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고객중심의 무사고 안전운행을 실현하기 위한 ‘안전·보건3.0’을 추진한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안전·보건3.0’은 공사통합이래 보수통합, 퇴직금누진제 폐지 등 산적했던 현안사안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실시키로 했다. 공사는 올해 3월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제도 도입과 사업장 안전관리책임 강화로 인천1호선 개통이래 철도사고는 1건도 발생치 않았다. 그러나 운행장애와 산업재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대내·외 안전보건환경을 직시해 정부3.0의 가치인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3가지를 추진목표로 선정했다. 이에 소통하는 안전보건 관리, 사고·장애 없는 안전일터 조성, 고객중심의 안전서비스 제공등 3가지 목표를 달성키 위해 12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중점 과제는 고객과 함께하는 양방향 소통채널 운영, 안전보건 관련 공공정보 적극 공개, 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 조기 정착 및 관리수준 강화이다. 또 스마트 안전정보 공유·소통시스템 구축, 기상정보 활용 재난관리 인증 획득, 건강특보·근골격계 등 안전보건 정보 상시 제공 등도 추진한다. 오홍식 사장은 “공사는 정부3.0 취지에 맞춰 도시철도와 육상교통의 안전운행을
부평구는 주차장 부족에 따른 주민 간 불협화음을 줄이고, 합리적인 주·정차 단속 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인발연과 함께 오는 28일 오후 3시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차 정책토론회’를 마련한다. 이번 토론회는 주정차 문화의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인발연 한종학 박사가 주택가 주차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이어 지역 교통문제에 능통한 패널위원과 지난해 부평구 주차수급실태 용역사업을 수행한 연구원 등 토론자 5명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모범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 등 실질적 교통수요자들이 토론회에 참여,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교통전문가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 토론의 장을 마련해 우리 구의 주차문제를 현실적으로 진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토론자들과 구민의 의견을 향후 주차정책에 최대한 반영토록 해 쾌적하고 편안한 주차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창우기
경인여자대학교에서 지난 14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만학도상을 받은 허창순(62·사회복지과·사진)씨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딸 같은 여대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4.0이 넘는 졸업학점을 받는 등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이어왔다. 허씨는 초졸 학력이었지만 2011년 중·고교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2012년 경인여대 사회복지과에 입학, 이번에 졸업하게 됐다. 김포가 고향인 그녀는 7남매를 둔 농사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밖에 다니지 못해 배움에 대한 한이 많았다. 졸업식에서 허씨는 “대학생활 동안 다양한 봉사를 한 기억들이 떠오르며, 졸업 후에도 계속 복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는 이날 오전 대학 기념교회에서 각계인사와 졸업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총 1천746명에게 전문학사학위를 수여했고, 이날 이사장상 구현지(차이나비즈니스과), 명예총장상 엄민정(간호과), 총장상 윤세현(세무회계과), 만학도상 허창순(사회복지과) 등 총 159명이 교내·외 포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창우기자 pcw@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최근 이어도의 방공식별구역 편입과 관련 해양주권과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양사고 줄이기 국민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프로젝트의 구체적 목표로 ‘선박 해양사고 및 사망·실종사고 전년 대비 10% 감소’를 설정했다. 그리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선박안전 관리대책 강화, 해양사고 예방교육 및 홍보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취약시기별 해양사고 저감대책 시행 등 4가지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4개 과제별 실무반을 구성, 기관 무상점검 서비스, 노후선박에 대한 ‘MY SHIP’ 제도 및 무료특진 서비스, 선박종사자 전문교육 지원 및 관련 연구 수행 등 실효성 있는 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공단은 지난해 8월 출범한 ‘해양안전실천본부’의 대표간사 기관으로서 해양경찰청, 전국 시·도의 유관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부원찬 이사장은 “해상에서 선박의 안전 확보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공단의 첫 번째 임무로, 해양사고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난 14일 직원식당 내에서 진행한 ‘사랑나눔 일일카페’ 수익금 300만원을 모래내시장 측에 전달했다. 지난 1월23일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모래내시장 내 카페 ‘뵈뵈스’ 운영자인 오승주(43)씨를 위해 일일카페 행사를 마련했다. 오씨는 모래내시장 내 낙후된 창고공간을 카페로 전환해 그 영업 이익금 일부를 오랫동안 기부해왔고, 저녁에는 카페를 학생들의 공부방으로 운영하며 사랑을 나누는 삶을 실천해왔다. 또 본인의 자녀 이외에도 유아 2명을 자녀로 입양해 키우면서 따뜻한 봉사와 희생을 실천 중에 있었으나, 갑작스레 아내 최승희(42)씨가 암 투병을 하게 되며 이 부부에게는 큰 시련이 닥쳤다. 오씨는 “최근 아내가 암 투병 중이라 경제적, 정신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매우 감사 드린다”며 “지역 불우아동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우 인천점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지난
인천항 노·사·정 대표는 내항 운영사 ㈜청명 소속 항운노조원의 고용승계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6일 인천항의 물동량 감소 등에 따른 경영난으로 부도에 이른 ㈜청명 소속 항운노조원 16명에 대한 고용승계 문제 등이 쟁점화 됐다. 인천항 노·사·정은 신속한 해결을 위해 3차례에 걸친 인천항 노사정 공동인력관리위원회의를 통해 12월2일 기본 합의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후 합의사항 중 최대 쟁점사항인 항운노조원 16명에 대한 운영사 배분 방법에 최종안을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항운노조원 16명 배분방법으로 10명은 10개 운영사(대주, 대한통운, 동방, 동부, 동화, 선광, 세방, 영진, 우련, 한진)에 각 1명씩 배정한다. 2명은 남항부두운영㈜ 및 북항INTC에 각 1명씩 배정하고, 4명은 항만현장관리사무소 근무하며 상용직원 결원 발생 시 우선 배정한다. 현재 인천항은 물동량 감소 등 운영사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고, 1·8부두 재개발사업에 따른 부두 재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청명과 같은 고용문제의 재발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노·사 간 갈등이 재발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인천지방해양
이상원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2일 남동경찰서를 방문해 일선 경찰관들과 소통과 화합을 위한 직원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상원 청장은 이성형 남동서장으로부터 관내 치안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경찰서 직원들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간담회를 가졌다. 이성형 남동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치안수요가 많은 남동지역에 10명의 경찰력을 지원한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상원 인천청장은 경찰 간부들에게 “일선 경찰들이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수사를 독촉하지 말고 기다리고, 지원하고, 배려하라”고 당부한 후 현장에서 묵묵히 치안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청장은 “나 자신보다 국민을 위한 경찰관이 되고 아울러 친절한 경찰,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 동료를 배려하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치안에 만전의 준비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