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수출보험 무료가입 지원 등 신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우선 인천시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중소플러스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지난해 수출실적 300만 달러 미만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50개사를 선정, 수출보험을 무료로 지원한다. 중소 수출업체는 연 21만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아 회사의 부담금이 없이 수출보험에 가입하게 되며, 해외바이어로 부터 수출대금 회수가 불가능할 경우 최대 수출대금의 90%, 5만 달러의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또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수출 기업의 대응 및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 인천시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FTA활용지원센터는 올해 관세사 2명 및 원산지관리사 2명으로 인력을 늘리고 원산지(포괄)확인서 제3자 확인사업을 새로 시행하고 있다. 원산지관리에 애로가 있는 관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FTA 활용을 통한 수출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국내외 박람회 단체 및 개별 참가를 지원하고, 외국어 통·번역, 무역상담 및 거래알선 등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사업을 지속
이재병(사진) 인천시의원이 14일 선관위 후보등록을 마치고 가진 재선 출마 선언에서 서민이 행복한 복지 부평을 만들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회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산층이 하층민으로 전락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지적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약속한 국민대통합의 공약을 반드시 지키라”고 촉구했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진심을 다해 일했다’고 자평한 그는 “주민불편의 척척박사, 교육환경지킴이, 백운역세권 발전 전략가, 부평경찰학교 도시계획 전문가, 부평미군기지반환의 주역, 산곡-십정동의 생활지킴이 등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살고 싶은 부평, 모두가 행복한 부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14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새얼아침대화 대담토론회’에 참여해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인천의 역사를 새롭게 바꾸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인수위가 구성되면 당선자 측근들이 한 자리 할 생각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며, “정실인사를 극복하지 못하면 시정의 발목을 잡히게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당선되면 각 부처 장관과 실·국장을 일일이 만나며 인천시 예산확보를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비서실장 역시 측근이 아닌 시청 공무원 중에서 선발하겠다는 뜻도 천명했다. 그는 “인천의 달동네인 송림동 수도국산에서 태어나 초·중·고교 학창시절을 인천에서 보냈고 인천 서구청장도 지냈다”며 “30년간 살아왔고 본가가 있는 인천을 위해 헌신하겠다는데 이것이 잘못됐다면 이 역시 시민의 평가를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마지막으로 “인천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과 잠재력을 지니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내수 및 수출 초기기업에 대한 ‘수출사업 서비스지원’을 위해 참여업체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수출사업 서비스지원’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주요 애로사항인 제품홍보디자인, 통·번역 및 수출컨설팅을 원스톱 지원하는 중기청의 역점사업이다. 인천중기청은 기업의 수출과 관련된 애로상담을 통해 수출역량을 다각적으로 진단한 후 신청기업이 필요한 사업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18개 외국어에 대한 통·번역과 외국어 종이카탈로그, 전자카탈로그, 동영상, 포장디자인 제작이다. 또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무역실무, 마케팅 전략수립 및 FTA 등에 대한 수출컨설팅 등 업체당 최고 950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 내용과 수출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수시로 신청 가능하며, 사업참여에 관심있는 기업은 인천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세월호 사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내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광지역(관광지, 관광단지, 관광특구 지정지역) 내에서 음식·숙박업, 운수업 등 관광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지역 및 그 외의 지역 또는 업종을 영위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보증료도 연 0.5%와 연 1.0%로 차등을 뒀으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고 같은 기업당 지원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다. 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특례보증 지원으로 세월호 사고에 따른 각종 단체여행 취소 및 소비위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로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이 선정되자 경쟁후보인 안경수 후보와 김영태 후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와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12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을 인천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로 선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은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방적으로 추진된 인천시교육감 보수단일화 추대는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후보자 간의 합의정신과 추천규정이 무시되고, 일부 공동대표들의 일방적 경선규정 변경으로 인해 경선도 없이 단일후보자로 선정한 것은 무효”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보수단일후보는 경선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경선 없이 정한 보수단일후보는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잘못 적용된 경선규정을 재심의해 올바른 경선이 지금이라도 이뤄져야 한다”며 “기필코 경선에 참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영태 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도 “보수 후보군의 단일화를 누구보다도 원했지만, 주최 측이 아무런 협의 없이 경선 룰을 바꿔 동의할 수 없다”며 “경선에 불복한다”고 밝혔다. 2명의 보수후보가 이번 결정에 강력 반발하며
“밤낮없이 달려온 지난 4년, 그 시간을 재신임받겠다.” 새정치민주연합 홍미영(사진)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12일 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날 홍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에는 부평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출마하는 신은호·이재병·차준택·장현근 시의원후보 4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지난 구청장 4년은 돌밭을 일구며 결실을 보고자 하는 농부의 절실한 마음이었다”며 “1천200억원의 빚더미를 안고 시작해 밤낮없이 열심히 흙을 일궈 이제는 새싹이 나오듯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구가 인천 내 쇠락한 구도심이 아니라 인천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맏이 구로서 위상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천=박창우기자 pcw@
6·4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월호 침몰로 멈춰서 있던 대한민국의 정치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급박한 선거일정으로 인해 각 정당들은 본격적인 경선일정을 재개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송영길 현 시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새누리당도 유정복 전 장관이 큰 차이로 안상수 전 시장을 이기며 여야 1대1 선거구도를 확정시켰다. 현재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 무기력하고 부패한 모습을 백일하에 드러낸 여당과 야당에 대한 국민들의 질책의 목소리가 높아져 있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정치권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한 민심의 향배는 과연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까? 진보진영은 정의당의 김성진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신창현 예비후보가 독자적인 진보진영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다. 국민에게 실망을 준 기존 정치권에 대해 쓴 목소리를 내고, 대안세력으로서 진보진영의 선거정책들을 검증받겠다고 한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의미있는 득표율과 가능한 목표의 지방의원들의 의석을 확보하겠다며 지방선거에 불퇴전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년간 풀뿌리 정치를 실천해온 정의당 김성진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4년 전 진보진영은 야권연대를 통해서 송영길
유정복(사진)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부평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정복의 희망선언 - 교통문제해결’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인천역을 출발·도착역으로 하는 KTX 노선 신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입체교통망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지난 4년은 이러한 인천의 전통을 살리지 못하고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의 새로운 미래의 시작을 위한 첫 걸음으로 도시의 혈관과 같은 교통물류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철도망 확충을 위해 구체적인 공약은 인천발 KTX 노선 신설 추진, 서해와 동해를 연결하는 인천~강릉 간 고속화철도 건설 추진, 경인전철 지하화와 연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추진, 서울지하철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의 조기 개통, 인천지하철 1호선의 검단신도시까지 연장 등이다. 또 도로교통문제 해소와 혁신을 위한 공약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적극 추진,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서창~장수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주장했다. 유 후보는 “교통망 확충사업들은 대부분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