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봉사활동 지원차량으로 쉐보레 스파크 39대를 기증했다. 한국지엠은 12일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2014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차량기증식’을 개최하고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세르지오 호샤 사장을 비롯, 정종환 노조지부장, 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채시라 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및 수혜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된 차량들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매월 모은 후원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사회복지시설이 상담, 교육, 통학, 급식지원, 간병, 병원진료, 봉사활동 등에 필요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기증되는 차량들이 전국 사회복지 관계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환 지부장은 “단순히 기부금만 전달하는 기부행사가 아니라 노사가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게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희망인천준비단’은 12일 총괄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교통공사 3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업무보고에는 유 당선인과 최순자 준비단장, 배국환·한상을·정유섭 부단장을 비롯한 실무팀장들이 참석했고, 시에서는 조명우 행정부시장과 박준하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실무 국장들이 참석했다. 유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저를 비롯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인천을 위해서, 시민을 위해서만 사심 없이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업무보고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이후 자유롭게 질의가 이뤄졌다. 배국환 부단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먼저 인천시가 자구노력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공직자들의 열정과 열심, 감동을 줘야 국비확보가 가능한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열정으로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상을 부단장은 아시안게임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참여의사 표시로 인해 대북 테러의 위협가능성은 줄어들고 있지만, 유관기관 간 협조를 통해 안전한 아시안게임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것” 이라고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명예관리원 3명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인천항만청 관할에는 93개 무인도서가 산재하고 있으나 광범위한 무인도서의 상시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위촉된 명예관리원은 옹진군과 강화군 소재의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훼손행위를 방지하고 무인도서 내 이용시설물의 상시점검을 담당한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정기적인 무인도서 실태점검 외에 현지주민 위주로 명예관리원을 꾸준히 확대해 무인도서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내 해양보호구역에 대해서도 “도서지역 주민과의 업무협력체계를 통해 관리를 보다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출신의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자 인천 공무원사회가 공정인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이고 있다. 유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 전임 송영길 시장의 측근비리를 질타하며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약속했다. 그는 “직원 개개인별 적성과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도록 하겠다”며 “일 잘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포상할 것이고 못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감하게 공사·공단 사장 등 고위공직자 임명을 위해 시의회를 통한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인천시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막고 투명한 인사체계를 위해 외부전문가 감사 채용, 비리 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시민참여 감사제도 운영 등을 통해 부정부패 일소 시스템을 확립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인천시 내부 게시판은 전임 송영길 시장 재임시절 불공정하게 진행돼 왔던 인사관행을 성토하는 글로 도배를 이뤘다. 익명의 공무원 A씨는 ‘부정하게 임용된 자 알아서 떠나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집 건너 공무원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오늘의 취업난 현실”이라며 “대다수의 국민들은, 공무원은 열심히 공부해 임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30세를
부영공원의 토양오염 정화가 문화재 조사로 인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부평 미군기지 맹독성 폐기물처리 진상조사 시민 대책위원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부영공원 문화재 발굴조사와 토양오염 정화를 동시에 진행할 것을 인천시와 부평구, 환경부와 문화재청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부영공원 오염물질은 중금속뿐 아니라 벤젠, 자일렌, TPH(석유계총탄화수소) 등 유류로 인해 문화재 시굴조사 터파기 과정에서 이 오염물질들이 대기 중으로 확산되면 시민들의 환경피해 위험성을 제기했다. 대책위원회는 “부영공원은 다이옥신과 중금속 등 유사독성 유해물질로 오염돼 있다”며 “공원 인근이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정화작업을 미루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부평구와 인천시는 문화재조사와 토양오염 정화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야 하고, 환경부와 문화재청도 오염문제 해결이 중앙정부의 책무임을 인식하고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청은 부영공원 일대가 과거 일본군 조병창 기지로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임이 확인돼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표조사를 실시했고 부영공원 내 유적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어 시굴조사가 필
