iit.or.kr/)에서 입주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6일까지 방문해 제출하면 운영위원회의 입주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제물포스마트타워는 제물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최근 신축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가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임대료 없이 보증금 및 관리비와 개별 사용 실비만 납부하면 되며 각종 사무기기 및 공용장비, 회의실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경영컨설팅·교육, 언론홍보와 국내외 마케팅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 및 국내외 전시회, 해외수출상담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현재 인천IT타워에서 창업보육기업(Business Incubator, BI)과 교육을 이수한 포스트 BI기업
엔저 및 세계경기 둔화 속에서도 인천지역 수출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최초로 3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인천지역은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1.7% 증가한 76억8천4백만 달러, 누적 기준으로 224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4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인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인천의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12.1%)가 전년 동기대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철강판(240.2%) 및 건설·광산·기계(26.8%), 원동기 및 펌프(23.4%)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여 전체적인 증가세를 이끌었다. 자동차의 경우 수출 신흥국인 러시아(-33.5%), 우즈베키스탄(-69.1%), 칠레(-69.9%))의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이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철강판은 중국(686.5%) 및 미국(841.7%)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건설·광산·기계 역시 미국(49.6%)의 수출이 증가했다. 또 원동기 및 펌프는 아프리카의 관문인 이집트(402.2%)에 수출이 집중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일본이 수출 상위 1,2,3위를 차지했으며, 증가율에서는 미국(55.4%), 영국(66.8%), 인도(1
한국지엠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쉐보레 크루즈 및 라세티 프리미어 1.8 가솔린 모델의 공인연비를 자발적으로 정정하며 소비자 보상계획을 3일 발표했다. 한국 자동차업계에서 자체 리콜은 있었지만, 공인연비를 정정하며 소비자 보상정책을 내놓은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이번 한국지엠의 공인연비 정정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2014년 자기인증적합조사 대상 차종으로 선정된 쉐보레 크루즈에 대해 자체검증을 실시한 결과, 2010년형부터 2014년형까지의 크루즈 (라세티 프리미어 포함, 이하 동일) 1.8 가솔린 차량의 공인연비가 오차한계 대비 높게 측정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크루즈 1.8 가솔린 모델의 공인연비(복합연비기준)는 세단 모델이 12.4㎞/ℓ에서 11.3㎞/ℓ로, 해치백 모델이 12.4㎞/ℓ에서 11.1㎞/ℓ로 변경되게 되며, 이번 연비정정은 차량의 안전 운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이러한 오류가 발생한 데에 대해 해당 모델 구입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엄격한 자체 테스트 기준과 결과에 따라 연비 변경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비조정에 의한 보상기
변천수 전 인천상의 지식재산센터장이 3일 제7대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날 부평구민방위교육장 4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 신임 이사장은 노사 화합의 단합된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공무원들이 자체 직무발명을 통한 특허출원 등록으로 예산절감과 세수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8일 인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본부 소속 공무원들이 발명한 ‘태양광 전지판을 이용한 악취포집 및 태양광 에너지 악취제거 탈취기’가 최근 인천시장 명의로 특허출원을 마쳤다. 개발의 주인공은 기업지원과 김흥수 사무관과 봉덕수 실무관이다. 이들은 연간 240억원이 드는 하수처리장 악취 개선사업이 시 재정 여건으로 불투명해지자 직접 기계 발명에 나섰다. 이 시설은 하수처리장, 공장폐수처리장, 분뇨처리장 등 악취 발생장소에 태양광전지판으로 구성된 덮개를 덮어 악취를 포집해 정화한 뒤 방출한다. 악취를 탈취기로 제거해 냄새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줄이고, 신재생 태양광 에너지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시장 명의로 된 특허 사용권을 판매할 수도 있어 시 세외수입 증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흥수 팀장은 “직무발명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내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이 장치가 실용화돼서 에너지절감은 물론 GCF(녹색기후기금)를 유치한 인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