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 새로운 변화, 구민 여러분의 희망과 꿈을 확실하게 이뤄내겠습니다.” 이재호 새누리당 연수구청장 당선자는 “지난 4년은 고집과 불통, 아집의 4년이었다”며 “새로운 구청장의 올바른 신념과 철학이 주민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선이 확정된 후 “오늘의 승리는 저 이재호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연수구민 여러분의 꿈과 바람이 이뤄낸 연수구 모두의 승리”라며 “연수구민들의 선택이 연수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연수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냈다”고 평가했다. 이 당선자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한 고남석 전 구청장과 무소속 우윤식 후보를 제치고 민선 6기 연수구청장으로 당선됐다. 당초 보수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연수구에서 새누리당의 전 시의원이었던 이재호 당선자가 당내 경선에서 남무교 전 구청장을 누르고, 야권연합을 이룬 고남석 전 구청장까지 본 선거에서 이긴 요인은 변화를 원하는 연수구민들의 뜻이 표심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이 당선자는 구청장 업무수행에 대한 자신의 장점으로 ‘CEO 출신 구청장’을 꼽았다. 그는 “자치단체장은 경영을 알아야 한다. 큰 예산을 집행하고 수익을 올려 본 경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현대제철 강학서(59·사진) 재경본부 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제철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획 기능과 수익성 강화를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사장은 영남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현대제철 재경본부 이사와 상무, 전무를 거쳐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현대로템 재경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부평구 관내 청소년들이 부평의 전통시장을 알리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팔을 걷었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위원회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전통시장 알리기 프로젝트’가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변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청소년들은 앞으로 1년간 부평의 전통시장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지난달 31일 부평종합시장을 찾은 이들은 시장 이용객의 시장바구니를 들어주는 일일도우미를 자청했다. 문화 공연을 통해서 흥겨운 분위기도 연출했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벌였다. 청소년들은 앞으로 부평구민이 전통시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를 만들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 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도도 조사한다. 오는 14일에는 부평구청소년수련관 한꿈마당에서 있을 ‘토요일엔 피크닉’ 행사 때에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행사장을 찾는 이들과 나눌 계획이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부평 지역의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벌여갈 것”이라면서 “이 프로젝트로 더 많은 사람들이
‘벤처계의 살아있는 전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가 인천에 온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0일 오후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제18회 JST창업포럼’을 개최한다. ‘공중부양 기업가정신 발을 땅에 딛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포럼은 이니텍, 이니시스 창업자이자 우리나라 대표 엔젤투자사인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가 초빙돼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권 대표의 강연이 기업가정신, 창업가정신, 사업계획서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 초기 창업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성공적으로 전수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도 ‘SW 불법복제단속 관련 사전 지식’이라는 주제로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지식재산권과 올바른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해 강연한다. 2011년부터 개최된 JST창업포럼은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전하진 한글과 컴퓨터 대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등이 참여한 바 있다./박창우기자 pcw@
“진짜 경제가 살아나는 지속가능한 부평을 만들겠습니다.” 인천 최초의 재선 여성구청장이 탄생했다.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를 책임질 홍미영(58) 새정치민주연합 부평구청장 당선자는 새누리당 박윤배 후보와 무소속 김현상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2010년에 이어 부평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3인이 리턴매치를 벌여 큰 관심을 모았다. 홍 당선자는 재신임을 받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 후 “개인적인 삶보다는 구청장으로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익적 삶에 집중했고,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일했던, 힘들었지만 행복하고 보람된 시기였다”고 지난 4년간을 회고했다. 인구 56만명으로 인천 최대 기초단체인 부평구는 홍 구청장의 부임이후 많은 변화를 보였다. 홍 당선자는 민선5기 ‘당당한 아줌마’ 구청장으로서 1천220억원 부채에 허덕이는 부평구의 재정건전화 문제를 현명하게 풀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바닥권에 머물던 청렴도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는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서민들의 땀과 열정이 배어있는 한표가 모인 결과”라며 “부평지역에서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을 거쳐 구청장 재선까지 이끌어주신 부평 주민들의 뜻을 마음 속에 언제