‘여대야소’의 인천시의회가 의장 선출 등 원구성 조율에 나섰다. 6·4 인천시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35석 중 23석을 차지하며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민선6기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등에 누가 선출될지 하마평이 지속되고 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 10일 시의원 당선자 중 시의장 물망에 오른 4명을 불러 ‘의장단 선출관련 회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당의 의원총회 세부규칙에 의하면 시의장 선출은 통상적으로 다선에 연장자를 우선시한다. 시의장 하마평에 오른 4인은 노경수(중구1), 신영은(남동4), 박승희(서구4), 제갈원영(연수3) 시의원 등이다. 인천시당은 오는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제7대 인천시의회 의장후보로 확정하는 한편 원내대표와 부의장 후보도 함께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17일에는 2차 의원총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장 후보도 확정짓는다. 시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노경수 의원은 시의회 1·2회 부의장을 맡아 의장단의 역할을 잘 아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신영은 의원은 4선의 경력을 자랑하며 풍부한 의정활동을 장점으로, 제갈원영 의원은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와 고교동창으로 시행정부와 소통이 강점이다. 박승희 의원은
한국지엠은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구매부문 로위나포니카 부사장과 함께 지난 10일 경기지역에 위치한 2차 협력업체 태상과 ㈜유노테크를 방문, 고충 및 건의 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호샤 사장은 “오늘의 한국지엠이 있기까지 우수한 협력업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지엠은 앞으로도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계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위나포니카 구매부문 부사장도 “지난 3월 글로벌 지엠이 전세계 협력업체들 중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올해의 협력업체’ 시상식을 가진 바 있는데, 전세계 총 68개 수상업체 중 19개가 한국 업체였다”며 “이는 한국업체들이 경쟁력, 품질 그리고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욱 많은 기회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윈도우 레귤레이터를 공급하는 ‘태상’의 권영모 사장은 “협력업체들의 고충을 듣고, 적극 해결하려는 한국지엠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지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0일 인천 월미공원에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시지부 주최로 특수임무유공자 해군첩보부대충혼탑 350위에 대한 추모식을 가졌다. 이번 추모식은 대한민국 최초 첩보부대인 해군첩보부대 창설 65주년 맞이해 대한민국을 향한 특수임무유공자의 위국헌신과 음지에서 희생한 350위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우성 국군정보사 2여단장, 박헌수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함명수 해군본부 7대 참모총장, 소정호 국군정보사 인천정보부대장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진혼곡, 조총 발사, 부대사 보고, 추모사, 회고사 등의 순으로 성대히 치러졌다. 박노진 지청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의식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추모행사를 활성화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북항 만석부두에 어선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잔교 설치 실시용역을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만석부두는 조위차가 9.5m로, 어선 접안시에 파손이 잦고 계단이 미끄러워 어선접안, 승·하선, 수산물 양육 등 물량장 이용 시 안전사고 및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인천항만청은 “이 사업이 어민들의 숙원임을 감안해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조속히 공사에 착공해 2015년에는 부잔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안전사고 해소는 물론 어선 상시접안이 가능해져 어민들의 소득증대 및 만석부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살기 좋은 동구, 살고 싶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흥수 새누리당 동구청장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인천의 근대화를 열었지만 발전이 계속 정체되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동구에 새로운 활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동구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구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4년 전에 범야권 후보였던 조택상 정의당 후보와 붙어 패배했으나, 리턴매치였던 민선 6기 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으며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공천 탈락에 반발한 무소속 후보가 나와서 여권의 표가 분산됐지만, 이번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반발한 전용철 전 시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와 야권의 표가 분산됐다. 이 당선자는 민선 5기 동구를 평가하며 “구민 입장에서 볼 때 지역단체나 통·반장 등과의 유대관계는 잘됐다”고 평가하면서도 “구청장은 행사에 참여하고 인기 관리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 당선자는 “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시·정부·국회를 두발로 찾아다니며 관계자와 협의하고 동구의 발전을 위해 부족한 것을 메우고, 필요예산을 확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