11만5천잨급 초대형 호화크루즈 ‘사파이어 프린세스(Sapphire Princess)’호가 6일 오전 인천신항 임시크루즈 부두에 첫 입항한다. 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사파이어 프린세스는 세계 1위 선대인 카니발그룹의 대표 선사인 프린세스크루즈 소속 호화 크루즈선이다. 길이 290m, 폭 48m 규모에 승무원 1천100명이 근무하는 초대형 선박으로 여객정원은 2천696명이다. 이번 기항은 중국 상하이~인천~제주~상하이 코스를 도는 5박6일간의 일정으로, 2천500여명의 중국인 승객들이 탑승했다. 특히 이번 항차는 크루즈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겸한 ‘선상투어’ 행사도 진행된다. IPA는 이를 통해 크루즈에 대한 중국과 한국인 잠재고객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린세스크루즈 한국지사는 IPA와 협조해 크루즈 여행을 앞둔 가족단위 일반인, 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희망자를 모집, 크루즈 여행 체험을 제공한 바 있다. 건물 17층 높이의 프린세스호는 756개의 개인 발코니 특실과 카지노, 야외풀장, 9홀 미니 골프장,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관내의 7개 기업이 ‘두바이 국제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박람회’에 참가해 77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두바이 박람회는 올해로 12회를 맞이 했으며,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두바이 국제컨벤션 및 전시센터에서 개최됐다. 박람회는 59개국에서 1천690개사가 참가해 자동차부품 및 배터리, 타이어, 정비장비 등 각종 자동차부품과 악세사리를 출품했으며, 130개국 2만8천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DH라이팅, ㈜대화연료펌프, 헤스본㈜, 삼공기어공업㈜ 등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7개사를 모집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들기업은 자동차용 할로겐 전구, 연료 펌프, 기어(Gear), 휠얼라이먼트, 에어필터, 산업용 호스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인천상의는 수출 계약 외에 650여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져 1년 내에 2천50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참가업체 중 헤스본㈜는 UAE의 Arabian Eagle과 200만 달러의 장기공급 계약을 포함해 총 5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박람회에 참가한 ㈜대화연료펌프의 김성규 대리는 “중동지역 바이어들
6·4지방선거 인천지역 시장과 군수·구청장 선거 등 11개의 자리가 걸려 있는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했다. 이번 선거결과는 인천시민들이 가장 큰 현안인 ‘시 부채문제의 해결’의 적임자로 ‘힘 있는 시장’론을 주장한 유정복 당선인과 새누리당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민선6기 인천시장을 비롯해 중구, 동구, 연수구, 남동구, 서구청장 등 5개 구청장과 옹진군수 선거에서 승리하며 7개의 자리를 차지했다. 강화군수의 경우 사실상 무소속 이상복 당선자도 새누리당으로 분류됨에 따라, 새누리당은 민선5기 선거에서 시장과 8개 군수·구청장 자리를 빼앗겼던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송영길 시장과 현역 구청장들이 동반 패배하며 남구, 부평구, 계양구청장 등 3개구를 수성하는 데 그쳤다. 야권연대에 의해 탄생했던 수도권 최초의 진보진영 구청장이던 정의당의 조택상 동구청장과 남동구 배진교 구청장도 새누리당 상대 후보에게 패배했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단 한 곳의 단체장도 내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선거의 패배원인으로 세월호 침몰로
인천교통공사가 5일 오후 8시30분부터 2일간 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에 저상버스 도착정보안내 표출개선 서비스를 시험운영한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저상버스 도착정보안내 개선작업이 완료되면 인천시내 버스정보안내기에 표출 중인 인천시 인가 저상버스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경기도 등 인접 지자체 인가 저상버스 정보도 함께 표출된다. 이에 따라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저상버스 도착안내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에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간 내에 시험운영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버스정보안내기 시험 운영에 따라 이틀 동안 버스정보안내기와 버스정보제공관련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만공사는 비전과 능력을 우선한 인적자원 활용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1~3급 직원을 대상으로 직위공모제를 시행한다. 공모대상은 총 16개 직위로 사장 직속 창의경영 및 감사팀부터 경영·운영·건설본부 소속 모든 팀이다. 지난 2006년 12월 처음 직위공모제를 도입한 이후 공모대상 직위를 전체 팀장으로 확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담당자인 차광식 차장은 “전(全) 팀장을 대상으로 하는 직위공모제는 그 자체로 조직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제도로 인사의 공정성, 인력 운용의 효율성,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경영혁신팀장, 경영정보팀장을 시작으로 직위공모제를 도입한 공사는 인사의 공정성과 업무효율 극대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직위공모제를 확대해 오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